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5일 토요일, 서울시 NPO지원센터에서 새사연 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2006년 2월에 설립된 새사연은 올해로 정확히 설립 10주년을 맞이했는데요, 그간 ‘생활인을 위한 연구’를 모토로 거시경제, 보육, 복지, 주거, 사회적 경제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연구를 꾸준히 이어오면서 ‘종합 연구원’을 표방해온 10년간의 족적을 회원들과 함께 돌아보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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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사연 10주년 기념 총회의 주요 안건은 정관 변경, 이사회 선출, 그리고 새사연 예·결산 및 사업계획에 대한 승인을 이사회에 위임하는 건까지 크게 세 가지였는데요, 이에 새사연은 오프라인 총회 개최에 앞서 6월 13일부터 6월 22일까지 열흘간 온라인 총회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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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결정족수 총 671명(정회원 중 2015년 기준 1회 이상 회비 납부 회원) 중 56.2%인 377명이 투표에 참여해주셨습니다. 그 결과 정관 변경은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전안 기각 되었고, 이사회 위임 및 이사회 선출 건은 전안 통과되었습니다.

이로써 새로운 ‘생활인 이사회’가 꾸려졌는데요, 신임 이사장 및 원장으로는 각각 고병수 탑동 365일 원장, 진남영 새사연 부원장이 선출되었습니다.

그 외 이사 선임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강세진 이사 (現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상임이사)
권순형 이사 (現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연구원)
박세길 이사 (現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이사)
유재석 이사 (現 정보통신 컨설턴트)
이은경 이사 (現 경희대학교 연구교수)
이종필 이사 (現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 선임 코디네이터)
정경진 이사 (現 정경진 한의원장)
정명수 이사 (現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학부모모임 공동대표)
정승일 이사 (現 민주노총 사무금융서비스노조 정책연구소 소장)
정희용 이사 (現 도서출판 원더박스 편집장)
최정은 이사 (現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사회정책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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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그간 새사연에 헌신해주셨던 분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김병권 前 새사연 부원장이 직접 참여하시어 감사패를 전달 받으셨고요, 개인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참여하지 못한 정경진 前 이사장 및 정태인 前 원장께도 조만간 감사패를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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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는 정명수 새사연 이사의 사회로 “새사연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코너가 진행되었는데요, 그야말로 새사연의 과거, 현재, 미래를 대변하는 이들을 모셔 새사연에 관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고병수 신임 이사장, 김병권 前부원장, 최정은 새사연 연구원, 황서연 새사연 회원, 박세길 새사연 이사가 참여자로 나섰습니다. 각자가 부여받은 별명(?)이 참 재미있었는데요, 고병수 이사장은 ‘미래의 고생길’, 김병권 前부원장은 ‘대표선수’, 최정은 연구원은 ‘새사연의 산증인’, 황서연 회원은 ‘원장을 쪼는 정회원’, 박세길 이사는 ‘돌아온 창립멤버’로 저마다의 독특하고 분명한 캐릭터로 코너를 보다 풍성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참여자들의 얘기를 통해 그들의 삶의 궤적이 곧 새사연의 역사였음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새사연’이 가지는 의미가 얼마나 큰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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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새사연은 정회원 90여명, 일반회원 1000여명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2016년 현재 새사연은 정회원 812명, 일반회원 10,634명 도합 11,446명의 회원과 함께하고 있고요. 회원이 늘어나고 연구원이 성장하는 동안 때로는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세월을 굳건히 버텨낼 수 있었던 건 새사연의 튼튼한 다리가 되어주셨던 회원 여러분 덕분입니다.

앞으로는 보다 가까운 거리인 삶의 현장에서 펼치는 연구로, 함께 배워나가는 학습공동체로서 다가갈 것을 약속드리며, 다시 한 번 10년간 새사연과 동행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