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원하는 ‘좋은 일자리’는 무엇인가?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과 서울시청년일자리허브가 공동 연구한 「서울 청년일자리정책 새 방향과 과제 연구」보고서가 3회에 걸쳐 연재될 예정입니다. (필자 주)[ 목 차 ]1. 청년의 눈으로 본 청년고용문제 : 꿈을 찾아 가는 길 가. 꿈을 향해서 : 네 갈래 길찾기 나. 청년들의 꿈, 방황, 좌절[ 요 약 문 ]청년들이 원하는 좋은 일자리는 무엇일까? 정책 대상인 청년이 생각하고 있는 좋은 일자리 상을 찾고자 청년 14인과 인터뷰를 [...]
“티핑포인트”는 오지 않는다
정부는 4월 15일 “학교에서 직장까지 : 일자리 단계별 청년고용대책”을 발표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이 대책으로 “청년 일자리 50만개 창출이라는 목표 달성에 다가설 것"이며 티핑포인트를 통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가 설 수 있을 것”이라는 표현에서 읽을 수 있듯이 이는 정부의 “희망사항”에 가깝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도 "몇 퍼센트라고 양적으로 계산하기엔 곤란하다"면서 "정부가 바라는 건 장기적인 변화로, 초기에는 구체적인 성과가 더딜지 몰라도 질적인 [...]
청년일자리정책, 새 방향에 답 있다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과 서울시청년일자리허브가 공동 연구한 「서울 청년일자리정책 새 방향과 과제 연구」보고서가 3회에 걸쳐 연재될 예정입니다. (필자 주)[ 목 차 ] 1. 청년들의 삶과 일 : 새 방향 모색 2. 기존 청년일자리정책, 무엇이 문제인가?[ 요 약 문 ]청년고용은 정부가 청년일자리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데도 계속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청년고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에는 청년세대들의 빈곤과 이로 인한 사회 불안, 장기적으로는 경제성장에도 악영향을 끼칠 [...]
금지선으로 치닫는 미국의 대북적대정책
군사적 긴장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통일뉴스>는 <노동신문>을 인용,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4월 1일,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행군을 마친 조선인민군 연합부대 지휘관들을 현지에서 만난 자리에서 “우리에 대한 미국과 적대세력들의 흉심이 변하지 않았으며, 변할 수도 없다는 것, 오직 총대로 최후 승리를 이룩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하였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대회 연설에서 “미국과 적대세력들은 우리의 아량과 선의를 무시하고 우리 공화국을 정치적으로 말살하고 경제적으로 [...]
사회적 경제와 그 적들
지난 몇달간 나는 사회적 경제 발전 전략을 만들기 위해 골머리를 앓았다. 애초에 “네모난 동그라미”를 그리려 한 것인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사회적 경제의 핵심은 신뢰와 협동이고 신뢰란 오랜 기간 쌓이는 것이기에 위에서부터 전략적으로 만들려 들다간 오히려 기존의 신뢰마저 무너뜨리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뢰를 자양분으로 삼는 사회적 경제에도 정부의 역할은 자못 중요할 것이다. 실제로 사회적 경제의 모델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에밀리아로마냐주나 캐나다의 퀘벡주 등에서는 [...]
규제는 정말 ‘암 덩어리’인가
학교 옆 관광호텔이 투자를 늘릴 수 있을까? 한 사업가가 “3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관광호텔 계획을 세우고 관할 구청에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했으나 처리가 불투명한 상태”라고 호소하자 유진룡 문화체육부 장관은 “전혀 예측 불가능한 기준을 가지고 규제를 해 우리도 미치겠다”라고 맞장구쳤다. 박근혜 대통령 역시 “학교보건법 시행령이 최대 관심사”라면서 “시기에도 안 맞는 편견으로 청년들이 취직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막고 있다는 것은 거의 [...]
건강불평등에 기름 붓는 의료민영화
4월 7일은 세계 보건의 날(World Health Day)이다. 세계 보건의 날은 세계 보건 기구(WHO)의 설립을 기념하고 매년 전 세계적으로 핵심적인 보건 문제를 선정, 이를 위한 한 해 동안의 국제적, 지역적, 지방적인 행사를 조직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WHO에서는 매년 이 날을 기점으로 하여 세계적으로 건강에 가장 중요한 해결 과제를 선정하고 그를 해결하기 위한 장기프로젝트를 시행한다. 2001년 정신보건, 2007년 국제 보건안전, 2008년 기후변화, 2010년 [...]
한국사회의 빈곤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1% 대 99%의 소득양극화, 빈곤의 다른 이름 소득양극화는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나타나는 빈곤의 다른 이름이다. GDP가 성장하는 만큼 한국 경제의 규모도 커지고, 전체적인 삶의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소득 층위 맨 꼭대기층 사람들과 맨 아래층 사람들의 격차는 점점 커지고 있다. 굳이 맨 꼭대기층과 맨 아래층을 비교할 필요도 없다. 맨 꼭대기층과 그 꼭대기층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의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다. 1% 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