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펀치(463) 새사연이 생활 속 배움의 장을 엽니다

위클리펀치(463) 새사연이 생활 속 배움의 장을 엽니다

By | 2018-06-29T17:03:04+00:00 2015.07.15.|

“공부할 때가 제일 좋은 때야”

우리는 흔히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학생 때는 어른들의 이런 말이 잔소리라고 생각했지만, 나이가 들면서 이것이 삶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만큼 공부는 재미있고 생활을 풍요롭게 만들고 우리를 깨어 있게 해줍니다. 밥벌이를 위해 일을 하면서 경쟁의 숨 가쁜 굴레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애면글면 애를 쓰면서 하루, 한 달, 일 년이 훌쩍 지나감을 느낍니다. 그 때마다 우리는 부단히 변화하는 이 사회를 좀 더 잘 이해하고 자신의 내면을 올곧게 가다듬을 교양과 실사구시적인 배움을 원하고 있음을 절감합니다.

아이들에게만 말하지 말고 그 좋은 공부, 우리에게 필요한 공부를 시작해 봅시다. 생활인의 연구소, 진보를 위한 실증적인 연구를 표방해 온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새사연)이 드디어 생활 속 배움의 장을 엽니다.

보수 정부가 연이어 들어선 이후 많은 사람들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소통하지 못하는 갈증,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 퇴보하는 듯한 민주주의… 이럴 때일수록 어제를 돌아보고 오늘을 살피며 내일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새사연 아카데미는 이러한 필요성을 위해 출범합니다.

1차 세계대전이 막 끝난 1919년 미국 뉴욕에서는 경제학자 베블런, 철학자 듀이 등 진보적 학자 몇몇이 작은 강의실을 하나 열고 ‘사회연구를 위한 뉴스쿨’(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 ‘새사연’과 거의 같은 뜻)이라는 명칭의 비공인 시민 교육 기관을 창설합니다. 자본이 전횡하는 시대에 진보적 성향의 미국 성인들에게 대학 수준의 사회 문제 교육을 실시하는 장을 만들자는 취지였죠. 이 취지에 공감하면서 케인스 등의 경제학자, 러셀 등의 저명한 철학자들이 자원해 교단에 서고 배움을 갈망하는 시민들이 모여들면서 미국 어느 유수의 대학도 하지 못했던 진보적 시민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습니다.

이 뉴스쿨은 설립 15년 만인 1934년 정식 대학교로 인가를 받고 현재의 뉴스쿨대학으로 이어졌는데요. 이러한 자발적인 시민 대학이 우리에게도 필요한 현실입니다.

현재 우리 사회의 대학은 상아탑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이 퇴화되고 점점 자본 종속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세상은 현기증 나는 속도로 변하면서 늘 우리에게 새로운 것을 배우고 부단히 익혀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제 새사연 아카데미에서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배움의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새사연 아카데미는 우리 생활과 사회에 필요한 배움이 펼쳐지는 터전입니다.
새사연 아카데미는 건전한 생활인들의 학습 공간입니다.
새사연 아카데미는 현실에서 필요한 공부를 지향합니다.
새사연 아카데미는 우리 사회를 일보 전진시키기 위한 학습을 만들어 나갑니다.
새사연 아카데미는 토론을 통해 자신과 사회를 성숙시켜 나가는 민주적 실천을 중시합니다.
새사연 아카데미는 전문가와 대중이 서로에게 배우고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는 열린 플랫폼입니다.

새로운 공부의 세계, 새사연 아카데미가 곧 여러분을 찾아뵐 예정입니다. 앞으로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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