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운동, 무엇이 문제인가?


 


모진 시련과 난관을 헤치며 성장해 한국의 진보운동,변혁운동의 갈피에는 전선운동의 자취도 새겨져 있다.


멀게는 전민련으로부터 가깝게는 통합진보당,민중의 힘에 이르기까지 명칭을 달리하는 연합당,상설연대체들이 명맥을 이어 오며 진보운동,변혁운동을 견인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통진당사태가 발생하고 끝내는 분당에 이르는 진보진영이 일대 소용돌이에 빠져들면서 전선운동에 참여했던 진보운동단체들도 존재를 알수 없을 정도로 됐다.


상황에서 사분오열돼 있는 진보정치세력,노동자,농민,빈민,청년학생 기층민중들을 결집해 진보운동,변혁운동역량을 강화발전시키는 출로는 전선운동을 복원하고 역할을 높이는데 있다.


지금 전선운동이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못하는 주된 원인은 연대체의 결성과 운영에서 참여단체들상호간에 지켜야 초보의 원칙들이 준수되지 않는데 있다.


따라서 전선운동발전의 견지에서 연대체에 참여하는 모든 단체,정파,개별인사들이 반드시 지켜야 몇가지 주요 원칙들을  언급하고저 한다.


 


첫째, 과거불문의 원칙이다.


  원칙은 연합전선실현에서 과거에 갖고 있던 사상이나 이념, 행적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의 사상과 이념, 실천활동을  중시하는 것이다.


세상만사가 그러하듯이 개인이나 그가 소속되어 있는 단체도 변화되고 발전하기 마련이다.


다같이 진보로 자처하는 세력이라도 단체든,개인이든 과거에는 불미스러운 행적이 있을 있다. 장장 반세기가 넘는 동안 주입된 반공이데올로기와 서슬퍼런 군부독재체제에 대한 두려움만으로도 굴절된 삶의 길을 걸어야 했던 것이 한국민중이고 오늘 날까지 진보운동에 대한 마녀사냥식 탄압,진보세력을 분열약화시키려는 모략이 각방으로 감행되는 상황이고 보면 진보운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