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제 일자리가 여성의 삶을 낫게 할 수 있는가?
과연 시간제 일자리는 여성들이 선호하는 것이며, 여성 자신이나 자녀, 가정생활에도 좋을까? 박근혜 정부가 고용율 70%로 끌어올리겠다는 대책으로 내놓은 시간제 일자리 확대 정책이 이 같은 의구심을 갖게 한다.새 정부는 ‘시간제 일자리’의 기존 이미지를 벗으려고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 ‘시간선택제 일자리’ 등 다양한 수식어를 붙이고 있다. 그러나 시간제 일자리는 전일제 정규직 일자리와 비교해 시간당 임금도 낮고, 불안정한 근무환경의 일이 대부분이다. 이 같은 현실을 [...]
[정태인시평]천재들의 고백 “글로벌 장기 침체, 새로운 정상”
'천재들'의 개과천선? 안녕하세요? 경제 기사를 읽어드리는 프레시안 도우미 정태인입니다. 제가 대학원 다니던 1980년대 후반, 한국에서는 사회 구성체 논쟁이 한창이었죠. 그때 저는 구체적 현상분석과 정책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조지프 스티글리츠나 로버트 라이시의 글을 읽었습니다. 당시 미국에서 떠오르는 3대 천재로 일컬어지던 사람들이 래리 서머스(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으로 물망에 올랐던 그 사람입니다), 제프리 삭스, 폴 크루그먼이었습니다. 스티글리츠나 라이시는 이들보다 한 세대 위의 학자죠.이 중 가장 [...]
서울에 움튼 폴라니의 사상
자신의 얘기, 그것도 은근슬쩍 자화자찬이 들어간 얘기를 쓰는 건 영 낯간지러운 일이다. 마치 아버지한테 받은 선물을 자랑하고 싶어 어쩔 줄 모르는 아이를 본다거나, 어떻게든 자식 자랑을 이야기 속에 슬그머니 끼워넣으려 머리 굴리는 게 뻔한 엄마를 보는 것 같을 테니 말이다.하지만 내 생각에(!) 지난 11월5일부터 7일까지 서울시가 주최해 열린 ‘국제사회적경제포럼(Global Social Economy Forum 2013)’은 여러 모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사실 한국에서 [...]
청년과 사회혁신, 그 가능성에 대하여
2012년 4월 총선의 키워드는 단연 ‘청년’이었다. 원내 정당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비례대표에 청년을 아예 할당했고 번호 역시 앞에 배치했다. 이러한 청년마케팅의 시초는 2007년 발간된『88만원 세대』다. 이 책은 특히 수도권 명문대학생들에게 소비가 많이 되었는데, 더 이상 대학생이 지식인이자, 엘리트가 아니라 사회 ? 경제적으로 약자임을 적나라하게 구조적으로 분석했다. 2008년 이명박 정권이 시작되면서 광우병 촛불, 4대강 사업, 반값등록금 등, 전 사회적으로 굵직굵직한 [...]
불평등의 심각성을 느낀 미국, 향후 방향은?
최근 많은 연구들에 따르면 미국의 불평등과 양극화는 점차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분배지표만 보아도 지니계수는 점점 상승하고 있으며 소득상위층과 소득하위층 간의 소득 격차는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의 소득불평등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사에즈(Saez)와 피케티(Piketty)는 소득 상위 1%, 상위 10% 등 소득 상위층이 가진 부가 전체 사회의 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소득 상위 10%의 소득이 [...]
세상을 보는 눈, 민언련 86기 언론학교 12월 26일 개강!
민언련 86기 특별언론학교 ■ 대 상 :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일 정 : 2013년 12월 26일 ~ 2014년 1월 28일 (매주 화, 목) 저녁 7시 ■ 강의장소 :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서대문역 5번출구 / 정동길 위치)[찾아오시는 길]■ 수 강 료 : 10만원■ 모집인원 : 100명 정원 (선착순 마감) * 조기 마감됩니다. 들으실 분은 빨리 신청하세요!!■ 입금계좌 : 신한 100-019-186241 / 민언련 [...]
스위스 국민투표와 이건희 회장의 연봉
스위스는 24일 ‘1대 12 이니셔티브’라는 특별한 국민투표를 실시한다. 스위스에 등록된 모든 법인에 대해 어떤 임직원도 최저임금자의 12배가 넘는 임금을 지급하면 이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처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이다. 스위스 사회민주당 소장파들이 입법청원을 한 것이다. 현재 여론조사 결과 찬성의견이 40%가 안 되므로 통과가능성은 희박하다. 하지만 이러한 주제로 국민투표를 한다는 것 자체가 세계의 관심을 받을 만하다. 이야기를 우리나라로 돌려 보자. 우리나라도 이달 [...]
★ 국제 공통어 에스페란토에 얽힌 희망과 고난의 역사 – <위험한 언어>(울리히 린스)의 언론사 서평들을 소개합니다!
[연합뉴스 2013.10.23] 국제공통어 에스페란토…희망과 고난의 역사 / 김영현 기자 (기사 일부 발췌)언어는 사람과 집단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그래서 쓰는 언어 때문에 인간이 차별받기도 하고, 말이 사라지면서 민족까지 흔적없이 흩어지곤 한다. (중략)신간 '위험한 언어'는 에스페란토가 걸어온 고난의 역사를 충실하게 담은 책이다. 독일 역사학자이자 정치학자인 울리히 린스가 저자다. 세계 에스페란토 운동에도 깊이 관여한 그는 에스페란토어로 이 책을 썼다. 그는 자멘호프가 에스페란토를 만든 동기와 배경부터 이론과 구조'까지 꼼꼼하게 짚었다. 무려 2천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