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료 생산(peer production)’은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생산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동료 생산은 시장 논리나 조직의 위계로부터 자유로운 개인들이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재화의 생산을 위해 자발적으로 협력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비독점’, ‘비시장’, ‘공유’ 원리를 기반으로 한 동료 생산은 프리 소프트웨어(free software) 운동에서 시작돼 ‘그누/리눅스(GNU/Linux)’, ‘위키피디아(Wikipedia)’, ‘창의 공유지(Creative Commons)’ 등에 이르기까지 많은 성과를 거두어왔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창조 경제론’이나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유 경제’ 활성화 담론은 크게 보면 동료 생산의 원리로부터 혁신적인 생산과 사회관계 모델을 정립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반면 동료 생산이 점점 더 상업화와 상품화 논리에 흡수되고 시장 생산을 강화한다는 비관론도 적지 않습니다. 동료 생산을 압도하는 웹 2.0 사업의 확산, 지적 재산권 강화 등과 같은 흐름들이 비관론의 주요 근거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참여사회연구소는 새롭게 부상하는 동료 생산 모델이 현대 경제와 사회생활의 조직 방식 변화에 어떤 의의와 한계를 갖는지 탐색하고자 참여사회포럼 <공유 경제와 동료 생산>을 개최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랍니다.
공유 경제와 동료 생산 ■ 일 시_ 2013년 8월 29일(목) 오후 2시 ~ 4시 30분 ■ 장 소_ 참여연대 느티나무홀(B1) ■ 주 최_ 참여연대 부설 참여사회연구소 ■ 사 회_ 박영선 참여사회연구소 연구실장 ■ 발표1_ 동료 생산에서 동료 거버넌스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사례분석 ___ ___ 김재연 씨씨코리아(CC Korea), 글로벌보이스(Global Voices) 활동가 ■ 발표2_ 여럿이 함께 하는 경제 – 공유경제 __ ____ 양석원 코업(Co-Up) 전 대표, 은행권청년창업재단 팀장 ■ 토 론_ 백욱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초교육학부 교수 __ ___ 이항우 충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주소 110-043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9길 16 (통인동, 참여연대)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2번 출구로 나와 500m 가량 직진, 우리은행, 새마을금고와 형제마트 골목에서 좌회전 일반버스 통인시장/종로보건소 정류장 하차 지선버스 0212, 1020, 1711, 7016, 7018, 7022 주차안내 건물 1층 주차장 (주차공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참가신청 : ips@pspd.org로 성명/소속/연락처/포럼소식을 접한 경로를 알려주십시오. * 문의 : 참여사회연구소 강진영 간사 02-764-9581 02-6712-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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