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전망보고서2021-04-14T18:24:21+09:00

위클리 펀치(591) 지나간 30년 다가오는 30년

By |2018/01/03|Categories: 새사연 칼럼|

1994년 당시 IBM 임원진은 인터넷이라는 것이 있는지조차 몰랐다. 얼마 후 인터넷을 접하기는 했으나 그걸 갖고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을 조금도 하지 않았다. 1996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빌 게이츠는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넷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 같은 이야기를 했다. 그는 여전히 네트워크보다는 독립적 PC에 무게 중심으로 두고 있었다. 스탠포드 대학원생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자신들이 발명한 인터넷 검색엔진 특허권을 사줄 사람들을 [...]

위클리 펀치(591) 지나간 30년 다가오는 30년에 댓글 닫힘

위클리 펀치(590) 청년정책, 보상 아닌 기반조성으로

By |2017/12/26|Categories: 새사연 칼럼|Tags: |

지난 몇 년간 노동, 주거, 부채 등 다양한 영역의 청년정책을 보며 이들이 청년들의 삶의 기반을 조성하기보다 성과를 보상하는 데 집중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대표적인 취업지원정책인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는 구직활동을 단계별로 나눠 각 단계를 이수할 경우에만 수당을 지급한다. 대표적인 주거지원정책인 행복주택의 경우, 현재는 상당히 개선되었지만 초기에는 취업한 자와 결혼한 자만 입주신청이 가능했다. 청년들의 부채문제에서 시작한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최근 1년간 6개월 [...]

위클리 펀치(589) 비트코인, 언제까지 승승장구 할까?

By |2017/12/19|Categories: 새사연 칼럼|Tags: |

비트코인 열풍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정부 당국은 강력한 규제 도입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이미 지난 11일 금융위원회 출입기자 송년회에서 비트코인은 정상적인 금융거래로 볼 수 없으며, 투기라고 못 박았다. 강력한 규제 도입을 금융위원장이 직접 시사하고 있다는 면에서 전자 가상 화폐로 인한 문제가 사전에 차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최종구 위원장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사는 것은 추후에 다른 사람이 더 후한 값에 [...]

위클리 펀치(588) 마을공동체 vs 신자유주의, 괴물을 사이에 둔 세기의 대결

By |2017/12/12|Categories: 새사연 칼럼|Tags: , , |

여러 사람과 모임을 하거나 활동을 하다 보면 갈등을 빚는 경우가 많다. 잘 추슬러서 더 돈독한 관계가 형성되기도 하지만 모임이나 조직에서 사람들이 떠나는 경우도 많다. 그럴 때면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긴 시간 노력을 들여 어렵게 쌓아온 관계가 수포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의견충돌이 있을 때마다 사람이 떠난다면 유지될 모임이 없을 것이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거지.”라며 몇몇 사람이 떠날 때면 [...]

위클리 펀치(587) 지겨운 그 밥에 그 나물

By |2017/12/06|Categories: 새사연 칼럼|Tags: |

정말 지겨운 그 밥에 그 나물이었다. 식구들은 너무나 오랜 세월 똑같은 밥에 똑같은 나물 반찬으로 지겨운 식사를 반복해야 했다. 영양가마저도 형편없이 모두 기력이 쇠약해져 있었다. 진절머리가 난 식구들은 주방장을 갈아 치웠다. 새 주방장은 식구들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새 요리 준비에 의욕적으로 나섰다. 맛 좋고 영향 많은 요리가 밥상 위에 오를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하지만 얼마 안가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고 말았다. [...]

위클리 펀치(586) 우리 안의 신자유주의

By |2017/11/29|Categories: 새사연 칼럼|

블랙 프라이데이가 한창이다. 일 년에 한 차례 싼 값에 물건을 내놓아 소비자들이 대거 구매하게끔 하는 것을 의미하는 블랙 프라이데이는 일반소비자로 하여금 미국의 사이트에 직접 들어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어 상당량의 소비로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블랙 프라이데이를 보면 나는 전혀 다른 프리미엄 프라이데이가 떠올랐다. 프리미엄 프라이데이는 일본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금요일 퇴근 시간을 오후 3시로 정해놓을 것을 말한다. 금요일 [...]

[다시보는 세계혁명사] 12. 혼돈의 시대를 밝힌 촛불시민혁명

By |2017/11/28|Categories: 다시보는 세계혁명사|Tags: |

노동 대 자본 프레임 수명이 다해가면서 세계는 대안 없는 혼돈의 시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선도했던 미국과 영국은 가장 먼저 세계화 흐름에서 발을 빼고 있다. 유럽연합을 주도해 왔던 독일과 프랑스는 정치적 혼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좌파 블록을 형성하며 새로운 실험을 했던 중남미 나라들과 민주화의 봄 릴레이를 달렸던 중동 나라들 모두 혼미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

현안브리핑(5) 기업형임대주택 무엇이 바꼈나?

By |2017/11/28|Categories: 새사연 연구, 이슈진단|Tags: , |

문재인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 문재인정부가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하였다. 주거복지 로드맵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주거복지망을 구축하여 사회통합형 주거사다리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생애단계별소득수준별 수요자맞춤형주거지원, 무주택 서민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 임대차시장의투명성·안정성강화를 위한 세부적인 대책이 발표되었다. 생애단계별소득수준별 수요자맞춤형지원 정책은 청년, 신혼부부, 고령층 등을 위한 임대주택과 금융·복지·일자리·육아 등을 개인의 생애단계 진전에 맞추어 패키지로 지원하는 정책이 포함되었다. 이를 위해서 청년주택 30만호, 신혼부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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