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혁신 길찾기③] 노인 복지, 관계로 풀어가는 새로운 해법(아일랜드 프리버드 클럽, 네덜란드 오포, 영국 서클)

By |2018/05/18|Categories: 현장브리핑|Tags: , , , |0 Comments

시민이 만드는 혁신적 사회 변화, 우리는 그것을 '사회 혁신(social innovation)'이라고 부릅니다. 시민의 힘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일, 말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정부와 시장의 실패를 아프게 경험한 우리에게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지금부터 그 쉽지 않은 길을 여러분과 함께 찾아보려 합니다. * 2018.5.7 <오마이뉴스>에 실린 글입니다. http://omn.kr/r6iz   모두들 인류가 늙어가는 것을 걱정한다. 과학과 의학의 발달로 더 오래 살게 되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나 늘어난 수명을 떠받칠 만큼 인구가 늘지 않아 걱정이다. 언제부턴가 ‘소멸’이란 무시무시한 말들이 떠돌고, 앞으로 얼마나 늘어날지 모를 ‘비용’ 때문에 정부도 젊은 세대도 불안하기만 하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멋진 말로 ‘복지국가’의 문을 열었던 영국도 더 이상 무덤까지의 삶을 책임지지 못한다. 영국의 60살 이상 노인 3명 가운데 1명은 일주일 동안 단 한 번도 다른 누군가를 만나 [...]

[사회혁신 길찾기②] 시민과 공동체가 만들어가는 혁신적 재활용(WASTED & 재활용정거장)

By |2018/05/02|Categories: 현장브리핑|Tags: , , , |0 Comments

시민이 만드는 혁신적 사회 변화, 우리는 그것을 '사회 혁신(social innovation)'이라고 부릅니다. 시민의 힘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일, 말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정부와 시장의 실패를 아프게 경험한 우리에게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지금부터 그 쉽지 않은 길을 여러분과 함께 찾아보려 합니다. 2018.4.28 <오마이뉴스>에 실린 글입니다. http://omn.kr/r3xx   유럽의 작은 나라 네덜란드는 1950년대부터 쓰레기 재활용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자원이 부족했던 탓이다. 2001년에 생활폐기물의 재활용율이 45%에 달했고, 2010년 51%에 이르렀다. 유럽이 2020년까지 달성하려고 했던 목표인 50%를 10년이나 앞서 달성한 것이다. 그러나 안을 들여다보면 조금 다른 모습도 보인다. 네덜란드 전역의 평균 재활용율이 51%를 기록했던 2010년, 암스테르담의 재활용율은 27%에 그쳤다. 또 가정에서 나온 쓰레기의 73%가 같은 수거함에 버려지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 지방정부가 재활용품 별로 따로 수거함을 마련하고, 일반쓰레기를 버릴 때는 지방정부가 발급한 카드를 쓰도록 [...]

[사회 혁신 길찾기①] 공유와 협력으로 장애와 편견을 뛰어넘다

By |2018/04/23|Categories: 현장브리핑|Tags: , , , |0 Comments

시민이 만드는 혁신적 사회 변화, 우리는 그것을 '사회 혁신(social innovation)'이라고 부릅니다. 시민의 힘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일, 말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정부와 시장의 실패를 아프게 경험한 우리에게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지금부터 그 쉽지 않은 길을 여러분과 함께 찾아보려 합니다. 2018.4.20 <오마이뉴스>에 실린 글입니다. http://omn.kr/r29v 베르타(Berta)는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도시 베로나(Verona)에 산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속 로미오와 줄리엣이 사랑을 속삭이던 곳이기도 하다. 그녀는 장애가 있어 오십이 다 되도록 변변한 일자리를 얻지 못했다. 카를라(Carla)는 수년간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다 가까스로 벗어났지만 아들과 함께 살 집을 구하지 못해 벌써 몇 달째 떨어져 살고 있다. 정부가 주는 아주 적은 수당으론 이들이 더 나은 내일을 꿈꾸기가 쉽지 않다. 이들의 손을 잡아 준 것은 이웃들이었다. 같은 도시에 살던 안나(Anna)와 그의 친구들. 그들은 2012년 윤리적인 패션 기업을 [...]

