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장 무너지는 또 한사람의 자살

By | 2009-09-29T10:52:33+00:00 2009.09.29.|

3 개 댓글

  1. ddeen73 2009년 9월 29일 at 2:49 오후 - Reply

    그제, 어제 뉴스에서 이산가족의 상봉 장면을 보았습니다. 오래간만에 보았을 뿐, 예전에도 본 화면들이기에 지나가듯 보았던 것도 같습니다. TV를 보며 예전과는 다르게, 앞으로 살 날이 그리 많지 않은 저 분들은 어쩌면 오늘을 마지막으로 ‘가족’간의 만남이 끝날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는 그 잠깐의 만남조차 허락되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는 일도 일어나는가 봅니다.
    내가 처한 현실이 아니기에 직접적으로 느낄 수 없는 상황들…그러나 정말로 분단조국이라는 가슴 아픈 우리의 현실로 인해 얼마나 무고한 생명들이 죽어갔으며, 지금 또한 얼마나 커다란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지…< 통일>의 문제를 논하고자 한다면 이 역시 끝없는 논쟁을 가할 수 있겠으나, 오늘 고귀한 한 생명의 죽음 앞에서 과연 그 죽음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아로 새겨야 할 것인가를 조용히 한번 생각해 보렵니다.

  2. noreco 2009년 9월 29일 at 3:49 오후 - Reply

    글을 읽고 문득 대학1학년 여름이 떠오릅니다. 당시 농활가던 강원도 인제로 학회MT를 빙자하여 통일문제로 세미나를 했습니다. 선배들은 통일의 당위성을 주구장창 얘기하고, 날도 더운데 빨리 세미나 끝났으면 하는 마음에 데모하면 되지 무슨 말이 많냐고 투덜대다 학습은 전혀 안되고…
    선배 한 분이 지금 이산가족들은 대부분 고령으로 인도적 차원에서라도 통일의 시기는 앞당기는 게 필요하다는 멘트만 기억나는데, 벌써 1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3. psk810 2009년 10월 18일 at 12:02 오전 - Reply

    실향민들의 문제는 먼저 인도적 차원의 접근이 풀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 문제를 통일과 엮어들어간다면 하세월이지 싶습니다. 통일이 되야 가족을 만날 수 있다는 것보다는 민간, 정부, 국제기구를 통한 실향민 상봉 상설기구의 설립등의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것으로도 얼마든지 그들에 대한 현실적 대안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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