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자 복직! 비정규직 철폐! 정규직화 쟁취!
무기한 고공농성
17일차 보고


GM대우비정규직 투쟁승리를 위한
지역대책위

2010. 12. 17 (금)


1. 7시 출근 선전전




<좌: 수북히 쌓인 눈 위에서 진행한 정문 출근 선전전>  <우: 눈을 맞으며 진행한 남문, 서문 출근 선전전>


 고공농성 17일차 출근선전전은 펑펑 내리는 눈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밤새 눈이 내려 노숙하던 동지들을 가리기 위해 쳐놓은 비닐위에 눈이 수북히 쌓였습니다. 재빠르게 농성장을 정리하고 출근하는 노동자들을 각 문에서 맞이하며 출근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눈이 오는데도 노숙과 출근 선전전에 함께 해주신 동지들 감사합니다!!
*출근선전전 사진 더보기(클릭)



2. 중식 선전전 및 인권단체연석회의 기자회견




<좌: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인권, 법률단체>
<우: 신발 반입만을 허용하는 반인권적 경찰의 행태에 맞서 격렬히 저항하는 기자회견 참석자들
>


 오전 11시 인권단체와 법률가들이 GM대우 비정규직 사태 해결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기자회견문 보기). 윤애림 불안정노동철폐연대 법률위원장은 7.22 대법원 판결은 자동차업체에 공히 해당되는 판결이며, GM대우 역시 닉 라일리 전 사장이 사내하청 불법파견으로 재판을 받는 중이기 때문에 하청업체와 관계 없다는 GM대우의 주장이 근거 없음을 비판했습니다. 민변 권영국 노동위원장 역시 만연한 제조업 불법파견에 대책이 시급하며 GM대우의 성실 교섭을 촉구했습니다.
 기자회견 후 건강검진에 따라 고공농성 중인 황호인, 이준삼 조합원에게 방한용품을 올리려 했으나, 경찰은 어처구니 없게도 최소한의 방한용품으로써 ‘신발’만 반입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다, 참여자들의 강력한 항의를 받고, 준비된 난방물품을 허용하는 반인권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법률/인권단체 기자회견 사진 더 보기(클릭)



3. 퇴근 선전전 및 촛불 문화제




<좌: 고공농성 중인 조합원들을 취재중인 >
<우: 발언, 노래, 시낭송으로 촛불 문화제를 빛내주신 분들>



 퇴근선전전을 시작전에 KBS스페셜팀에서 취재를 나오셨습니다. 촛불 문화제까지 취재를 하고 정규직 조합원, 비정규직 조합원 등 몇몇사람 인터뷰를 했고 1월~2월경에 방송예정이라고 합니다. 많은 분들의 시청 부탁드립니다.
 오늘 촛불문화제는 계양산 골프장 저지 인천시민위주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항상 농성장을 찾아주시면서 마음 써주시는 노현기 사무처장님께서 문화제 사회를 맡아주셨습니다. 오늘도 많은 발언자와 공연자들이 나서주셔서 훈훈한 문화제가 됐습니다. 특히 필요할 때 마다 언제든 맞춤형 공연을 보여주시는 인천사람연대 ‘웃음소리’동지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촛불 문화제는 계양산 대책위 식으로 “사랑한다!! 황호인 이준삼!!” “지켜줄게!! 황호인!! 이준삼!!”을 외치며 마무리 됐습니다.
*퇴근 선전전 및 촛불 문화제 사진 더보기(클릭)



4. GM대우차 정규직 지부 사측에 비정규직과의 대화노력 촉구


 
 오늘 GM대우차 정규직 노조(전국금속노조 GM대우자동차지부)가 노보 “민주광장”을 통해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측이 책임있는 태도를 보일 것을 촉구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동자의 단결을 위해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인 제847호 민주광장을 계기로 GM대우 부평공장에서 진짜 아름다운 연대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겠습니다.


<12월 18일 일정>


*기본일정: 7시 출근 선전전, 12시 중식 선전전,


*주요일정
16시 지역대책위 집중집회, GM대우 정문 앞
18시 촛불문화제(인천지역 예술단체 주관), GM대우 정문 앞


<후원계좌> 우리은행1002-241-082201 예금주 곽동표 dwbi.nodong.net
고공농성중인 두 동지에게 응원의 문자를 보내주세요
황호인: 010-3286-3638, 이준삼: 011-9615-3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