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민족문제연구소에서 1976년 미국의 프레이저 의원이 한국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한 프레이저 보고서를 근거로 ‘백년전쟁’이란 다큐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박정희에 대한 내용이라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며칠전 1부가 제작 발표되었고 곧 2부가 나올 예정이라고 하는데, 왜 그 동안 박정희에 대한 비판에서 미국에서 존재해 있었던 프레이저 보고서를 제대로 인용하지않았는지 궁금한 생각이 듭니다.
제대로 작동될 수 없는 경제와 사회에 만연한 부정부패….
그런데도 추앙받은 지도자?? 이상하자나여..
프레이저 보고서에서 그런 이상한 사회 구조의 핵심정책을 제대로 조명해 주는 것 같더군여.
능력없는 지도자가 외부의 압력으로 실시한 경제정책에서 자신이 생각하지도 못했던 엄청난 효과가 나오고, 그 효과가 마치 자신이 지도하고 자신이 영도해서 이끌어낸 것인양 온갖 쇼맨십을 보이는 박정희를 보면, 그럼 그렇지라는 말이 생각나더군여.
아무튼 회원님들은 미국의 프레이저 보고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듣고 싶습니다.
주변에서 보신 분들이 재미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한 번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