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학업성취도도 상위수준이군요. 국제학력조사(PISA)의 평가방식이 궁금하군요. 공부 잘 하는 애들 불러다가 올림피아드 하는 식인가… 그건 그렇고 “교육이라는 이름의 보트를 탄 아이들 중 단 한 사람이라도 물에 빠지게 내버려두지 않는다”는 문구가 정말 인상적이네요…. 꼼꼼한 분석 잘 읽었습니다…..
핀란드 교육을 보면서 부러운 점이 몇 가지 있네요. 교육에 대한 인식의 차이, 그리고 높은 신뢰 부분이에요. 핀란드 교육은 그야말로 인생 전반에 걸쳐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한 과정 같아요. 누구에게나 언제나 열려있고요. 그만큼 교육의 질에 대한 신뢰도 높고요. 하지만 우리 교육은 돈이 없으면 어려운 그런 차별화된 과정으로 인식되며 현실적으로도 그렇게 가고 있죠. 목적 또한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좋은 곳에 취직하기 위한 등등의 부차적인 이유로서 교육이 존재하는 것 같고요. 우리 교육을 어디에서부터 풀어야할 지 답답했던 차였는데 좋은 글 주셔서 감사해요. 다만 ‘수월성’이 교육계에서 많이 사용하는 단어인 것 같은데요. 추가적인 설명 부탁해요.
평등성과 수월성의 조화는 교육계의 공통 화두죠. 평등성은 잘 아시겠지만 수월성은 헷갈리기 쉬운 개념입니다. 제가 보기에 ‘수월성’이란 학생의 능력과 적성을 조기에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엘리트 교육과는 다른 의미죠. 이명박 정부나 많은 사람들이 수월성을 고려한다는 측면에서 외고나 과학고, 자사고 등을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이는 본연의 ‘특수목적'(외국어, 과학 등의 과목을 집중육성)보다는 ‘입시 위주의 엘리트 교육’을 하는 곳으로 우리 사회에서 통용되고 있으므로 사교육을 팽창시키고 평준화를 위협하는 요소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핀란드의 ‘개별화 교육’이 수월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것은 학생들의 다양한 능력과 적성을 개별적인 지도를 통해 개발하고 그에 맞게 기회를 제공해주기 때문입니다. 책에 그 외에 수월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핀란드 교육정책은 나와있지 않네요. 어쩌면 핀란드 교육정책이 평등성에 너무 치우쳐있기 때문인지도- 핀란드도 완벽하진 않을테니까요. ^^
교육성과와 경제성장사이의 함수관계가 제가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보고픈 항목인데…이건 잘 안나와 있다는 거군요….교육을 지나치게 경제적인 효과성 측면으로만 보는 것도 문제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을 경제성장이나, 숙련노동 준비와 재교육, 평생교육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학생에 대한 평가방식이 절대평가방식인 것이 인상깊네요. 우리나라는 떨어뜨리고 판별하기 위한 상대평가와 객관식 문제출제로 인하여 점수가 자신의 학력이 되는 비정상적인 교육평가방식이 통용되고 있는데 이것은 교원의 평가에서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점수가 실력의 전부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것이 전부인거죠. 여러가지 문제점 중에 평가방식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노동의 가치를 귀천없이 존중하는 사회적 인식이 실마리라고 생각합니다. 운전기사와 교수의 임금이 맞먹는 사회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찾아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이 아닐까요. 편견과 억압이 아니라 자유롭고 인간적인 교육환경 속에서 자신의 삶과 일에 대한 상상력도 발굴되는 것이지요.
불평등하고, 늘 실업의 불안에 시달리며, 노동조합에 가입할 때마다 비장한 결단을 내려야 하는 우리 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은 언제쯤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을까요.
핀란드 교육 뿐 아니라 정치 문화 사회 부러운점이 많이 있죠. 보육과 육아지원, 대학원까지 무상교육, 여성장관이 9명 200명의 국회 의원중 75명이 여성인나라. 차이를 인정하고 배려할 줄 아는 공동체국가. 특별히 부자는 많지 않지만 국민들이 골고루 잘사는 나라. 부러울 따름이죠
우리나라의 학업성취도도 상위수준이군요. 국제학력조사(PISA)의 평가방식이 궁금하군요. 공부 잘 하는 애들 불러다가 올림피아드 하는 식인가… 그건 그렇고 “교육이라는 이름의 보트를 탄 아이들 중 단 한 사람이라도 물에 빠지게 내버려두지 않는다”는 문구가 정말 인상적이네요…. 꼼꼼한 분석 잘 읽었습니다…..
