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에 돌아보는 광주형 일자리의 의미
광주 5.18묘역 참배객들의 분주한 발길이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1980년 5월 그 순간으로부터 39년의 세월이 흘렀다. 내년이면 4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40년!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이다. 5.18에 의해 인생행로가 결정되었던 세대들은 아직도 5.18을 엊그제 사건처럼 기억한다. 하지만 아래 세대로 내려가면 확연히 달라질 수밖에 없다. 지금 대학 1학년에게 5.18은 필자가 1981년 대학에 입학했을 무렵 떠올린 일제 식민지 시대 말기와 진배없을 [...]
도시재생 지역 내 사회주택 공급 공부 모임
- 도시재생 지역에서의 주민이 참여하는 부담가능한 주택 공급, 이 정도는 알고 시작하자! 신청자 모집이 끝나 조기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보완해서 2기 공부모임을 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살고 싶은 도시는 모두 다르지만,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도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기본적인 일상이 보장되고 안정적 거주가 보장된 도시일 것 같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주거공간에 정다운 [...]
왜 어떤 도시는 다른 도시들보다 더 혁신적인가
- 윌코 프로젝트 최종 보고서 「도시의 맥락으로 본 사회 혁신」 소개 윤찬영 현장연구센터장 | 손호석 객원 연구원 클릭하면 전체 보고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윌코(WILCO) 프로젝트는... 윌코(WILCO, Welfare Innovations at the Local level in favour of COhesion)를 우리말로 옮기면 ‘(사회) 결속을 위한 지역 차원의 복지 혁신’이다. 이 긴 이름의 연구 프로젝트는 ‘지역 차원의 사회 혁신이 국가 및 유럽 전역으로 확산하지 [...]
역사상 가장 희귀한 세대
얼마 전까지 청와대에 근무했던 단 한 사람의 비행(?)으로 특정 세대가 다시금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1990년대 이들은 386세대로 불리기 시작했다. 당시 30대로서 1980년대 대학을 다닌 1960년대 생이라는 의미였다. 이후 나이를 먹으면서 486세대, 586세대로 명칭이 바뀌었다. 통칭 86세대로 부르기도 한다. 86세대의 과거는 화려하기 그지없다. 입만 열었다 하면 왕년에 한 가닥 했음을 내비치는 게 이들 세대의 공통점이다. 실제로 이들은 식민지를 경험했던 나라로서 유일하게 [...]
노동계가 풀어야 할 숙제 세 가지
무언가 잔뜩 꼬여 있는 느낌이다. 기대했던 역할을 속 시원하게 소화하지 못한 채 엉거주춤 제 자리를 맴돌고 있는 모습이다. 새정부 출범에 맞추어 이름과 틀 모두를 바꾸어 새 출발을 한 경사노위를 두고 하는 말이다. 공교롭게도 이 모든 현상에 노동계가 연루(?)되고 있다. 지난 1월 28일 민주노총은 대의원대회에 경사노위 참여 여부를 안건 상정했으나 아무런 결정을 하지 못했다. 경사노위가 구성에서부터 난항을 겪은 것이다. 최근에는 노동계 [...]
[사회혁신 길찾기] 시민 스스로 도시의 미래를 결정하도록 돕는 기술, 독일 파인딩 플레이시스(Finding Places)
정부는 사회 혁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산만 지원하면 되는 그런 수동적 기관이 아니다. 영역과 공간을 뛰어넘어 사회 혁신을 뒷받침할 구조적 틀을 마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먼저, 정부는 시민사회, 학계 그리고 기업과 더불어 사회 혁신의 중요한 한 축을 이룬다. 정치적 지도자, 사회적 필요와 자원에 대한 전반적 이해 그리고 정부 통제를 받는 모든 공공 기관들을 통해 정부는 모든 층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효율적이며, 지속 [...]
[새책] 줄리엣과 도시 광부는 어떻게 마을과 사회를 바꿀까?
새사연 현장 연구의 첫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첫 주제는 '사회 혁신'입니다.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민, 기업, 단체, 자원봉사자, 정부와 행정기구들, 과학기술과 플랫폼들의 다각도의 노력이 '사회 혁신'이라는 흐름으로 모아지고 있다. 평범한 시민들이나 자그마한 단체 또는 벤처기업, 익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주역이다. 사회 문제를 시민 스스로 해결하려는 시도는 어느 시대에나 존재했지만 21세기에 들어와서는 그 흐름이 더욱 두드러지고 방법은 다양해지고 있다." <한겨레21> "혼자서 모든 [...]
[사회혁신 길찾기] 리터러티,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는 플랫폼
지금부터 10년쯤 지나면 바다를 떠다니는 미세플라스틱의 양이 무려 두 배로 늘어날 것이란 끔찍한 소식이 들린다. 지난 24일 영국 과학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실린 연구로, 다시 그 두 배로 늘어나는 데는 30년이 걸릴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2060년이면 미세플라스틱의 양이 지금의 네 배가 된다는 뜻이다. 암울한 미래다. BFFP(Break Free From Plastic)라는 행사가 있다. ‘플라스틱에서 벗어나다’는 뜻으로 세계 곳곳, 그러니까 거리와 공원, 강과 바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