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사연&새사주 공동개발 교육 프로그램 ‘도시재생 주택학교’,
2019년 의정부시와 중구 회현동에 이어 2020년 광명시 도시재생지역을 찾아가다
지난 10월 14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 2020년 광명시 도시재생 주택학교 1기 ‘긋다’ ] 의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광명시와 광명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새로운사회를여는주택 이 주관한 이 교육프로그램에 광명시 주민 18분이 신청해주셨고, 그 중 코로나 시기에도 불구하고 4차시로 진행한 교육을 열심히 참여하신 14분이 최종 수료하셨습니다.
새사연과 새사주가 공동으로 연구하고 설계해 온 교육 프로그램 ‘도시재생 주택학교’ 는 노후된 저층주거지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율주택정비사업 정책을 소개하고, 주민들이 중심되어 이 방식을 지역에 적용해볼 수 있도록 역량강화 워크샵 진행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교육은 광명시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중심으로 뉴타운 해제 이후 마땅한 해결책을 찾기 어려워 낙후되고 있는 지역의 문제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주민분들의 참여로 큰 호응을 받으며 운영 되었습니다. 더이상 획일적인 대규모정비사업으로 인하여 주민들이 내몰리는 일 없이 지금 거주하는 지역에서 대안적인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통한 개선된 주거지와 정비된 마을 환경을 상상해보고, 사업을 시행하며 발생할 이해관계와 갈등을 조정하는 협의 과정을 선행해보았습니다. 이러한 교육과 워크샵을 통해 주민들은 자발적인 노력과 상생의 방법으로 도시재생과 주택정비사업의 주체로 성장하는 과정을 경험하도록 지원하였습니다.
많은 주민들이 노후한 주거환경 외에도 저층주거지가 안고 있는 주차장 부족을 비롯한 기반시설이 부족한 문제와 안전에 대한 문제들을 꺼내어 지역문제를 함께 마주하고 개선에 대한 필요가 있다는 점을 크게 강조해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스스로 협의과정을 통해 단일 필지 개발보다는 인접한 필지들을 공동으로 개발하여 지역의 수요에 맞는 주거지 개발을 해야한다는 점에 공감을 모아주셨습니다.
네차례 교육으로 현재의 상황을 즉각적으로 해소할 해결책을 찾지 못했지만, 이 과정을 경험하며 주민들이 광명시의 문제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것이 그 해결책의 실마리라는 것을 알아가셨기를 기대합니다. 새사주는 이번 수료식으로 교육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광명시 지역주민과 광명시, 광명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것을 약속하며 광명시 도시재생 주택학교 1기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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