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자를 때는 칼같이, 자본 자를 때는 눈가리고 아웅

By | 2018-07-02T18:44:13+00:00 2009.06.19.|

3 개 댓글

  1. kimb 2009년 6월 19일 at 10:19 오전 - Reply

    아마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업을 자주 사고 파는 경영인이 두산의 박씨 일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기업 경영이 主業인지, 기업을 사고 파는 것이 主業인지 헷갈릴 지경입니다.
    어느 것이 主業이든 경영을 하면서 사회적인 역할과 공정성을 유지한다면야 크게 나무랄 일은 아니라고 생각이 되지만, 두산의 경우에는 문외한인 제가 보아도 이곳 저곳에 너무 많은 허물을 만들고 있는 것 아닌가 보여집니다.
    박씨 일가의 기업 매매 뉴스를 접할 때 가장 먼저 떠 오르는 생각은,
    ‘기업을 사고 파는 것을 마치 아무런 감정이 없는 부동산을 사고 파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 아닌가’라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그 사람(기업의 경영주)들은 그 기업안에서 자신의 삶을 거의 몽땅 걸어놓고 일하는 근로자들에 대한 배려는 과연 얼마나 하고 있는 것일까?’ 의구심이 들면서,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안철수 교수의 “회사를 1000만불에 팔라는 제안을 거절한 이유”를 떠올리게 됩니다.

    두산의 박씨 일가가 그동안 벌여 온 기업 인수, 매각 과정 중 부적절한 경영 사례를 집중 탐사하여 보는 것도 의미 있지 않을까요?

    특정기업을 비난하기 위함이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적절한 경영상태를 자세히 노출시켜 시민들에게 알림으로서 여타의 잠재적 불공정행위를 예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지 않나 싶어 제안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 polzzac 2009년 6월 29일 at 10:05 오전 - Reply

    답변이 늦었습니다. 좋은 의견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이번에 글을 쓰면서 조사해보니 두산의 기업 인수와 매각은 너무나도 활발(?)하더군요. 사실 두산 뿐 아니라 금호도 무리한 인수합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이고요. 기업 인수 합병 매각에 대해 어떤 관점을 세워야 할 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 고민을 더 발전시켜서 깊은물님의 제안을 좋은 성과물로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bkkim21 2009년 6월 29일 at 11:21 오전 - Reply

    금호 아시아나가 드뎌 3년전에 약 4조원 정도를 들여 인수했던 대우건설을 다시 토해놓게 생겼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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