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Game

By |2010/02/26|Categories: 새사연 칼럼|2 Comments

어제 오후는 반차를 내고 아이를 돌봤다.맘마를 제대로 먹지 않았는지 애가 다리에 힘이 풀리더니 내 무릅에 고개를 파묻고 이내 잠이 들었다. TV를 켜고리모컨을 돌려보아도 볼거리가 없었다.이럴 땐 IPTV가 참 쓸만하다. 다시보기 기능으로 요리조리찾다가 작년에 SBS스페셜에서 방영한 ’쩐의제국’을 봤다.서브프라임 사태 이후여러 관련 다큐가 공중파에서 방영되었는데, 내용이나 교훈 면에서 가장 낫다고 판단된다.1~2부로 나누어 구성되는데, 1부는 미국의 부동산파생상품이 태평양을 건너 우리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알려준다. 2부는 금융의 기원에서 시작하여 달러의현재와미래에 대해서전망한다.내가 관심있게 본 것은 1부에서 주로 묘사한머니게임에 관한 것이다.남편 약값을 아껴가며 모은 2000만원을 파생상품 펀드에 투자하여 80%를 날린 어느 시골 할머니 이야기.10년 동안 농사일로 번 돈 4000만원을 단 몇 개월만에주식투자로날린 30대 농부의 이야기.매일 집과 트레이딩 센터를 오고가며 환차익을 노리는 평범한 주부의 이야기.자취방에서 서너개 모니터를 켜놓고 주식옵션거래로 피말리는 사투를 벌이는 어느 노총각의 이야기.그리고, 고시방처럼 꾸려진 트레이딩 [...]

되살아난 더블딥 망령

By |2010/02/26|Categories: 새사연 칼럼|0 Comments

이처럼 오늘 주가를 떨어뜨린 재료는 사실 어제 주가를 오르게 한 재료와 마찬가지였다. 경기가 예상만큼 좋지 않은 것으로 속속 확인되고 있다는 사실이다.케이시 보일 채핀힐어드바이저스 대표는 "경제지표가 안정되지 못하고 있다"며 "1분기의 3분의 2가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고용지표는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경기후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신호를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마이클 멀래니 피듀셔리트러스트 매니저는 "고용 창출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부연했다.

정부 “공기업 돈 쌓아놓지 말고 배당 늘려라”

By |2010/02/25|Categories: 새사연 칼럼|0 Comments

정부는 재정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기업의 내부 유보액을 줄이는 대신 주주 배당을 높이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공기업들이 매년 벌어들이는 막대한 이익을 투자하지 않고 내부에 쌓아두면서 직원 성과급으로 쓰는 등 폐해가 나타남에 따라 공기업의 방만 경영을 막겠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떨어지는 소비심리, 어두워지는 경기전망

By |2010/02/25|Categories: 새사연 칼럼|2 Comments

장밋빛 기대를 가지고 맞이했던 2010년 우리 경제였지만 이어지는 불안요인으로 인해 두 달도 채 넘기기 전에 점점 더 우울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연초부터 미국의 금융규제 움직임과 중국의 긴축조치로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더니 이어 그리스를 포함한 남유럽 국가재정 위기가 세계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했다. EU의 그리스 지원 약속으로 위기는 잦아들었지만 문제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앞의 문제들은 예측하기 조차 불확실한 요소들이었지만 거의 확정적으로 비관적 전망을 한 것은 글로벌 소비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었다. 그런데 지난 23일 미국에서 소비심리 지표가 악화되면서 다시금 주가가 100포인트 이상 빠지는 등 경기불안이 재연되고 있다. 우려했던 상황들이 점점 더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2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46을 기록했는데, 이는 1월의 56.6에 비해 큰 폭으로 추락한 것이며 전문가들의 예상치(55)에서도 상당히 벗어나는 충격적인 수치다. 미국 국민들이 여전히 [...]

시간강사들의 저 고독한 시간

By |2010/02/25|Categories: 새사연 칼럼|1 Comment

“이 글을 받으실 때, 저는 이곳 오스틴에서 그토록 바라던 평온한 휴식을 비로소 얻게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2004년 공부를 마치고 귀국 후 정신없이 일하며 보냈던 처음 1년을 제외하고는, 제정신을 갖고는 결코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던, 어떤 보이지 않는 장애물을 넘으려 발버둥 거리며 만 4년을 보낸 후 이곳 오스틴에서 비로소 갈망하던 안식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글에서 ‘오스틴’은 미국 텍사스 주립대의 캠퍼스다. 글쓴이는 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경선. 그는 학위를 받고 꿈에 부풀어 귀국했다. 편지에 스스로 밝혔듯이 “귀국 초에는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듯, 열심히 강의하고 논문 쓰면 학교에 자리를 잡을 수 있으리란 마음으로 하루를 쪼개어 고시원과 독서실을 전전하며 토요일이든 일요일이든 열심히 논문을 쓰며 보냈”다. 하지만 아니었다. 한경선 박사는 곧 자신이 얼마나 순진했던가를 깨달았다. 더구나 시간강사에 대한 대학당국의 부당한 처사에 진저리를 쳤다. [...]

“고학력자, ‘알바’로 몰린다”

By |2010/02/24|Categories: 새사연 칼럼|0 Comments

인크루트는 최근 3년간 자사 홈페이지에 등록된 아르바이트 지원 이력서 29만여건을 분석한 결과, 4년제 대학 졸업자와 석.박사 학위 소지자 비중이 2007년 13.6%에서 지난해 20.9%로 높아졌다고 24일 밝혔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한 사람의 비중은 2007년 11.9%에서 지난해 18.5%로 높아졌고, 석.박사는 2007-2008년 1%대에 머물렀으나 지난해에는 2.4%로 껑충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