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의 무정부성’은 자본주의 자체모순의 매우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이겠지만 맑스가 자본주의 붕괴의 가장 핵심적 원인으로 지적하는 것은 ‘생산의 무정부성’보다 ‘이윤율 하락 경향’이 아닌가 합니다. 아마 기업이 SCM이나 PI와 같은 방식으로 계획적인 생산, 생산의 효율화를 달성하려고 하는 것은 저하하고 있는 이윤율을 회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자본이 활용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식일 것입니다. 과잉생산을 줄인다면 당연히 자원의 낭비를 막을 수 있고 그에 수반된 비용을 줄일 수 있으니 이윤율 하락을 일정부분 상쇄할 수 있겠지요.
다만, SCM과 같은 방식이 자본의 유기적 구성의 고도화로 수반되는 근본적인 이윤율 하락을 막을 수 있을까가 핵심 쟁점일 것이데, 그렇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정성진 교수를 비롯한 마르크스 경제학자들이 분석하고 있는 세계 실물경제의 이윤율은 70년대 이후로 지속적으로 저하해 왔음이 증명되고 있으니까요.
다만 지적하신대로 자본주의는 스스로 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자본은 이윤율 하락 경향을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니까요. 이윤율을 다시 회복하여 자본주의 자체모순을 해결하려고 목숨을 걸고 노력할 것입니다. 이는 SCM, PI와 같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윤율 하락을 상쇄하려는 방법도 있겠지만 구조조정, 해고, 노동 유연화와 같은 오로지 노동자들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방법으로 이윤율을 회복할 수도 있겠지요.
덧붙여, 저의 짧은 지식으로는 맑스는 결코 이윤율 하락화 경향만을 이야기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자본이 어떻게 능동적으로 이윤율 하락을 막기 위해 대응하는지도 함께 이야기하고 있지요. 따라서 SCM나 PI와 같은 ‘효율적’ 생산 형태가 출현하는 것도 마르크스 경제학 안에서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겠지요. 결코 둘은 모순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맑스도 그랬다잖아요. “자본주의의 최고의 장점은 효율성”이라고. 다만 그 ‘효율성’이라는 것이 인간의 필요를 위한 효율성이 아니라 이윤을 위한 효율성이고, 경쟁을 위한 효율성이다보니 생산의 효율화와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 노동의 소외, 착취의 강화인 것이고………..
새사람님 말씀 감사합니다. 물론, 잘 아시겠지만 본문에 언급한 SCM과 PI전략은 현대의 발전된 IT의 지원이 없으면 현실적으로 그 실행이 불가능하므로 그 필수적인 동반을 전제로 합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기계에 노동자를 구속시키는(IT를 통한 발전된 전산 프로그램 등으로 노동자를 종속시키는), 자본론에 의하면 노동강도를 높여 착취율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게 됨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구조조정을 통한 노동시장의 유연화를 불러일으킵니다. 역시 자본론에 의하면 이는 자본의 유기적 구성의 고도화를 통한 이윤율 저하 현상이 발생되겠지요. 이러한 현상에 대한 상쇄는 다름아닌 R&D에 대한 엄청난 투자를 통해 기존의 소비자 needs를 면밀히 분석한 신제품 개발에서 더더욱 발전하여 소비자가 무엇을 원할 것이라는 것을 미리 예측(이런 것을 요즘에는 소비자의 wants라고 하더군요.)하여 아예 수요를 새롭게 창출해 버리는 고도의 전략으로 기존 이윤율 하락의 경향을 눈에 보이지 않게 커버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즉, 제가 궁금해 한 사항은 이러한 엄청난 자본을 지닌 초국적 기업들이 위와 같은 전략을 실행함과 동시에 전 세계를 자신들의 사업장으로 삼아 위에서 내려다 보면서 비교우위론에 입각하여 국가별로 그때 그때 유리한 유동적인 생산기지 또는 원료기지 등을 계획, 실행하고 철저하고 상대적으로 정확한 수요 예측을 통해 시장을 좌지우지 함에 따라, 발생될 수 있는 ‘공황’의 문제를 자발적으로 해결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 문제를 여쭌 것이었습니다.(적어도 제조업 측면에서 본다면 말이죠)
아바나님, 장문의 답변 감사합니다. 1. 자본의 자발적 공황 해결에 대하여 공황의 장기화는 자본의 이윤 감소를 의미하므로 자본은 당연히 공황을 자발적으로 해결하려고 할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그에 대한 고전적인 수법이 S(잉여가치)/C(불변자본비용)+V(가변자본비용, 노동비용)에서 V를 삭감하는 방법. 즉, 착취율을 증가시켜 해결하는 방식이겠지요. SCM이나 PI가 노동강도를 높이고 노동유연화를 불러일으키는지에 대해서는 제가 지식이 얕아 잘 모르겠지만, 만약 그 말씀이 맞다면 자본은 노동자에 대한 착취율을 강화하는 고전적인 수법을 쓰는 것이겠지요.
