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의 부동산 정책 모임은 유럽연합사회주택위원회(CECODHAS Housing Europe)와 국제협동조합연맹의 주택분과(International Co-operative Alliance Housing)가 함께 발간한 “Profiles of a Movement: Co-operative Housing Around the World”를 통해 세계주택협동조합의 역사와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새사연이 직접 국제협동조합연맹의 주택분과로부터 저작권 이용허가를 받아 번역한 본 자료는 총 22개국의 주택협동조합들의 사례들을 담고 있다. 주택협동조합이 이 국가들에서 왜 필요했고, 누가 어떤 과정을 통해 주택협동조합 운동을 이끌어 왔으며, 이에 대한 정부와 시민 사회의 역할은 어떠했는지, 그리고 이들 국가들에서 주택협동조합은 어떤 긍정적 혹은 부정적 유산들을 남겼는지에 대해 본 자료는 잘 설명하고 있다. 사회적 협동조합의 형태를 가진 진정한 의미의 주택협동조합을 경험할 기회가 없었던 우리에게 있어서 본 자료는 좋은 지침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 자료를 통해 약 1세기 전부터 있었던 주택협동조합 운동의 역사를 접하면서 협동조합이라는 우리에게는 아직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해 좀 더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편집자 주)노르웨이주택협동조합 역자 요약1930년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주택협동조합 운동은 노르웨이의 사회주택 정책을 실행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여겨져 왔다. 정부 정책의 목표는 투기를 방지하면서도 주택의 자가 소유를 촉진함으로써 모든 국민들에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노르웨이에서는 인구의 약 80%가 주택 소유자로서 주로 자가주택이나 협동조합주택에 거주하고 있고, 임대주택이 전체 주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은 편이다.주택협동조합이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정부와 주택협동조합 운동 사이의 협력관계는 더욱 밀접해졌다. 정부는 다른 나라들처럼 대량의 공공주택을 직접 공급하기보다 간접적으로 주택협동조합의 발전을 지원하는 정책을 선호하였다. 이러한 정책상 지원에 힘입어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성공적인 주택협동조합 운동 중 하나가 노르웨이에서 나타날 수 있었다.1980년대 이후 신자유주의의 영향력 아래에서 주택협동조합과 정부 사이의 협력관계가 과거에 비해 약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노르웨이에서 주택협동조합은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제 주택협동조합은 다양한 경쟁이 존재하는 자유 시장경제에서 살아남도록 요구받고 있다.노르웨이 협동조합주택연합(NBBL, the Co-operative Housing Federation of Norway)은 노르웨이 주택협동조합들의 전국적인 상부조직이다. 노르웨이 협동조합주택연합은 소속 주택협동조합협회들과의 협력 아래에서 개별 주택협동조합들을 대표하고 이들의 발전을 촉진하며, 이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노르웨이 협동조합주택연합은 노르웨이에서 네 번째로 큰 회원제 조직이다. 25,000명이나 되는 대의원 수가 보여주듯, 이 조직의 민주적 참여는 매우 활성화 되어 있다…보고서 전문을 보시려면 PDF 아이콘을 눌러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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