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자 복직! 비정규직 철폐! 정규직화 쟁취!
무기한 고공농성
18,19일차 보고


GM대우비정규직 투쟁승리를 위한
지역대책위

2010. 12. 19 (일)


1.

[18일차]7시 출근 선전전 및 4시 집중집회




<좌: 동이 틀 무렵 시작되는 정문 출근 선전전>
<우: 4일, 11일에 이어 3번째 개최된 주말 집중집회와 집회를 내려다보는 이준삼동지의 모습>


 고공농성 18일차 출근선전전은 서문과 정문에서 진행했습니다. 17일부터 승용2담당이 휴가에 들어가서 평소보다는 사람이 적었지만 출근하는 조합원 한분 한분에게 더 집중하여 우리의 요구를 알려나갔습니다.
 4시 집중집회가 있기 전, 평화의료생협의 김명일 원장님이 동상으로 고생하고 있는 이준삼 동지를 다시 진찰했습니다. 다행히 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위험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준삼 동지가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GM대우는 하루 빨리 성실교섭에 나서야 합니다.
 18일 토요일은 전국적으로 날치기 예산 전면 무효,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을 걸고 민중대회가 개최됐고, 인천에서는 GM대우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지난 4일, 11일에 이어 3번째 집중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집회에서는 지역대책위 공동대표들은 GM대우가 하루 빨리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역시 집회에 참석한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민주당의 인천시의원들은 송영길 시장에 대한 국정질의,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시의회 결의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국회 안팎에서  함께 열심히 싸울 것을 다짐했습니다. GM대우차지부는 지난 주말 삶은 계란에 이어 백설기를 준비해주셨습니다. GM대우 사측에 성실교섭을 촉구하는 노보  발행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연대를 해주고 계십니다.
*출근선전전 사진 더 보기(클릭),
주말 집중 집회 사진 더 보기(클릭)



2. [18일차]퇴근 선전전 및 촛불 문화제



 


<좌: 인천지역 문화운동단위 주최로 진행된 촛불문화제>
<우: 한시간 반 넘는 거리를 달려와 멋진 공연을 보여준 성신여대 몸짓패 ‘메이데이’ 동지들>



 18일차 촛불문화제는 인천지역 문화운동 단위에서 주관하여 진행했습니다. 참가한 모든 사람이 함께 몸을 부딪히며 동지애를 느낄 수 있는 ‘해방춤’으로 시작했고, 발언이 하나도 없고 문화공연으로만 이루어진 제대로 된 ‘문화제’를 진행했습니다. 항상 멋진 노래와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김성만동지, 멀리서 오셔서 힘찬 몸짓 공연 보여주신 성신여대 몸짓패 메이데이 동지들, 어제에 이어 이틀연속 자리를 빛내주신 별음자리표동지와 화려한 상모돌리기와 신명나는 풍물 공연을 보여주신 풍물패 더늠 동지들 덕분에 풍성한 문화제가 되었습니다.
*촛불 문화제 사진과 다양한 공연영상 더보기(클릭)



3. [19일차]인천인권영화제 현장상영회


<좌: 인천인권영화제 현장상영회 모습, 우: 영화 중 청소용역노동자들이 투쟁하는 장면>


일요일을 맞아 인천인권영화제 현장상영회가 진행됐습니다. 주말에도 고생해주신 인천인권영화제 활동가 여러분 감사합니다.

작품해설_영화는 사회적 소수자인 학내 미화원 여성노동자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 투쟁하고 쟁취하는 과정을 쫓으며 88만원 세대의 시선으로 노동의 현실을 말한다. “그녀들의 삶과 내 삶은 전혀 다른 것이라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라고 고백하는 감독의 내레이션은 그녀들과의 깊은 교감을 전달한다._희우 인천인권영화제 반디활동가


감독_하샛별 Ha Saet-byurl
인천에서 대학을 다녔고, 졸업 후 우연히 미디어수업을 접했고 다큐멘터리 작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아동성폭력 관련 다큐멘터리 <가면놀이(연출 문정현)> 조연출로 참여 하고 있다.” <나의 길 위에서>를 완성하고 나면 진로에 대한 고민도 끝이 날 것 같았지만 세상과 나, 그리고 진로에 대한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


<12월 20일 일정>


*기본일정: 7시 출근 선전전, 12시 중식 선전전, 5시 퇴근선전전


*주요일정
13시 30분 민주노총 기자회견, GM대우 정문 앞
18시 촛불문화제(인천지역연대 주관), GM대우 정문 앞


<후원계좌> 우리은행1002-241-082201 예금주 곽동표 dwbi.nodong.net
고공농성중인 두 동지에게 응원의 문자를 보내주세요
황호인: 010-3286-3638, 이준삼: 011-9615-3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