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의 선거공약에는 땅부자와 도덕적 결격성이 있는 사람을 장관에 앉히겠다는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개혁 세력을 자임한 쪽에 기회를 줘봤으나 현실 경제 처지가 그전보다 후퇴했기에,
원조 경제통을 자임하는 측에 기회를 준 것일 뿐입니다.
이명박을 뽑았으되, 엉터리 인사에 반발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두 문제에 대한 국민 반응은 전혀 이중적이지 않습니다.
국민의 선택을 ‘어리석다’고 하는 것은 엘리트적인 독선이 아닐까요?
물론 현실을 안타까워 하는 필자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나,
국민이 어리석었고 앞으로 5년간 반성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표현은
MB에게 표를 던진 서민에게도, MB에게 표를 주지 않은 국민에게도
모두 도움이 되지 않는 시니컬한 냉소일 뿐입니다.
MB의 선거공약에는 땅부자와 도덕적 결격성이 있는 사람을 장관에 앉히겠다는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개혁 세력을 자임한 쪽에 기회를 줘봤으나 현실 경제 처지가 그전보다 후퇴했기에,
원조 경제통을 자임하는 측에 기회를 준 것일 뿐입니다.
이명박을 뽑았으되, 엉터리 인사에 반발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두 문제에 대한 국민 반응은 전혀 이중적이지 않습니다.
국민의 선택을 ‘어리석다’고 하는 것은 엘리트적인 독선이 아닐까요?
물론 현실을 안타까워 하는 필자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나,
국민이 어리석었고 앞으로 5년간 반성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표현은
MB에게 표를 던진 서민에게도, MB에게 표를 주지 않은 국민에게도
모두 도움이 되지 않는 시니컬한 냉소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