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용인외고 1학년 한해인 입니다.
이곳에 회원으로 가입한 이유는 제가 만들어가고자 하는 나의 미래와 우리사회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고 배우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어서 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으로부터 듣고 자란 이야기가 있습니다. 나와 세상에 대한 끝임 없는 관심"과 "나와 세상이 변화와 발전한다는 확신" 그리고 이 두 가지를 이루려는 "근성과 열정"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린아이가 이 말의 의미를 알았을까? 의구심이 드시겠지만 아이가 걸음을 걷게 되고, 엄마 아빠를 알아보고, 말을 하기 시작하는 것처럼 아주 자연스러운 삶의 자세로 받아들이면서 지내왔습니다. 나 보다는 세상을 먼저 보려고 했고, 남과의 경쟁보다는 협동을 먼저 배우려고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꿈도 일찍부터 자연스럽게 그릴 수 있게 됐습니다. 저는 게임이론,심리학 그리고 경제학을 바탕으로 하는 행동경제학에 관심이 아주 많습니다. 많이 부족하고 어리석고 맹하지만 현재 저에게 주어진 작은 꿈들을 만들어가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가 노력하고 이루어놓은 것 들을 말씀드리면
첫째- 자기개발에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국제기구에서 일을 하려면 당연히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과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영어와 일어 공부를 어릴 때부터 꾸준히 해왔습니다. 영어는 공인 점수로 ibt토플 112점, 토익 920점의 성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어는 공인점수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일상적인 대화는 가능한 정도입니다. 올 해 공인점수 획득에 도전하려고 준비 중입니다.또한 성실함과 자발적인 힘으로 학과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그 결과로 전교 5등 정도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학과 공부 외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은 세계를 해석하고 분석할 수 있는 눈을 갖기 위해 철학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철학 공부야말로 미래를 꿈꾸게 해주는 참 좋은 학문이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둘째- 환경단체와 인권단체에서 후원과 활동을 해왔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어 "UNEP 한국위원회"에서 회원으로 1년간 활동 했습니다. 그 곳에서 환경활동 프로젝트개발과 교육을 받아 왔고 2008년에는 "세계 어린이 환경회의"에 한국대표로 참가했습니다. 또 한 달 용돈 중 일부를 "엠네스티 한국지부"에 기부해오고 있으며 내년에는 자격을 부여받아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고자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주변의 친구들이 의외로 사회적인 관심도나 그중 특히 인권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은 상태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함께 가르치면서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신영복 선생님께서는 "배운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낮추는 것이고, 가르친다는 것은 다만 희망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 글을 저의 삶의 나침반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나를 낮추면서 세상을 배워나가고, 끝임 없는 노력과 실천으로 세상에 희망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끝으로 몸바치고 머리 바쳐 일해야 하는 일이 있으면 참여하고 싶습니다 어떠한 일이라도 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