2. 생산과 수요 예측의 계획화에 대하여 자본이 같은 돈을 왜 새로운 생산에 투하하지 않고 생산과 수요를 보다 계획적으로 예측한다거나 R&D에 투하하는 것은 제조업 이윤율 전체가 하락하여 새로운 생산을 해 봤자 장사가 안 된다는 것 하나와, 다른 기업간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다른 기업보다 생산과 수요 예측을 효율화 하고 기술 우위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윤 경쟁”이 생산의 근본적 동인이 되어있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매우 자연스럽고 자발적인 자본의 선택이겠지요.
3. IT기술과 생산에 대한 통제 여기서 현대의 발전된 IT기술을 누가 통제하느냐가 중요할 것입니다. 만약 IT기술을 자본가들이 하는 것처럼 노동자에 대한 착취율 강화가 아니라 사람들이 필요로하는 재화를 더욱 효율적으로 생산하는데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또 생산량과 수요를 과학적으로 예측하는 기법도 사람들이 무엇을 얼마나 필요로하고 있는지를 예측하고 그에 맞춰 생산하여 필요한 사람들에게 분배하는 경제 체제를 건설하는데 사용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다만 지금은 노동 계급이 신기술에 대해서도 생산에 대해서도 통제권이 없으니까 못하고 있는 것 뿐이겠지요. 이윤 경쟁을 위해서 낭비되고 있는 엄청난 자본과 기술이 정작 사회가 필요로 하는데에 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
새사람님께서 다시 한번 지적해 주신 세 가지 현상들 때문에 맑스가 이야기한 자본주의의 자체적 모순에 따른 공황의 발생과, 더불어 새로운 사회로의 이전을, 오히려 이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초국적기업(자본)이 사전에 방지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것이 제 질문의 요지입니다.
자본이 자본 입장에서의 이윤 하락을 상쇄하기 위해서 공황을 사전에 막으려고 노력한다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일이라는 것도 맑스 이론에 있습니다. “이윤율 상쇄 경향”이라는 것도 있다는 것이지요. 크리스 하먼의 “마르크스주의와 공황론”이라는 책에 보면 어떤 식으로 자본이 이윤율 상쇄를 위해 노력하는지 자세히 나와 있지요.
중요한 것은 자본이 공황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느냐 아니면 ‘생산의 무정부성’ 때문에 공황에 대한 해결 노력 자체를 시도하지 못하느냐가 아니라, 공황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어디까지나 개별 자본 입장 – 이윤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 – 에서 벌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오는 공황을 전적으로 막지는 못하고 자본과 노동 사이에서의 모순은 더욱 증폭된다는 것입니다. 아바나님께서 지적하신대로 자본은 지금의 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IT기술을 이용한 생산과 수요의 효율화를 달성하려고 노력하지만, 그것이 노동유연화와 기계에 의한 노동의 종속, 착취율을 더욱 심화 시킨다면 노동과 자본 간의 모순은 더욱 심화되는 것이지요. 자본의 공황 극복 노력이 자본주의 자체 내부의 대립하는 두 세력 사이의 모순을 더욱 증폭시킨다는 것이 자본주의 자체적 변증법적 모순의 핵심이 아닐까요?
