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1. 청년세대의 투표 성향은 진보적, 문제는 투표 참여 여부 2. 20, 30대가 투표장에 조금만 더 가도 결과는 바뀐다. 3. 2010년 지방선거와 2004년 총선의 닮은 점. 4. 또 다른 닮은 꼴, 2007년 대선과 2008년 총선[요약]2000년대 치러진 선거 가운데 두 번의 지방선거, 세 번의 국회의원 선거, 두 번의 대통령 선거를 뽑아서 서로 비교한 것이 아래 이어지는 4개의 그래프이다. 그래프를 보면 2000년대 10년 선거에서 나타나는 일련의 공통성을 발견할 수 있다. ① 2000년대 이후 모든 선거의 세대별 투표 추세는 체크 형태의 곡선을 보여주고 있다. 즉, 연령대 별로 투표율 순위 자체는 크게 바뀐 적이 없다는 것이다. (적어도 20대 후반 < 30대 전반 <30대 후반 < 40대 < 50대라는 투표율 순서는 모두 동일했다.) 달랐던 것은 곡선의 기울기다. 투표율 순위가 아니라 투표율 격차가 얼마나 좁혀졌는지 정도만 가지고도 선거 결과가 달라졌다는 얘기다. ② 시간대별로 변화 추세가 가장 큰 세대는 역시 20, 30대였다. 전체 투표율이 하락할 때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도, 반대로 투표율이 상승할 때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한 것도 대체로 20대 후반 ~ 30대 전반 세대였다. 특이한 것은, 2006년 지방선거 이후 20대 전반 세대가 20대 후반~ 30대 전반 투표율을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추세는 이어졌던 것을 볼 수 있다. 젊은 층에서부터 다시 투표율이 상승해나간다는 사실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투표 참여 여부 측면에서 20~30대가 어느 정도 균질한 구조로 맞춰져간다는 것도 발견된다. ③ 20, 30대와는 달리 40대 이상은 상대적으로 투표 참여 변동 폭이 작은데, 그 가운데에서 50대와 60대 이상이 모든 선거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투표 참여 비율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눈에 띄는 사실이다. 특히 여전히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50대의 투표 참여가 줄어들어서 60대 이상보다도 절대 투표율이 적어지는 역전 현상의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지 더 검토가 필요한 대목이다. ④ 종합해 보면, 2010년 지방선거는 20대와 30대의 투표 참여가 대거 늘어나면서 한나라당에게 패배를 안겨주었고(그림 1), 2008년 국회의원 선거는 20대 후반~30대가 이전 국회의원 선거에 비해 20% 이상 투표에 참여하지 않음으로써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음은 물론 한나라당에게 과반 이상의 의석을 만들어 주었다.(그림 3). 그리고 2007년 대통령 선거 역시 20대 후반~30대가 10% 이상 투표장에 가지 않았던 것이 이명박 후보의 당선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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