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합니다. 제 경우를 봐도 대학 1학년 시절 시작된 김대중 정권 이후 10년 동안 소위 ‘개혁정권’하 에서 살아왔습니다. 그 이전이라고 해봐야 사회의식이 성숙하기 전이기 때문에 신한국당, 한나라당 정권이 어떤지에 대해 관심도 갖지않았고, 고로 어떤 구체적 의식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이런 이유로 한편, 30대 초반에 처음 만난 ‘이명박 정권’이 어떤 파쇼, 어떤 극단의 실감을 가져다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역시나 청년이 서야 조국이 사는 건데요…
실낱같은 희망이지만 그 불씨는 20대 청년들이 간직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토평님 의견에 한마디 하자면,
배가 고파 음식점에 들어갔더니
메뉴판에 1.자장면 2.짬뽕 3.탕수육밖에 없어서 탕수육을 시켰다면,
이게 내 입맛이 ‘중국화’되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이번 대선 결과, 분명 보수화는 맞지만 다른 선택의 가능성이 국민에게 과연 있었을까요?
권영길이나 문국현이 있었지 않느냐고 한다면…
배고픈 손님에게는 그 두 사람이 음식을 제대로 차려올지자체가 의문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미지수의 요리사에게 맛깔스런 음식을 기대하기에는 국민은 너무 배가 고픕니다.
일단 맘에 안들더라도 자장면이라도 먹자… 뭐 이런 거 아닐까요.
동의합니다. 제 경우를 봐도 대학 1학년 시절 시작된 김대중 정권 이후 10년 동안 소위 ‘개혁정권’하 에서 살아왔습니다. 그 이전이라고 해봐야 사회의식이 성숙하기 전이기 때문에 신한국당, 한나라당 정권이 어떤지에 대해 관심도 갖지않았고, 고로 어떤 구체적 의식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이런 이유로 한편, 30대 초반에 처음 만난 ‘이명박 정권’이 어떤 파쇼, 어떤 극단의 실감을 가져다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와, 흥미로운 분석입니다. 역쉬!!!!
그냥 현상만 얼핏 보고는 ’20대 맛이 갔어’ 하고 말았는데 아니군요.
희망이 보입니다.
좋은 글입니다.
전 동의하지 못합니다.
제가 보가엔 분명 보수화가 맞습니다.
신자유주의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고자 하는 것이지요.
영혼이 이미 팔렸다는 것입니다. 꿈도 못꾸고 하루 하루살아가는 자와 신자유주의 편한 자리에 안고자 노력하는 자들입니다.
분명히 위기입니다.
그래서… 역시나 청년이 서야 조국이 사는 건데요…
실낱같은 희망이지만 그 불씨는 20대 청년들이 간직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토평님 의견에 한마디 하자면,
배가 고파 음식점에 들어갔더니
메뉴판에 1.자장면 2.짬뽕 3.탕수육밖에 없어서 탕수육을 시켰다면,
이게 내 입맛이 ‘중국화’되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이번 대선 결과, 분명 보수화는 맞지만 다른 선택의 가능성이 국민에게 과연 있었을까요?
권영길이나 문국현이 있었지 않느냐고 한다면…
배고픈 손님에게는 그 두 사람이 음식을 제대로 차려올지자체가 의문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미지수의 요리사에게 맛깔스런 음식을 기대하기에는 국민은 너무 배가 고픕니다.
일단 맘에 안들더라도 자장면이라도 먹자… 뭐 이런 거 아닐까요.
국민은 배가 고픈데….
아셨으면 음식을 잘 만들어야 하지요.
근데 이번 대선은 음식점 폐업하라는 목소리입니다.
신장개업하라는 말입니다(이명박에게 과반은 안주었으니)
20대가 좋아하는 입맛이 뭔지나 아시는지요 ?
새 프레임의 구축이 열쇠가 되겠네요
유익한 데이터로 보여 인용해 봅니다.(取중眞담 당선 며칠만에 하늘 찌르는 MB의 오만 中)
17대 대선 이명박 1,149만 2,389표(득표수) 48.7%(득표율) 62.9%(투표율)
16대 대선 노무현 1,201만 4,277표(득표수) 48,9%(득표율) 70.8%(투표율)
* 16대 대선 이회창 1,144만 3,297표
17대 대선 결과를 두고 보면, 사실 16대 대선에 비해 이명박의 득표수로 절대적으로 우위에 섰다고 볼 수도 없고 사회가 보수화되었다고 단정지을 수도 없다고 봅니다. 더구나 상당수는 이명박을 개혁 내지는 진보성향으로 오해하고 있기도 하는 상황에서 말이죠.
노무현 정부에 실망한 유권자를 진보진영의 표로 흡수하지 못한 결과, 상당수 유권자들은 “기권”으로 의사표현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따라서 개혁적이고 진보적인 유권자들을 어떻게 하면 진보진영으로 묶어내느냐가 관건이긴 한데요. 새사연 2.0 기대됩니다. 화이팅!
탈자 정정 요청. 끝에서 마지막 문단 세번째 줄 ‘한나당’을 ‘한나라당’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