결론은 아바나님께서 지적하신 것을 맑스가 보지 못한 새로운 문제가 아니라 맑스의 공환론에서도 다루어지고 있는 주제라는 점이지요.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데 결론이 좀…ㅎㅎ 그러니까 새사람님의 견해는 그 부분 역시 맑스의 공황론에 다루어지고 있으니 크게 우려할 사항이 아니라는 것으로 제가 이해해도 될까요? 저는 기술한 현재의 상황들이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는데 있어서 걸림돌 내지는 불가능(?)을 초래하는 것 아닌가..라는 걱정과 우려에서 출발한 개인적인 궁금증이었거든요.^^
‘생산의 무정부성’은 자본주의 자체모순의 매우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이겠지만 맑스가 자본주의 붕괴의 가장 핵심적 원인으로 지적하는 것은 ‘생산의 무정부성’보다 ‘이윤율 하락 경향’이 아닌가 합니다. 아마 기업이 SCM이나 PI와 같은 방식으로 계획적인 생산, 생산의 효율화를 달성하려고 하는 것은 저하하고 있는 이윤율을 회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자본이 활용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식일 것입니다. 과잉생산을 줄인다면 당연히 자원의 낭비를 막을 수 있고 그에 수반된 비용을 줄일 수 있으니 이윤율 하락을 일정부분 상쇄할 수 있겠지요.
다만, SCM과 같은 방식이 자본의 유기적 구성의 고도화로 수반되는 근본적인 이윤율 하락을 막을 수 있을까가 핵심 쟁점일 것이데, 그렇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정성진 교수를 비롯한 마르크스 경제학자들이 분석하고 있는 세계 실물경제의 이윤율은 70년대 이후로 지속적으로 저하해 왔음이 증명되고 있으니까요.
다만 지적하신대로 자본주의는 스스로 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자본은 이윤율 하락 경향을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니까요. 이윤율을 다시 회복하여 자본주의 자체모순을 해결하려고 목숨을 걸고 노력할 것입니다. 이는 SCM, PI와 같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윤율 하락을 상쇄하려는 방법도 있겠지만 구조조정, 해고, 노동 유연화와 같은 오로지 노동자들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방법으로 이윤율을 회복할 수도 있겠지요.
덧붙여, 저의 짧은 지식으로는 맑스는 결코 이윤율 하락화 경향만을 이야기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자본이 어떻게 능동적으로 이윤율 하락을 막기 위해 대응하는지도 함께 이야기하고 있지요. 따라서 SCM나 PI와 같은 ‘효율적’ 생산 형태가 출현하는 것도 마르크스 경제학 안에서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겠지요. 결코 둘은 모순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맑스도 그랬다잖아요. “자본주의의 최고의 장점은 효율성”이라고. 다만 그 ‘효율성’이라는 것이 인간의 필요를 위한 효율성이 아니라 이윤을 위한 효율성이고, 경쟁을 위한 효율성이다보니 생산의 효율화와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 노동의 소외, 착취의 강화인 것이고………..
새사람님 말씀 감사합니다.
물론, 잘 아시겠지만 본문에 언급한 SCM과 PI전략은 현대의 발전된 IT의 지원이 없으면 현실적으로 그 실행이 불가능하므로 그 필수적인 동반을 전제로 합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기계에 노동자를 구속시키는(IT를 통한 발전된 전산 프로그램 등으로 노동자를 종속시키는), 자본론에 의하면 노동강도를 높여 착취율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게 됨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구조조정을 통한 노동시장의 유연화를 불러일으킵니다. 역시 자본론에 의하면 이는 자본의 유기적 구성의 고도화를 통한 이윤율 저하 현상이 발생되겠지요. 이러한 현상에 대한 상쇄는 다름아닌 R&D에 대한 엄청난 투자를 통해 기존의 소비자 needs를 면밀히 분석한 신제품 개발에서 더더욱 발전하여 소비자가 무엇을 원할 것이라는 것을 미리 예측(이런 것을 요즘에는 소비자의 wants라고 하더군요.)하여 아예 수요를 새롭게 창출해 버리는 고도의 전략으로 기존 이윤율 하락의 경향을 눈에 보이지 않게 커버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즉, 제가 궁금해 한 사항은 이러한 엄청난 자본을 지닌 초국적 기업들이 위와 같은 전략을 실행함과 동시에 전 세계를 자신들의 사업장으로 삼아 위에서 내려다 보면서 비교우위론에 입각하여 국가별로 그때 그때 유리한 유동적인 생산기지 또는 원료기지 등을 계획, 실행하고 철저하고 상대적으로 정확한 수요 예측을 통해 시장을 좌지우지 함에 따라, 발생될 수 있는 ‘공황’의 문제를 자발적으로 해결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 문제를 여쭌 것이었습니다.(적어도 제조업 측면에서 본다면 말이죠)
아바나님, 장문의 답변 감사합니다.