핀란드 교육을 보면서 부러운 점이 몇 가지 있네요. 교육에 대한 인식의 차이, 그리고 높은 신뢰 부분이에요. 핀란드 교육은 그야말로 인생 전반에 걸쳐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한 과정 같아요. 누구에게나 언제나 열려있고요. 그만큼 교육의 질에 대한 신뢰도 높고요. 하지만 우리 교육은 돈이 없으면 어려운 그런 차별화된 과정으로 인식되며 현실적으로도 그렇게 가고 있죠. 목적 또한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좋은 곳에 취직하기 위한 등등의 부차적인 이유로서 교육이 존재하는 것 같고요. 우리 교육을 어디에서부터 풀어야할 지 답답했던 차였는데 좋은 글 주셔서 감사해요. 다만 ‘수월성’이 교육계에서 많이 사용하는 단어인 것 같은데요. 추가적인 설명 부탁해요.
평등성과 수월성의 조화는 교육계의 공통 화두죠. 평등성은 잘 아시겠지만 수월성은 헷갈리기 쉬운 개념입니다. 제가 보기에 ‘수월성’이란 학생의 능력과 적성을 조기에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엘리트 교육과는 다른 의미죠. 이명박 정부나 많은 사람들이 수월성을 고려한다는 측면에서 외고나 과학고, 자사고 등을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이는 본연의 ‘특수목적'(외국어, 과학 등의 과목을 집중육성)보다는 ‘입시 위주의 엘리트 교육’을 하는 곳으로 우리 사회에서 통용되고 있으므로 사교육을 팽창시키고 평준화를 위협하는 요소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핀란드의 ‘개별화 교육’이 수월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것은 학생들의 다양한 능력과 적성을 개별적인 지도를 통해 개발하고 그에 맞게 기회를 제공해주기 때문입니다. 책에 그 외에 수월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핀란드 교육정책은 나와있지 않네요. 어쩌면 핀란드 교육정책이 평등성에 너무 치우쳐있기 때문인지도- 핀란드도 완벽하진 않을테니까요. ^^
교육성과와 경제성장사이의 함수관계가 제가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보고픈 항목인데…이건 잘 안나와 있다는 거군요….교육을 지나치게 경제적인 효과성 측면으로만 보는 것도 문제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을 경제성장이나, 숙련노동 준비와 재교육, 평생교육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학생에 대한 평가방식이 절대평가방식인 것이 인상깊네요. 우리나라는 떨어뜨리고 판별하기 위한 상대평가와 객관식 문제출제로 인하여 점수가 자신의 학력이 되는 비정상적인 교육평가방식이 통용되고 있는데 이것은 교원의 평가에서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점수가 실력의 전부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것이 전부인거죠. 여러가지 문제점 중에 평가방식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노동의 가치를 귀천없이 존중하는 사회적 인식이 실마리라고 생각합니다. 운전기사와 교수의 임금이 맞먹는 사회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찾아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이 아닐까요. 편견과 억압이 아니라 자유롭고 인간적인 교육환경 속에서 자신의 삶과 일에 대한 상상력도 발굴되는 것이지요.
불평등하고, 늘 실업의 불안에 시달리며, 노동조합에 가입할 때마다 비장한 결단을 내려야 하는 우리 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은 언제쯤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을까요.
같은 글을 읽고도 다양한 생각과 각자의 해법을 낼 수 있는 것이 교육문제인 것 같습니다. 여러 의견을 나누니 참 좋습니다. 우리나라의 실정에서는 무엇을 중심으로 교육개혁을 이루어야 할지 정말 고민되네요.. 다 같이 차분히 하나하나 풀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
글이 깔끔하게 정리가 잘되어 있어 이해하기 쉬어요^^
힘내세용 ^^*/ ( 어여쁜 한 독자가 ㅋㅋ)
핀란드 교육 뿐 아니라 정치 문화 사회 부러운점이 많이 있죠. 보육과 육아지원, 대학원까지 무상교육, 여성장관이 9명 200명의 국회 의원중 75명이 여성인나라. 차이를 인정하고 배려할 줄 아는 공동체국가. 특별히 부자는 많지 않지만 국민들이 골고루 잘사는 나라. 부러울 따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