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보스 포럼의 주제가 그러했다는 것에 – 자본이 아니라 – 진보는 두려움을 느껴야 합니다.
웹2.0 이라는 단어 자체가 자본이 제시한 단어이고, 이에 대해 주도하는 것 또한도 자본입니다.
자본은 닷컴기업의 붕괴를 거치며 인터넷의 속성을 간파,시인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어떻게든 수익으로 남기려 발버둥 치고 있습니다. 글에서 말씀했듯이 ‘참여, 공유, 개방’ 이는 절대로 자본과 어울리지 않는, 아니 자본과 대립되는 단어들입니다. 헌데 현재 자본은 이를 부르짖고 있습니다.
인터넷의 속성을 “분산된 컴퓨터간의 연결”로 인한 “개방,공유,참여”라는 말에 좀더 첨언을 하자면, 그 ‘분산된 컴퓨터’ 모니터 앞에는 ‘인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의 속성은 즉 인간의 사회적 속성이라는 것 입니다. 그 ‘연결’만 자유롭다면 인간의 사회적 속성이 인터넷에서 발현될 수 있는 것이며, 그것이 현재 인터넷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그 ‘컴퓨터간의 연결 – 인간들간의 소통과 연대’에 만약 자본이, 권력이 개입되어 이를 왜곡, 제어, 통제한다면 인터넷에서 ‘개방,공유,참여’는 어려워 질 것입니다.
현재의 인터넷은 TCP/IP 라는 기술적 기반위에 있기에 그 ‘연결’에 있어서는 기본적으로 자유롭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자본은 이를 방치(?)하고 있습니다.
자본이 새로운 인터넷 기술표준을 만들어 ‘인간’들을 제어,통제할 지 모릅니다. 지식기반경제로 이행되면서 정보상품, ‘정보의 공유’가 자본의 존립을 위태롭게하는 지경에 이를 때면 자본이 어떤 폭력적 모습을 띨지는 역사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진보는 경각해야 합니다. 자본은 이미 인프라도 기술력도 – 권력까지도 – 소유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진보에게 있어 인터넷에 대한 마인드-태세마저도 없다면 미래는 결코 희망적이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소고기님 말처럼, 참여와 공유, 개방은 자본과 양립할 수 없는 개념인데, 이를 끌어들이려는 행위가 파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진보는 인터넷을 기술로만 이해하려는 측면이 강합니다. 기술도 트렌드도 넘어선 것이 인터넷이자 대중들의 지향이 아니겠습니까.
80년대 대학을 중심으로 한 젊고 저항적인 문화가 전두환의 국풍 행사를 제치고 당시의 사회 분위기를 선도했듯이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문화의 표출과 확산이 적극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며칠 뜸하다 이스트플랫폼에 들어왔더니 초기화면에 변화가 많네요. 늘 새로운 시도가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이번 기획도 마침 궁금하던 문제를 다루고 있어 관심이 큽니다. 수고하세요.
주가 빙하기…근두운….캬! 재밌는 표현입니다.
이전 2.0 현상분석칼럼에 이은 연구센터장님의 평가에 후련한 무엇을 느낍니다.
나만 그런가? 잘 모르지만 뭔가 느낌이 와.
올해 다보스 포럼의 주제가 그러했다는 것에 – 자본이 아니라 – 진보는 두려움을 느껴야 합니다.
웹2.0 이라는 단어 자체가 자본이 제시한 단어이고, 이에 대해 주도하는 것 또한도 자본입니다.
자본은 닷컴기업의 붕괴를 거치며 인터넷의 속성을 간파,시인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어떻게든 수익으로 남기려 발버둥 치고 있습니다. 글에서 말씀했듯이 ‘참여, 공유, 개방’ 이는 절대로 자본과 어울리지 않는, 아니 자본과 대립되는 단어들입니다. 헌데 현재 자본은 이를 부르짖고 있습니다.
인터넷의 속성을 “분산된 컴퓨터간의 연결”로 인한 “개방,공유,참여”라는 말에 좀더 첨언을 하자면, 그 ‘분산된 컴퓨터’ 모니터 앞에는 ‘인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의 속성은 즉 인간의 사회적 속성이라는 것 입니다. 그 ‘연결’만 자유롭다면 인간의 사회적 속성이 인터넷에서 발현될 수 있는 것이며, 그것이 현재 인터넷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그 ‘컴퓨터간의 연결 – 인간들간의 소통과 연대’에 만약 자본이, 권력이 개입되어 이를 왜곡, 제어, 통제한다면 인터넷에서 ‘개방,공유,참여’는 어려워 질 것입니다.
—위로— (웰케 글이 길어지지…)
현재의 인터넷은 TCP/IP 라는 기술적 기반위에 있기에 그 ‘연결’에 있어서는 기본적으로 자유롭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자본은 이를 방치(?)하고 있습니다.
자본이 새로운 인터넷 기술표준을 만들어 ‘인간’들을 제어,통제할 지 모릅니다. 지식기반경제로 이행되면서 정보상품, ‘정보의 공유’가 자본의 존립을 위태롭게하는 지경에 이를 때면 자본이 어떤 폭력적 모습을 띨지는 역사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진보는 경각해야 합니다. 자본은 이미 인프라도 기술력도 – 권력까지도 – 소유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진보에게 있어 인터넷에 대한 마인드-태세마저도 없다면 미래는 결코 희망적이지 않습니다.
진보는 인터넷을 ‘사상을’ 가지고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소고기님 말처럼, 참여와 공유, 개방은 자본과 양립할 수 없는 개념인데, 이를 끌어들이려는 행위가 파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진보는 인터넷을 기술로만 이해하려는 측면이 강합니다. 기술도 트렌드도 넘어선 것이 인터넷이자 대중들의 지향이 아니겠습니까.
80년대 대학을 중심으로 한 젊고 저항적인 문화가 전두환의 국풍 행사를 제치고 당시의 사회 분위기를 선도했듯이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문화의 표출과 확산이 적극 이루어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