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혁신 길찾기⑨] 핀란드의 정부 혁신, ‘실험의 핀란드’ 프로젝트
시민이 만드는 혁신적 사회 변화, 우리는 그것을 ‘사회 혁신(social innovation)’이라고 부릅니다. 시민의 힘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일, 말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정부와 시장의 실패를 아프게 경험한 우리에게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지금부터 그 쉽지 않은 길을 여러분과 함께 찾아보려 합니다. 2018.7.20 <오마이뉴스>에 실린 글입니다. http://omn.kr/rzuc 지난 4월, 핀란드 정부가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기본 소득 실험’을 더 연장하지 않고 예정대로 올해 [...]
[역사의 과도기, 혼돈의 진보①] 소득주도 성장론, 예정된 실패였나?
지금 우리는 역사의 과도기를 살고 있다. 낡은 질서는 물러가고 있으나 새로운 질서는 자리 잡고 있지 못하다. 과도적 혼돈이 발생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 이럴 때 낡은 관념의 포로가 되어 있으면 패착을 범하기 쉽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진보는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야할 책무를 안고 있다. 하지만 진보 안에는 낡은 관념들이 진보의 꼬리표를 달고 곳곳에서 횡행하고 있다. 본 연재는 무엇이 낡은 관념인지를 [...]
[초대] 퇴사연구 세미나, “비노동사회를 사는 청년, 니트”, 저자 특강 세미나
안녕하세요? 퇴사연구 프로젝트팀입니다. 퇴사연구 프로젝트팀에서는 지난 6~7월 동안, 노동 연구자 및 퇴사자들과 매주 토요일에 만나 '퇴사/노동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마지막 세미나에서는 보다 많은 분들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으로, 신간 <비노동사회를 사는 청년, 니트>의 저자 이충한 선생님을 모시고 공개 세미나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 일시: 2018년 7월 28일(토), 오후2시-4시 - 장소: 공유공간 물질 (서울 마포구 포은로 27, 2층/ 합정역 8번 출구 부근) - [...]
사회주택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
2010년대 들어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를 중심으로 청년 1인 가구 등 새로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사회적경제 주체가 이들을 대상으로 공급·운영하는 주택이라는 의미로서 사회주택이 주목받고 있다. 2018년 현재까지 ‘사회주택’, ‘사회적주택’, ‘사회임대주택’, ‘공적지원주택’ 등 다양한 용어가 혼재되어 사용되고 있으나 2015년 「서울특별시 사회주택 활성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시행 이후 사회주택이란 용어가 대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 사회주택은 용어의 혼란만큼이나 정확한 개념과 유형에 대해 [...]
[새 책] 두 번째 프레임 전쟁이 온다
2017년 촛불의 함성 이후, 다가올 30년의 시대적 과제 앞에서 문재인 정부는 충분히 준비되어 있는가? “적대와 분열의 정치는 끝났다.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준비하라.” 《다시 쓰는 한국현대사》 이후 30년, 한국현대사와 세계경제사를 아우르며 30년 후 한국을 내다보는 박세길의 거대한 지도 한반도는 오랜 냉전을 끝내고 평화와 번영을 맞이할 것인가? 2018년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었다. 남북 정상은 이날 발표된 ‘판문점 선언’을 [...]
[사회혁신 길찾기⑧] 시민과 의회가 함께 법을 만들다, ‘이-데모크라시아’와 ‘의회와 시민’
시민이 만드는 혁신적 사회 변화, 우리는 그것을 '사회 혁신(social innovation)'이라고 부릅니다. 시민의 힘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일, 말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정부와 시장의 실패를 아프게 경험한 우리에게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지금부터 그 쉽지 않은 길을 여러분과 함께 찾아보려 합니다. 2018.6.26 <오마이뉴스>에 실린 글입니다. http://omn.kr/rrqa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로 국회 지형이 또 한 번 변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년 만에 [...]
[인터뷰] 퇴사연구 프로젝트, “사람답게 함께 살아가고 일하기 위한 준비”
안녕하세요. 새사연에서 퇴사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한 천주희, 황은미, 최혜인입니다. 천주희: 저는 새사연 현장연구센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번 퇴사연구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퇴사라는 말이 입에 붙어서 “퇴근” 대신 “퇴사”라는 말이 자주 나옵니다. 이번에 새롭게 꾸린 팀원들과 즐겁게 연구할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세요. 황은미: 퇴사한 고슴도치 황은미입니다. 일을 하면서 고슴도치처럼 날 방어하기 위해 움츠러들어 가시를 바짝 세우면서 산 것 같아요. 고슴도치인간은 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