1. 자본의 자발적 공황 해결에 대하여
공황의 장기화는 자본의 이윤 감소를 의미하므로 자본은 당연히 공황을 자발적으로 해결하려고 할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그에 대한 고전적인 수법이 S(잉여가치)/C(불변자본비용)+V(가변자본비용, 노동비용)에서 V를 삭감하는 방법. 즉, 착취율을 증가시켜 해결하는 방식이겠지요. SCM이나 PI가 노동강도를 높이고 노동유연화를 불러일으키는지에 대해서는 제가 지식이 얕아 잘 모르겠지만, 만약 그 말씀이 맞다면 자본은 노동자에 대한 착취율을 강화하는 고전적인 수법을 쓰는 것이겠지요.
2. 생산과 수요 예측의 계획화에 대하여
자본이 같은 돈을 왜 새로운 생산에 투하하지 않고 생산과 수요를 보다 계획적으로 예측한다거나 R&D에 투하하는 것은 제조업 이윤율 전체가 하락하여 새로운 생산을 해 봤자 장사가 안 된다는 것 하나와, 다른 기업간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다른 기업보다 생산과 수요 예측을 효율화 하고 기술 우위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윤 경쟁”이 생산의 근본적 동인이 되어있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매우 자연스럽고 자발적인 자본의 선택이겠지요.
3. IT기술과 생산에 대한 통제
여기서 현대의 발전된 IT기술을 누가 통제하느냐가 중요할 것입니다. 만약 IT기술을 자본가들이 하는 것처럼 노동자에 대한 착취율 강화가 아니라 사람들이 필요로하는 재화를 더욱 효율적으로 생산하는데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또 생산량과 수요를 과학적으로 예측하는 기법도 사람들이 무엇을 얼마나 필요로하고 있는지를 예측하고 그에 맞춰 생산하여 필요한 사람들에게 분배하는 경제 체제를 건설하는데 사용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다만 지금은 노동 계급이 신기술에 대해서도 생산에 대해서도 통제권이 없으니까 못하고 있는 것 뿐이겠지요. 이윤 경쟁을 위해서 낭비되고 있는 엄청난 자본과 기술이 정작 사회가 필요로 하는데에 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
새사람님께서 다시 한번 지적해 주신 세 가지 현상들 때문에 맑스가 이야기한 자본주의의 자체적 모순에 따른 공황의 발생과, 더불어 새로운 사회로의 이전을, 오히려 이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초국적기업(자본)이 사전에 방지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것이 제 질문의 요지입니다.
자본이 자본 입장에서의 이윤 하락을 상쇄하기 위해서 공황을 사전에 막으려고 노력한다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일이라는 것도 맑스 이론에 있습니다. “이윤율 상쇄 경향”이라는 것도 있다는 것이지요. 크리스 하먼의 “마르크스주의와 공황론”이라는 책에 보면 어떤 식으로 자본이 이윤율 상쇄를 위해 노력하는지 자세히 나와 있지요.
중요한 것은 자본이 공황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느냐 아니면 ‘생산의 무정부성’ 때문에 공황에 대한 해결 노력 자체를 시도하지 못하느냐가 아니라,
공황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어디까지나 개별 자본 입장 – 이윤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 – 에서 벌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오는 공황을 전적으로 막지는 못하고 자본과 노동 사이에서의 모순은 더욱 증폭된다는 것입니다. 아바나님께서 지적하신대로 자본은 지금의 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IT기술을 이용한 생산과 수요의 효율화를 달성하려고 노력하지만, 그것이 노동유연화와 기계에 의한 노동의 종속, 착취율을 더욱 심화 시킨다면 노동과 자본 간의 모순은 더욱 심화되는 것이지요. 자본의 공황 극복 노력이 자본주의 자체 내부의 대립하는 두 세력 사이의 모순을 더욱 증폭시킨다는 것이 자본주의 자체적 변증법적 모순의 핵심이 아닐까요?
결론은 아바나님께서 지적하신 것을 맑스가 보지 못한 새로운 문제가 아니라 맑스의 공환론에서도 다루어지고 있는 주제라는 점이지요.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데 결론이 좀…ㅎㅎ 그러니까 새사람님의 견해는 그 부분 역시 맑스의 공황론에 다루어지고 있으니 크게 우려할 사항이 아니라는 것으로 제가 이해해도 될까요? 저는 기술한 현재의 상황들이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는데 있어서 걸림돌 내지는 불가능(?)을 초래하는 것 아닌가..라는 걱정과 우려에서 출발한 개인적인 궁금증이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