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면 당연할 수 있지만 민주노동당의 정체성엔 안 맞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 중소기업이 거대기업에 대한 상대적 피해자일 수도 있고 지나친 이야기일 수 있지만 대만이나 말레이지아 등 중소기업이 활성화되어 있는 곳이 현재의 우리나라 상황에선 진보일수 있긴 합니다만 중소기업이 진보는 아닙니다. 물론 민주당이 이미 기울어져 역사를 마감해가는 단계이므로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지금까지의 민주노총 국민파의 노사협조주의와 같은 것이 문제를 일으킨 점도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까지 외연을 넓힌다는 것은 무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히려 그동안 노동자 중심성이 희석된 측면(물론 깨고 나간 측도 마찬가지죠.)이 있기 때문에 노동자 중심으로 직접 생각하는 것이 옳습니다. 중소기업 측이 딱히 전경련 등 경제 5단체와 함께 해 오긴 했지만 외연확장이 정체성과 어떤 영향을 미치는 가 하는 것을 생각해 봐야 하고 입법활동이 오히려 발목 잡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점 고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새사연이 생활인 중심이다 보니 생활하는 사람에 대한 것을 내세우고 있지만 노동의 가치를 위한 점이 중시되는 것이 모두에게 유리한 점입니다. 이미 대안기업 형태도 개편 전에 낸 것 같은데 연결은 잘 안된다는 느낌이 드네요. 잘 읽어 봤습니다.
중소기업 문제가 중요한 이유는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 고용의 88%를 담당하고 있으며, 고용 뿐 아니라 내수경제의 중요 기반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압니다. 중소기업이 튼튼하지 않은 채, 내수경제가 활성화될 수 없고, 그렇다면 지금의 경기침체도 벗어날 수 없으니까요. 게다가 고용의 88%를 책임진 중소기업이 망하면, 거기서 일하던 노동자들은 모두 일자리를 잃는 상황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중소기업 문제를 다루는 것은 진보적이기 때문이 아니라, 지금 우리 경제와 민중들의 삶에 꼭 필요하기 때문이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중소기업 문제에 함께하는 것이 민주노동당의 정체성에 어긋난다거, 노동의 가치를 중시하지 않는다는 지적은 무리이지 않을까요
꽤 긴 글이긴 하지만 찬찬히 읽어보면 현재 세계경제와 한국경제의 전반적 그림이 그려지네요. 요즘 새사연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종합 정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친 옆에서 김병권 연구센터장님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요 ㅋ
대화식으로 말씀을 나누니 이해하기가 쉽군요.
알기쉽게 문제점을 짚고 대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서 좋습니다.
새사연 파이팅!
어떻게 보면 당연할 수 있지만 민주노동당의 정체성엔 안 맞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 중소기업이 거대기업에 대한 상대적 피해자일 수도 있고 지나친 이야기일 수 있지만 대만이나 말레이지아 등 중소기업이 활성화되어 있는 곳이 현재의 우리나라 상황에선 진보일수 있긴 합니다만 중소기업이 진보는 아닙니다. 물론 민주당이 이미 기울어져 역사를 마감해가는 단계이므로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지금까지의 민주노총 국민파의 노사협조주의와 같은 것이 문제를 일으킨 점도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까지 외연을 넓힌다는 것은 무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히려 그동안 노동자 중심성이 희석된 측면(물론 깨고 나간 측도 마찬가지죠.)이 있기 때문에 노동자 중심으로 직접 생각하는 것이 옳습니다. 중소기업 측이 딱히 전경련 등 경제 5단체와 함께 해 오긴 했지만 외연확장이 정체성과 어떤 영향을 미치는 가 하는 것을 생각해 봐야 하고 입법활동이 오히려 발목 잡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점 고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새사연이 생활인 중심이다 보니 생활하는 사람에 대한 것을 내세우고 있지만 노동의 가치를 위한 점이 중시되는 것이 모두에게 유리한 점입니다. 이미 대안기업 형태도 개편 전에 낸 것 같은데 연결은 잘 안된다는 느낌이 드네요. 잘 읽어 봤습니다.
중소기업 문제가 중요한 이유는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 고용의 88%를 담당하고 있으며, 고용 뿐 아니라 내수경제의 중요 기반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압니다. 중소기업이 튼튼하지 않은 채, 내수경제가 활성화될 수 없고, 그렇다면 지금의 경기침체도 벗어날 수 없으니까요. 게다가 고용의 88%를 책임진 중소기업이 망하면, 거기서 일하던 노동자들은 모두 일자리를 잃는 상황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중소기업 문제를 다루는 것은 진보적이기 때문이 아니라, 지금 우리 경제와 민중들의 삶에 꼭 필요하기 때문이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중소기업 문제에 함께하는 것이 민주노동당의 정체성에 어긋난다거, 노동의 가치를 중시하지 않는다는 지적은 무리이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