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국어 교과서에 나온 글이 생각 납니다. 2차대전이 한창일 때 연합군이 독일군들을 몰아내고 있다고 모든 신문이 떠들 때 영국의 한 신문은 아니다, 지금 적에게 밀리고 있고 영국도 위험하다고 보도했습니다. 그 기자는 매국노로 몰려서 혼줄이 났습니다. 하지만 얼마 안 있어 영국이 독일의 대규모 공습에 시달리고 유럽 전역이 독일 통치하에 넘어갑니다. 그제서야 사람들은 그 기자가 진실된 보도를 했구나 깨닫습니다. 위기를 극복하려고 허황된 정보를 줄 것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게 해서 국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하게 하는 것이 정도입니다. 이상동 연구센터장님 말대로 고용이 받쳐줄 때 그 모든 것들이 의미가 있다는 표현이 가슴에 팍 와 닿습니다.
‘생얼 한국경제’라는 코너명이 아주 기발하네요. 꾸미지 않은 맨 얼굴처럼 한국경제 전반의 적나라한 현실을 보여주겠다는 뜻이겠죠. 이왕 코너명도 국어사전에 없는 말을 장난스럽게 가져다 붙인 만큼 글도 평소와 달리 좀 더 힘을 빼고 쓰는 건 어떨까요. 게다가 오마이뉴스 연재를 목적으로 하는 글이니 글의 구성에서 용어사용에 이르기까지 기존 보고서의 느낌을 완전히 빼보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많이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만…^^
미국경제의 자유낙하나 극단적 금융불안정성은 해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실업률이 8.9%까치 치솟고 기업실적들이 엉망인데도 ‘better than expected’ 이 세 단어로 주가를 끌어올리는 월가의 파워를 봅니다. 한국경제는 금융불안정과 경기침체가 초래한 고환율/저유가의 영향으로 무역수지가 급격히 개선되고, 이는 환차익 및 기업실적 기대를 노린 외국인의 대량매수(두 달 동안 대략 7조원이 넘는 순매수)로 3~4월 40%가 넘게 주가가 올랐습니다. 그러나 환율이 1200원대 초반에 오면 외국인은 서서히 발을 뺄 것이고…경기의 급강하나 극단적 금융불안정은 진정되겠지만 바닥에서 헤매는 기나긴 과정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 가계, 기업의 디레버리징은 일반의 기대와 달리 상당히 오래 걸릴 것이고, 금융불안정 국면이 좀 더 진정되면 달러가치 하락이라는 복병이 또 다시 한국경제를 괴롭힐 수 있습니다. 97년 외환위기 때 그나마 빨리 회복할 수 있었던 것도 사실 고환율 영향이 컸습니다. 아무튼 주가는 많이가면 1500에 한 표~, 1450 이전에 꺽인다에 두 표~~혹시라도 주식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상반기는 이미 늦었고 하반기에 기회가 있을테니 기다리시는 게 낫지 않은지…올해 주식잔치는 이미 끝나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MB정권 5년내에 4% 성장률 달성하지 못한다에 세 표~~~
옛날 국어 교과서에 나온 글이 생각 납니다. 2차대전이 한창일 때 연합군이 독일군들을 몰아내고 있다고 모든 신문이 떠들 때 영국의 한 신문은 아니다, 지금 적에게 밀리고 있고 영국도 위험하다고 보도했습니다. 그 기자는 매국노로 몰려서 혼줄이 났습니다. 하지만 얼마 안 있어 영국이 독일의 대규모 공습에 시달리고 유럽 전역이 독일 통치하에 넘어갑니다. 그제서야 사람들은 그 기자가 진실된 보도를 했구나 깨닫습니다.
위기를 극복하려고 허황된 정보를 줄 것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게 해서 국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하게 하는 것이 정도입니다. 이상동 연구센터장님 말대로 고용이 받쳐줄 때 그 모든 것들이 의미가 있다는 표현이 가슴에 팍 와 닿습니다.
‘생얼 한국경제’라는 코너명이 아주 기발하네요. 꾸미지 않은 맨 얼굴처럼 한국경제 전반의 적나라한 현실을 보여주겠다는 뜻이겠죠. 이왕 코너명도 국어사전에 없는 말을 장난스럽게 가져다 붙인 만큼 글도 평소와 달리 좀 더 힘을 빼고 쓰는 건 어떨까요. 게다가 오마이뉴스 연재를 목적으로 하는 글이니 글의 구성에서 용어사용에 이르기까지 기존 보고서의 느낌을 완전히 빼보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많이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만…^^
미국경제의 자유낙하나 극단적 금융불안정성은 해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실업률이 8.9%까치 치솟고 기업실적들이 엉망인데도 ‘better than expected’ 이 세 단어로 주가를 끌어올리는 월가의 파워를 봅니다. 한국경제는 금융불안정과 경기침체가 초래한 고환율/저유가의 영향으로 무역수지가 급격히 개선되고, 이는 환차익 및 기업실적 기대를 노린 외국인의 대량매수(두 달 동안 대략 7조원이 넘는 순매수)로 3~4월 40%가 넘게 주가가 올랐습니다.
그러나 환율이 1200원대 초반에 오면 외국인은 서서히 발을 뺄 것이고…경기의 급강하나 극단적 금융불안정은 진정되겠지만 바닥에서 헤매는 기나긴 과정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 가계, 기업의 디레버리징은 일반의 기대와 달리 상당히 오래 걸릴 것이고, 금융불안정 국면이 좀 더 진정되면 달러가치 하락이라는 복병이 또 다시 한국경제를 괴롭힐 수 있습니다. 97년 외환위기 때 그나마 빨리 회복할 수 있었던 것도 사실 고환율 영향이 컸습니다. 아무튼 주가는 많이가면 1500에 한 표~, 1450 이전에 꺽인다에 두 표~~혹시라도 주식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상반기는 이미 늦었고 하반기에 기회가 있을테니 기다리시는 게 낫지 않은지…올해 주식잔치는 이미 끝나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MB정권 5년내에 4% 성장률 달성하지 못한다에 세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