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sattva

일단 패쓰!

질문드립니다.

질문을 드리기에 앞서 손석춘 이사장님과 정태인 원장님 그리고 어려운 조건에서도 우리 사회의 진일보를 위해 거듭 고민해 주신 여러 연구원분들과 또한 함께 시간과 비용과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이사님들 운영위원님들...더불어 새사연의 궂은일을 도맡아 주신 상근자분들께 옹색하나마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얼마 전 최근 진행되고 있는 투표에 관한 문자

By | 2012-05-05T12:48:40+00:00 2012.05.05.|

소통과 고통 08 – 窮理(궁리)

소통과 고통 08 - 窮理(궁리)     지난 9일 고속버스가 칠곡휴게소를 지날 때부터 빗줄기는 굵어졌다. 줄줄이 이어선 그 버스들은 희망버스라고 불렸다. 얼마 전 어둠의 복판에서 한 친구는 말했다. 그 이름은 잘못되었는지도 모른다고. 절망스런 우리 사회 현실의 반영이기에 오히려 절망버스라 이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깊은 한숨 뒤에 숨은

By | 2011-07-14T15:12:53+00:00 2011.07.14.|

소통과 고통 07 –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와 우리가 잃어가는 것들

소통과 고통 07 -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와 우리가 잃어가는 것들    [물건을 훔쳐낸다는 의심을 받던 일꾼이 한 명 있었다. 매일 저녁, 일꾼이 공장을 나설 때면 그가 밀고 가는 손수레는 샅샅이 검사를 받았다. 경비원들은 아무 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 손수레는 언제나 텅 비어 있었다. 결국 진상이 밝혀졌다. 일꾼이 훔친 것은 다름 아

By | 2011-05-16T05:05:53+00:00 2011.05.16.|

소통과 고통 06 – 1,200여 일의 겨울

  지난 금요일 늦은 밤 귀가하는 차 안에서 들었다.   “봄은 봄인데 아직 봄이 아닌 것 같아요......” 말하던 그녀의 음성은 슬프지 않았고, 쓸쓸하지 않았으며, 그렇다고 봄을 기다리는 이의 설렘이 느껴지는 것도 아니었다. 그저 무심하고 공허해 보였다. 해야만 하기에 불빛 없는 어둠 속을 묵묵히 걷는 이들의 어깨위에서만 찾아

By | 2018-06-29T17:04:20+00:00 2011.04.13.|

소통과 고통 05 – 희망의 조건

  지난주 금요일 밤 9시경 홍익대학교 앞에 도착했다. 약속된 시간보다 1시간이나 늦어져 마음이 가볍지 않았다. 마음이 어두운 탓인지 학교 정문 너머 저편의 어둠은 더욱 깊어보였고, 깊은 어둠으로부터 바람은 소름끼치는 비명을 지르며 달려들었다. 바람을 헤치며 올라가는 내 발걸음은 여전히 비틀거렸다. 말 아닌 말들이 버젓이 말의 모양을 하고 떠돌고,

By | 2011-01-24T04:51:39+00:00 2011.01.24.|

소통과 고통 04 – 마침내……, 길을 잃다

소통과 고통 04 - 마침내......, 길을 잃다       어둠은 소름끼치도록 날선 바람을 앞세우고 들이닥쳤다. 날마다 그 길이를 더했고 길어진 만큼 깊어졌으며, 끝내 세상을 뒤덮었다.     2010년 대한민국은 매 순간이 전시였고, 도처가 지뢰밭이었다. 누구도 믿을 수 없었고, 사람들은 단 한 순간도 가쁜

By | 2010-12-19T04:20:26+00:00 2010.12.19.|

소통과 고통 03 – 지킴과 견딤

소통과 고통 03 - 지킴과 견딤        무척 오랜만에 당신에게 글을 띄웁니다. 여전히 바쁜 일상을 핑계 삼겠습니다. 물론 당신의 현명함은 제 변명이 그저 핑계에 지나지 않음을 잘 아시면서도 언제나처럼 눈 감아 주시겠지요. 무척 부끄럽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 저는 당신과 남한산성에 대해 이

By | 2018-06-29T17:04:29+00:00 2010.11.10.|

소통과 고통02 – 디스토피아

소통과 고통 02 - 디스토피아     한동안 하늘은 내내 울기만 했다. 끊임없는 눈물을 가능케 할 만큼 커다란 슬픔을 짐작해보기란 내겐 엄두조차 나지 않는 일이다. 다만 하늘이 흘려보낸 큰 눈물로 인해 더하게 될 사람들의 고통과 슬픔이 걱정될 뿐이다. 나는 사람들의 눈물이 가장 무섭다.     지난 6월17일부터 9월5

By | 2018-06-29T17:04:32+00:00 2010.09.15.|

넋두리 넷 – 소통과 고통

소통과 고통    지난 7월 3일 시청 앞 잔디광장에선 ‘4대강반대문화제’가 열렸다. 2009년 9월 24일, 야간 옥외 집회를 금지하던 ‘집회 시위에 관한 법률’이 헌법과 불합치 한다는 ‘헌재’의 판결을 받은 지 280여일만이다. 지난달 말 정부여당의 줄기찬 노력에도 불구하고 ‘야간 집회 금지’에 관한 새로운 법률은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

By | 2018-06-29T17:04:34+00:00 2010.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