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 없는 시민은 민주주의를 할 여력이 없다
노동조건과 정치참여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조합원 최종범씨의 사망 이후 노동강도가 극에 달한 노동자들의 노동 조건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기존 노동연구에서 주로 다루었던 임금, 복지, 노동시간 등의 전통적 문제에 더해, 감정노동, 자기결정권, 인권침해 등 추가적인 문제들이 부각되고 있다. 비정규직, 일용직 등 사회적으로 소위 ‘밑바닥 노동’을 담당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증가는 여러 측면의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 기존에는 주로 빈곤, 복지수혜계층, 임금불평등 확대 등 사회적 문제, [...]
[세미나] 가따리, 네그리, 들뢰즈, 마르크스, 영어, 페데리치 세미나에 초대합니다.
세미나 회비는 월 2만 원입니다. 2만 원을 내시면 건축 도시공간 그리고 사회적 삶 세미나, 생명과 혁명 세미나, 국제어 토론연습 1 에스페란토 세미나, 국제어 토론연습 2 영어 세미나, 미학/시학 세미나, 불어 번역 세미나, 성/자본주의/ 정치 세미나, 라캉 세미나, 자율주의 읽기 세미나, 맑스를 넘어선 맑스 읽기 세미나, 프랑스 현대철학 세미나, 시 읽기 모임, 짓굿[jitgut], 영어 강독 세미나, 가따리·들뢰즈 읽기 세미나 등 다중지성의 [...]
[381호] 새로운 노동통계 지표, 개방과 정확성이 필요하다.
새사연 뉴스레터 위클리펀치 지난 11월 14일 통계청은 내년 11월부터 실업률을 보조해 줄 지표로 “노동 저활용 지표”를 공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실업상태에 있지만 실업자로 분류되지 않았던 노동자들’을 반영하는 실업률 통계를 만들겠다는 것으로, 정부(통계청)의 공식 실업률 통계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금까지의 비판을 수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업률 무엇이 문제였나?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2013년 10월 [...]
새로운 노동통계 지표, 개방과 정확성이 필요하다.
지난 11월 14일 통계청은 내년 11월부터 실업률을 보조해 줄 지표로 “노동 저활용 지표”를 공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실업상태에 있지만 실업자로 분류되지 않았던 노동자들’을 반영하는 실업률 통계를 만들겠다는 것으로, 정부(통계청)의 공식 실업률 통계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금까지의 비판을 수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실업률 무엇이 문제였나?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2013년 10월 현재 우리나라의 공식실업률은 2.8%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가장 실업률이 높은 것은 20대 [...]
[후기] 사회적경제 학교 2기,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새사연 사회적경제 학교 2기가 종강했습니다. 1기는 지난 봄,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교육 기관으로 인증받아 진행했습니다. 1기에서 사회적경제의 싹을 틔우는 좋은 분들을 만났고 또 새사연은 실무 중심 보다는 사회적경제의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자 자체적으로 2기를 준비했습니다.그래서 지난 10월, 2기가 30명으로 시작했습니다. 작은 규모에서 서로 소통하는 강의를 만들고자 일부러 인원을 적게 받았지만, 워낙 전달해드리고 싶은 내용이 많아서 결국 토론 시간을 충분히 드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협동의 [...]
[서부지구 포럼]심화하는 재정위기와 공공부문 노동자 공격 – 쟁점과 전망
<11월 노동자연대다함께 서울서부지구 포럼 안내> 주제 : 심화하는 재정 위기와 공공부문 노동자 공격 - 쟁점과 전망 연사 : 강동훈 <레프트21> 기자 일시 : 11월 18일(목) 오후 7시 30분 장소 : "공간 여성과 일" 지하 교육장(한국여성노동자회) 오시는 길 : 홍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자세한 건 포스터 약도와 길 안내 글을 참조하세요.) 참가비 : 3천 원(학생, 청소년 2천 원) 문의 : [...]
그 많던 파이는 누가 다 먹었을까?
최근 노동소득분배율 하락과 함께 주목받는 것이 생산성과 임금 증가율의 괴리 현상이다. 생산성과 임금은 경제성장을 통해 노동자들이 얼마나 이득을 받는가를 측정하는 지표다. 생산성은 생계수준 향상을 위한 기반을 제공하며, 실질임금은 구매력, 즉 소비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낸다. 따라서 생산성과 실질임금 간 괴리가 발생했다는 것은, 생계수준 향상의 물질적 기반을 노동자가 제공했음에도, 그 과실의 수혜에서 배제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두 변수 간 괴리가 발생했다는 [...]
경제의 발목을 잡는 정치
“마치 영국 날씨 같다.” 아내와 함께 아버지의 병문안을 가는 길, 차창 밖으로 내다본 풍경은 스산했다. 우리는 1996~1997년 겨울을 영국에서 보냈다. 외환위기는 외국에 있는 사람에게 훨씬 더 절박하다. 한국에서 똑같은 돈을 부쳐도 파운드화로 바꿀 때마다 형편없이 줄어드는 상황을 매달 겪었다. 소문처럼 모라토리엄이라도 선언하는 날에는 우리 가족은 영락없이 국제 거지가 될 판이었다. 설령 한국에 수십억원의 재산이 있다 하더라도 단 1원도 달러나 파운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