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지난 1일 ‘2011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했다. □ 물가상승 4.1%, 올해 들어 꾸준히 4%대 – 소비자물가지수는 120.4로 전년동월대비 4.1%의 증가를 보였다. 올해 1월 4.1% 상승을 기록한 후 계속해서 4%대 물가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489개 품목을 대상으로 산출한다. – 근원물가지수는 118.2로 전년동월대비 3.5%의 증가를 보였다. 근원물가지수는 물가의 향방을 정확히 알기 위해 계절적 요인이나 외부 환경에 의해서 영향을 많이 받는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가격지수이다. □ 품목별로는 석유류와 축산물, 수산물에서 많은 상승- 석유류가 12.6%, 축산물이 10.0%, 수산물이 9.3% 상승으로 전체 물가상승을 이끌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개인서비스 품목 중 일부인 학교급식비의 경우 21.3% 하락하여 무상급식의 영향으로 보인다.□ 생활물가 4.5%, 52개 주요 생필품 가격 대부분 상승- 생활물가지수는 122.3으로 전년동월대비 4.5%의 증가를 보였다. 생활물가지수란 소비자들이 가격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152개 품목을 선정하여 체감물가의 증감을 측정하는 수치이다. – 지난 2008년 소위 ‘MB물가지수’로 선정되었던 52개 주요 생필품 중에서는 배추, 양파, 파 등의 농산물 등의 10개 품목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에서 모두 물가 상승이 있었다. □ 물가 상승 감당할 수 있는 소득 보전- 최근의 꾸준한 물가 상승이 주로 생필품에서 일어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물가 상승은 클 것이며, 저소득층의 경우 부담이 더 클 것이다.- 물가 상승 뿐 아니라 가계대출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고려했을 때 가계가 이를 감당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근본적인 대책은 실질소득을 보전하고 개선하는 것이다. * 현재 물가지수는 2005년을 기준시점으로 하여 2005년의 물가를 100으로 놓고 측정한다. 즉, 2011년 5월의 소비자물가지수가 120.4라는 뜻은 2005년에 100원 하던 물건의 가격이 120.4원으로 올랐다는 뜻이다. 실제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물가는 통계청이 발표하는 물가 상승보다 높은 편인데 그 이유는 물가지수에 포함되는 489개의 품목에는 각각 천분율의 가중치가 매겨져서 계산되는데, 소비자들이 자주 소비하는 품목에 따라 실제 가중치가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소비자들이 가장 자주 구매하는 먹거리에 해당하는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은 총 141개 품목이 포함되는데, 그 가중치는 149.6이다. 즉 물가지수에 미치는 영향력이 14.96% 밖에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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