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 ]지금은 ‘행동하는 경제 민주화’가 필요하다. “19대 국회가 시작된 후 4개 월 남짓 동안 경제민주화 관련하여 여당과 야당에서 입법 발의로 나온 것이 100여개가 넘는다. 중소상인 보호를 위한 유통산업발전법 관련 개정안 입법 발의만 20개가 넘는다. 이제 지금 단계에서 국민이 원하는 건 행동하는 경제민주화다. 대선 후보들은 당선 전에라도 가능한 경제민주화 법안들을 조속히 통과시켜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라. 올해 회기 안에 반드시 시급한 경제 민주화를 입법하라.” 위 인용문은 경제민주화 국민운동 본부가 10월 10일 진보 정의당 의원들을 만나고 11일에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만나서 집중적으로 요청한 내용이다. 물론 정책적으로 각 정당과 후보들이 내놓은 경제 민주화 정책에서 더 채워야 할 여지들이 여전히 많다. 더 근본적인 구조개혁이 보강되어야 한다. 또한 학문 이론적으로 지금도 재벌개혁과 경제 민주화의 개념이나 내용, 방향을 두고 많은 논쟁들이 전개되고 있다. 모두 필요한 것들이다. 그러나 이미 내용이 확정적이고 여야와 다수 여론도 이견이 없이 분명한 사안도 적지 않다. 심지어 여야가 유사한 내용으로 입법 발의한 내용들도 있다. 이런 경우 정기 국회가 열려 있는 마당에 법안을 심사하여 통과시키지 못할 이유가 없다. 특히 이런 법안들 중에는 시급한 민생관련 경제 민주화 법안들도 상당하다. 중소상인 보호 입법, 비정규직 관련 입법, 청년 일자리 관련 입법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입법이 미뤄지면 질수록 상인들과 비정규직, 청년들이 겪는 현실적인 생활의 어려움과 생존의 위험이 늘어난다. 경제 민주화 국민운동 본부는 아래 표와 같은 7대 경제 민주화 법안을 당장 여야 합의로 통과시킬 수 있다고 제시한 바가 있다. 19대 국회가 가장 시급히 처리해야할 7대 경제 민주화 법안 1) 재벌 총수 범죄 등에 대한 엄격한 법 적용2)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유통산업 발전 개정 실천3) 중소상인·중소기업 적합업종 보호에 관한 특별법 제정4)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위한 입법5) 경제력 집중 억제를 위해 공감대가 가장 큰 순환출자 금지, 금산분리 강화 입법화6) 비정규직과 정리해고 남발 규제로 일자리의 안정성을 지키기 법안7) 청년 실업 사태와 초저임금 문제 해결로 청년의 희망 만들기 법안 그렇다. 여야 후보들과 정당들이 서로 경제 민주화 ‘진짜, 가짜’ 논쟁을 말로 해봐야 판별이 되지 않는다. 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정치 민주화도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하듯이 경제 민주화도 다르지 않다. 그렇게 되면 국민들도 정치권에서 말하는 경제 민주화가 무엇인지 제대로 인지할 수 있을 것이다. 국민들이 경제 민주화에 대해 혼란스러운 것은 경제 민주화라는 말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말잔치만 난무할 뿐 실체를 보여주지 않기 때문이지 않는가? 문재인, ‘세 후보의 경제 민주화 책임자 회동’을 제안을 살려라. “경제민주화에 대해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 측 경제민주화 책임자 3자가 모여 협의하자.”먼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경제 민주화 입법 행동 방안을 제시한 내용이다. 이미 여야가 경제민주화와 관련 공통된 법안을 다수 내놓은 만큼 김종인 박근혜 캠프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이정우 문재인 캠프 경제민주화 위원장, 그리고 안철수 캠프의 경제 민주화 책임자가 서로 만나 여야 합의로 입법화 하자는 것이다. 더불어 추가적인 입법 조치가 필요하다면 세 후보 측 책임자가 모두 모여 협의하자고 했다. 상당히 현실적인 제안이다. ….* 보고서 전문을 보시려면 PDF 아이콘을 눌러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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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경제민주화’를 위한 대선 후보들의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