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전망보고서2021-04-14T18:24:21+09:00

위클리 펀치(604) 서울 ‘도전숙’과 일본 ‘토키와 장’

By |2018/04/03|Categories: 새사연 칼럼|Tags: , , |

처음 들었을 때는 ‘도전숙(도전宿)’이 도씨 성의 인명인 줄 알았다. 알고 보니 도전숙은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의 숙소라는 의미로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와 각 자치구에서 창업을 했거나 계획 중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예비입주자는 해당 사업의 계획서를 제출해야 입주자로 선정될 수 있으며 입주 이후에는 해당 주택을 사업장으로 등록해야한다. 이를 통해 일자리와 주거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14년 첫 도입 이후 각종 보도를 통해 [...]

위클리 펀치(603) 4.3은 전 국민의 눈물이어야 한다.

By |2018/03/28|Categories: 새사연 칼럼|

- 제주에서 보내온 평화의 편지- 어느덧 '4.3 제주민중항쟁'이 발발한지 70년이 지났다. 오래 전부터 각지에서 70주년을 기념하는 많은 행사가 준비되고 있으며, 여기저기에서 학술제나 공연 등이 벌어지고 있다. 제주 사람들은 해마다 이맘때만 4.3을 기억하지 않는다. 일 년 내내 보고, 몸에 와 닿고, 기억하게 되는 날짜이기 때문이다. 여느 오름에 오르더라도 그곳에서 죽어간 가족들의 사연이 깃들어 있고, 제주 바닷가 어디를 가도 집단으로 죽어 던져진 [...]

위클리 펀치(602) ’88만원 세대’ 그리고 10년, 여전히 불안정한 청년세대

By |2018/03/20|Categories: 새사연 칼럼|Tags: , |

실업, 중소기업 지원, 비정규직, 그리고 최저임금, 이 네 가지는 현재 일자리 및 노동시장과 관련해서 가장 주목받는 키워드들이다. 이 키워드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는데, 취약계층의 노동환경 개선이 목표라는 점과 강력한 정부의 의지 하에 재정적 뒷받침이 상당부분 필요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모든 단어에 청년을 연결 지어 사용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예를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청년 실업률’,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

위클리 펀치(601) 1992년, 2000년의 빛이 2018년을 비춘다

By |2018/03/12|Categories: 새사연 칼럼|Tags: , |

요즘 한글이 뛰어난 조형미 덕분에 문자로서가 아니라 시각 디자인용으로 세계 곳곳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런던에서 개최된 패션쇼에서는 한 모델이 들고나온 가방에 ‘긴장하라’는 한글 도안이 새겨져 있었다. 의미와 관계없이 순수하게 디자인용으로 새긴 것이겠지만 묘하게 뇌리를 때린다. 긴장하라! 요즘 한반도 정세 돌아가는 양상을 보면 긴장을 아니 할 수 없다. 입안 침이 마르고 속이 바짝바짝 타들어 가고도 남음이 있다. 4월 말 남북 정상이 [...]

위클리 펀치(601) 1992년, 2000년의 빛이 2018년을 비춘다에 댓글 닫힘

위클리 펀치(600) 프로메테우스의 ‘불씨’와 지혜의 조건

By |2018/03/05|Categories: 새사연 칼럼|

태고에 예지력이 출중한 신이 하나 있었다. 자신이 속한 신족이 패배할 것임을 알고 상대에게 투항한 그는 전쟁 후에 열둘의 주신 바로 아래 지위에 머무를 수 있었다. 그는 인간을 창조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피조물을 무척이나 아끼고 사랑하였다. 인간이 핍박받을 때마다 그는 인간의 편을 들어주었다. 소를 가르면 고기와 내장은 인간이 먹게 하고, 지방과 뼈만 신에게 바치도록 일을 꾸몄다. 춥고 어두운 세상을 견디고 있는 인간의 [...]

[새사연x문사연] 연구 크라우드 펀딩: 연구자 지원 발표

By |2018/03/02|Categories: 새사연 공지|Tags: |

독립연구를 위한 ‘연구자-후원자’ 매칭 프로젝트!! ‘연구 크라우드 펀딩’ 연구자 모집과정에 많은 관심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독립연구자네트워크에서 무크지 <궁리>를 기획하다가 시작했습니다. 대학원생뿐만 아니라, 석·박사 졸업자들, 그리고 대학 밖 학술 공동체 등에서 연구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변변한 사회적 안정망과 자원 없이 홀로 연구를 진행하는 상황에 대해 우리 스스로 뭐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진행한 실험이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전문적인 기획자가 아니다보니 프로젝트 [...]

위클리 펀치(599) ‘팀 킴’의 감동과 한반도의 규칙

By |2018/02/27|Categories: 새사연 칼럼|

사실 나는 이번 올림픽 개막 초반까지만 해도 컬링이 왜 스포츠인지 통 납득을 못했다. 단무지 같은 내 생각은 이랬다. “봐봐. 당구 치다가 종이 한 장 차이로 공이 비껴갈 때가 많잖아. 빗나갈 공에 콧김 입김 불어서 맞추면 그게 스포츠냐고. 스톤을 한번 던졌으면 그만이지, 쓸고 닦고 해서 맞추고 점수 내는 건 좀 그렇잖아?” 몇 차례 경기 중계를 보면서 생각의 짧음을 알았다. 턴(turn)제 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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