2015 전망보고서2021-04-14T18:24:21+09:00

위클리 펀치(573) 공유를 부르는 토지와 주택

By |2017/08/23|Categories: 새사연 칼럼|Tags: , |

영양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초원, 한 무리의 사람들이 와서 울타리를 치기 시작한다. 만물이 자유롭던 들판을 보며 ‘우리 것’이라고 외치는 이에게 사람들이 환호를 보낸다. 아마도 땅이 인간들의 소유로 넘어오던 순간이 이렇지 않았을까. 존 로크는 울타리를 치는 행위를 ‘가치’를 높이는 ‘노력’이라며 인간의 토지소유를 정당화할지 모르겠다. 현재의 소유권을 인정하는 것이 사회질서 유지에 좀 더 유리할 것이라는 점에 동의하기는 하지만 누군가에게 토지를 소유하고 [...]

현안브리핑(4) 8.2 부동산 대책과 주택시장 구조

By |2017/08/21|Categories: 새사연 연구, 이슈진단|Tags: , , |

시장의 불안과 정책 실패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세 달이 지나지 않아서 부동산 대책만 두 번 발표되었다. 지난 6.19 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비롯한 일부지역 주택가격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문재인 정부는 보다 강력한 주택정책을 발표하였다. 8.2 부동산 대책으로 명명된 새로운 정책은 “실수요자 보호와 단기 투기수요 억제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다. 정부의 새로운 정책은 “실수요자 보호와 투기수요 억제”라는 두 가지 과제를 제시하였지만 [...]

위클리 펀치(572) 2017년 ‘역세권2030’ 청년주택과 1987년 ‘근로청소년 임대아파트’

By |2017/08/16|Categories: 새사연 칼럼|Tags: , , |

2010년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지옥고(반지하·옥탑·고시원)라 상징되는 청년주거빈곤이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지난 2016년 서울시는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역세권 2030 청년주택’(이하 역세권2030)을 제안하였다. 역세권2030은 민간 참여를 유도하는 역세권 고밀도 개발을 통해 임대주택을 건립하고 이중 일부를 청년에게 시세 60~80%(공공임대) 혹은 90%(준공공임대)로 공급하는 정책으로, 전체 계획물량 5만호 중 1만호를 공공임대로 공급할 계획이다. 역세권 토지가 대부분 민간 소유이기 때문에 민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용적률 [...]

위클리 펀치(571) 북핵 해법, 미국은 협상카드 내밀까?

By |2017/08/09|Categories: 새사연 칼럼|Tags: , |

북한이 ICBM을 쏘아 올리면서 온 세상이 난리가 난 것처럼 소란스러워졌다. 여기저기서 북핵 해법을 둘러싸고 갖가지 안들이 빗발치고 있다. 워싱턴 분위기도 전쟁 불사론과 협상론이 서로 엇걸리는 등 어수선하다. 국내에서는 보수층을 중심으로 절대무기인 핵을 가진 자와 갖지 못한 자는 처음부터 게임이 되지 않는다며 주한미군의 전술핵 배치와 한국의 독자적인 핵무장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정부 여당은 제재를 병행하면서도 대화를 통한 해결을 [...]

[후기] 새사연 여름 아카데미 <세계혁명기행> 회원 후기

By |2017/08/04|Categories: 새사연 활동후기|

본 글은 지난 7월 새사연 아카데미 강좌 <세계혁명기행>에 참여한 박휘석 회원님의 강의 후기입니다.   무료한 방학을 보내고 있을 때, ‘세계혁명기행’이라는 강의를 홍보하는 메일을 받아서 상당히 기뻤다. 학기 중에는 시간이 맞지 않아서 새사연이 주최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참여할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경험해보는 외부활동이었기 때문에 너무나 기대되었고 실제로 강의는 기대이상으로 유익하였다. 단순히 혁명에 관한 세계사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혁명사를 [...]

위클리 펀치(570) 할인의 추억과 도서정가제

By |2017/08/02|Categories: 새사연 칼럼|

GDP 비중으로만 따지자면 나라 경제에서 아주 작은 부분이라 아파트 가격은 물론 담뱃값 인상 인하 논란만큼도 화제에 오르지 못하지만, 일부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뜨거운 문제가 하나 있다. 이름하여 도서정가제다. 결론부터 압축하자면, 도서정가제 반대 입장은 주로 시장적 관점에 기초한다. 상품 가격의 결정을 수요와 공급의 법칙, 공급자들 간의 가격 경쟁 등 보이지 않는 손의 작동에 맡겨 두자는 것이다. 반면 도서정가제 찬성 입장은 시장 [...]

현안브리핑(3) ‘포용적 금융의 첫걸음’, 더 나은 나라를 위한 부채 탕감 정책

By |2017/08/01|Categories: 새사연 연구, 이슈진단|

지난 10여 년간 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은 정권을 잡자마자 여러 부분에서 민생정책 행보를 펼쳤다. 지난 7월 31일 금융위원회는가 <포용적 금융의 첫걸음>이란 이름으로 선보인 대규모 부채 탕감 정책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이 정책의 핵심은 소멸시효완성채권에 대한 대규모 탕감안이다. 그러나 일반인들에게 소멸시효완성채권은 이름은 매우 낯설다. 따라서 정책에 대한 본격적인 논평에 앞서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두 사례를 통해 소멸시효완성채권 탕감이 가리키는 [...]

위클리 펀치(569) 당신의 공공활동은 경제생활에 도움이 됩니까?

By |2017/07/26|Categories: 새사연 칼럼|

몇 주 전, 연극 <창조경제-공공극장편>을 보았다. 서바이벌 오디션 형식을 차용한 이 연극은 몇몇 청년예술극단이 경쟁자로 참여하고, 관객은 마음에 드는 극단에 투표한다. 서바이벌 오디션 형식은 이미 예능프로그램의 단골로 관객에게도 익숙한 형식이다. 하지만 여느 서바이벌과 달리, 이 공연은 우승자를 가려내는 데 목적이 있는 건 아니었다. ‘경쟁’구도에 대해 오히려 관객에게 묻는다. 여러분은 이 서바이벌 형식과 투표방식에 동의하는지, 그로 인해 누군가는 상금을 누군가는 무급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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