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사연 최신 칼럼
교황의 경제학
미사 마지막 순서에 ‘성찬의 전례’가 있다. 줄 서서 사제가 나눠주는 얇은 밀가루 빵을 받아먹는 순서다. 나는 “그레고리오”라는 세례명을 지닌 엄연한 신자지만 이 의식엔 참여할 수 없다. 고백성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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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마지막 순서에 ‘성찬의 전례’가 있다. 줄 서서 사제가 나눠주는 얇은 밀가루 빵을 받아먹는 순서다. 나는 “그레고리오”라는 세례명을 지닌 엄연한 신자지만 이 의식엔 참여할 수 없다. 고백성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안녕하세요? 경제 흐름을 읽어 드리는 프레시안 도우미 정태인입니다. 지난 7월 24일 최경환 부총리가 새 경제정책팀의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거시 정책을 확장적으로 운용하겠다"는 말로 요약되는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부채 주도 성장 [...]
위클리펀치 416호 : 경제활성화 정책으로 고용 증대 가능할까? 규제완화와 사회서비스의 민간 참여 확대, 국민 위한 정책 아니다지난 8월 6일 정부는 2014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이 중 특히 주목되는 것은 경제활성화 정책의 [...]
원래는 교황의 방한에 맞춰 ‘교황의 경제학’에 관해 쓰려고 했다. 몽골 출장 길, 비행기 안에서 읽은 자료도 그랬다. 작년 11월 ‘복음의 기쁨’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낙수경제학(부자들의 돈이 넘치면 가난한 이들도 잘 살게 [...]
위클리펀치 415호 : 이번에도 농업을 버리고, 국민을 포기하는가? ‘수입쌀의 관세화’는 해답이 되어줄 수 없다 장마같지 않은 장마가 지나고 무더위만 더해가는 요즘, 전국의 농민들은 땡볕아래 논을 갈아엎고 있다. 마늘밭도 갈아엎고, 배추밭도 [...]
요즘 어느 주제든지 내 강연은 만화 하나로 시작한다. 가운데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 있다. “1%”라는 글씨가 박힌 모자를 쓴, 뱃살 두둑한 부자가 그에게 묻는다. “낙수경제학(trickle-down economics)이 작동하지 않는다고? 어떤 마르크시스트, 공산주의자, [...]
지금 유럽에서는 여러 개의 지역화폐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낙후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지역화폐(Community Currencies)를 활성화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유럽연합 지역발전기금(ERDP)이 출연한 돈은 총 400만 유로. 이 자금을 지원받아 영국·프랑스·네덜란드·벨기에 [...]
안녕하세요? 경제의 맥을 짚어 드리는 프레시안 도우미 정태인입니다. 각 언론은 실세 부총리가 박근혜 정부 제2기 정책기조를 어떻게 세울지에 관한 보도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최경환 부총리의 '킹핀'?7월 10일 자 <주간프레시안뷰>에서 짚어 드린 [...]
위클리펀치 413호 : 청년일자리, 지속성 담보되어야 ‘3포 세대’ 청년들의 미래 보장을 위하여 2014년 들어 20대 청년층의 고용률 하락 추세가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분기와 2분기의 [...]
위클리펀치 412호 : 제헌절과 세월호 헌법도 보장해주지 못한 최소한의 권리 7월 17일 제헌절 내일은 66회 제헌절,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된 날이다. 이런 제헌절을 목전에 두고 법을 통해 민주주의를 수호하며, 국민의 뜻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