[새사연X문사연] 독립연구자를 위한 무크지 ‘궁리’

By |2018/04/10|Categories: 새사연 연구, 현장브리핑|Tags: |0 Comments

[새사연x문사연] 독립연구자를 위한 무크지, 궁리 gungli.net     지난 2월, 독립연구를 위한 '연구자-후원자' 프로젝트를 기억하시나요? 연구자 모집 안내가 나간 후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여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새사연에서는 문화사회연구소(문사연)과 함께 지난 3개월 동안, 독립연구자를 위한 무크지 <궁리>를 기획하고 제작했습니다.  최근 대학 안팎에서 젊은 연구자들이 재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독립연구자’의 존재에 물음을 던지고 시작한 프로젝트였습니다.    '연구자-후원자' 매칭 프로젝트는 무크지 코너 중 하나였습니다. "너는 마음 편히 연구 해라. 돈은 우리가 모아볼게"라는 호기로, 안정적인 독립연구 생태계를 마련하고 실험하기 위한 움직임이었습니다. 척박한 환경에도 서로 지지하며, 새로운 삶을 모색해나가는 것이 새사연의 가치이자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궁리는 살 궁리, 먹을 궁리, 연구할 궁리 등 독립연구자들의 생존 방식을 고민하는 와중에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그동안 연구용역, 연구활동가, 작가, 지식 노동자 등 다양한 이름으로 존재했던 사람들이 스스로 ‘독립연구자’로 호명하면서 정체성에 대해 질문하고, [...]

[후기:0920버니샌더스] 승리의 비법은 ‘정치색 뛰어넘기’

By |2016/09/27|Categories: 현장브리핑|[후기:0920버니샌더스] 승리의 비법은 ‘정치색 뛰어넘기’ 댓글 닫힘

  ■ 일시: 2016년 9월 20일(화) 저녁 7시~9시 30분 ■ 참여: 8인(회사원, 사회복지학 전공 대학생, 샌더스 동영상 번역자, 새사연 연구원, 대학생, 회사원, 원더박스 편집자, <<쾌도난마 한국경제>> 저자 등 다분야 생활인) ■ 다음 모임 -일시: 2016년 10월 6일(목) 저녁 7시, 새사연 회의실 -내용: 『버니샌더스의 정치혁명』(원더박스, 2015)의 제5~8장 읽고 발제 및 토론 -진행방식: 1부 7~8시: 장별로 발제, 2부 8~9시: 질문 뽑아서 토론 및 논의   ■ 차기 계획 -10월 말 정도에 샌더스를 지지하는 한국 내 교포 혹은 미국인 2인을 초청해 강연 듣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갖자는 제안이 논의 -현재 소모임 맴버들과 추가적인 참여를 염두에 두고 토의 준비를 할 계획 * ‘버니샌더스 좋아요’ 모임은 항상 열려있고 새로운 분들을 환영합니다. 관심 있는 분은 새사연 미디어 edu@saesayon.org 로 문의를 주시거나, 예정된 모임 시간과 장소로 오시면 됩니다.   [...]

[후기: 0817청년정치] 어서와, 청년정치는 처음이지?

By |2016/08/22|Categories: 현장브리핑|0 Comments

일시 및 장소 : 2016.08.17.(수) 19시, 새사연 회의실 참여자 : 총 9인 다음모임 - 일시 및 장소 : 2016년 9월 22일(목) 19시, 새사연 회의실 - 내용 1) 소모임 이름 정하기 2) 모임원 각자가 본 소모임에서 함께 하고 싶은 내용을 미리 문서작업하여 공유한 후 짧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앞으로의 청년정치소모임의 세부방향 설정 - 모임주기 : 월 1회 (3째주 수요일) ※ 박세길 선생님의 일정에 따라 9월 10월만 다른 날에 하기로 함) 모임의 목표 - 청년이 주도(주체)가 된 새로운 정치를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 본 모임의 목적임 - 이 외에도 청년의 정치 관심도를 높이고 직접 참여하도록 인도하고자 함 - 후에 “청년 정치 Academy“와 같은 형태의 강연에 개인이 참여할 수 있을 정도의 역량을 본 모임을 통해 이루고자 함 모임원들이 제안한 모임의 방향 - 정치 전문가 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