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 그 사랑의 조건

By | 2007-11-16T18:05:55+00:00 2007.11.16.|

11 개 댓글

  1. bj971008 2007년 11월 19일 at 12:07 오후 - Reply

    “…로미오는 줄리엣을 보면서 발기해야한다. 줄리엣은 로미오를 보면서 촉촉하게 젖어들어야 한다….”

    야호!

    드디어 새사연 칼럼에도 제가 바라던 대로 검열(자가검열) 안 된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너무 좋다.

    말투가 거칠어도 솔직하고,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말글이 되어야 글쓰는 이나, 읽는 이나 생생한 느낌을 받는 법.

    그런데….

    황선생님은 왜 이 글을 썼는지,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왜 사회적 존재에 대해서 느껴야 하는지 쌩뚱맞은 느낌이 듭니다. 무슨 일 있으세요?

    혹시 요즘 추워서 너무 왜로운 나머지 돌아버린 것 아닙니까?
    심갑합니다.
    빨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외롭지 않게 만들어 줍시다.

  2. suoangel 2007년 11월 19일 at 12:15 오후 - Reply

    뭐 요지는 사랑도 관념이 아니라
    지극히 물질적인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그런 것보다는

    특별위원회 구성에 적극 찬성하고 싶네요.^^

  3. momjkc 2007년 11월 19일 at 4:17 오후 - Reply

    존재가 의식을 결정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존재와 의식간의 차이는 분명 존재합니다.의식은 인간만이 가지는 고유한 특징입니다.
    인간만이 현실적이지 않을 수 있는거죠. 힘들고 괴로워서 회피히는 마음도요… 종교는 인민의 마약이 아니라 역사적 존재라는 말에 동의하는 거구요.

    의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는 순간 인생이 얼마나 행복한지도 안답니다.

  4. roots96 2007년 11월 19일 at 5:22 오후 - Reply

    지난 번 송혜교에 이어 이번엔 올리비아 핫세를 앞세우는 훌륭한 전략이군요. ㅎㅎ

    그런데…그 네가지 전제가 충족되어도 사랑을 못하는 건 왜일까요? 이런 생뚱맞은 질문은 진보가 이제 드뎌 뜰 조건이 완비되었다고 평가하면서도 현실은 그렇지 못한 상황과 맞물려 있는 듯도 보여서요.

    결국 관건은 전제적 존재가 아니라 의식적 전략의 문제입니까?

  5. suoangel 2007년 11월 19일 at 6:00 오후 - Reply

    다음에는 슈퍼맨을 앞세우는 전략을 세울 것이라는…ㅎㅎ

    전제 조건은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라서…

    그리고 존재가 의식을 규정한다고 해서
    의식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6. momjkc 2007년 11월 19일 at 6:00 오후 - Reply

    ㅎㅎㅎ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시는 군요.
    존재론적 시각은 결국 좋은 놈이냐 나쁜 년이냐 하는 걸로 귀결됩니다.
    옛날 어느 장기수 어르신과 식사를 하는데 의미심장한 말을 하시더군요.
    중요한 것은 사상이야. 올바른 사상은 난공불락이라고..
    도서관 가보셨나요 ?
    자유시리즈란 제목을 가지고 무수히 많은 책들이 나왔더라구요.
    너무 조급한게(좌편향) 아닌가 생각되어집니다.
    삶속에 철처히 걸러진(녹아내린) 사상이 아니라 이루려는 사상만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되더군요.
    삶을 사상화해야지 사상속에 삶을 만들려고 하니 그러지않나 사료됩니다.
    글고 사랑과 결혼은 분리해야한다고 봅니다.
    아무리 봐도 결혼은 계약이라는 생각이 더 크게 작용하더군요. 계약관계에 대한 이해를 좀 더 하셔야 할뜻 ㅎㅎㅎ

  7. momjkc 2007년 11월 19일 at 6:45 오후 - Reply

    소나기님의 댓글이 황비홍님의 글인줄 알고 ㅎㅎㅎ. 횡설수설 했네요.
    존재와 의식의 불일치의 대표적인 현상이 정신병입니다.
    근데 현대사회의 대다수가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들 하죠? ㅋㅋㅋ

  8. koda7752 2007년 11월 20일 at 5:12 오후 - Reply

    재밌네요.ㅋㅋ 댓글다시는 분들………..

  9. momjkc 2007년 11월 21일 at 11:15 오전 - Reply

    김용택 시인의 사랑이란 시일턴데요(확인필요). 제가 좋아하는 시입니다.

    당신과 헤어지고 보낸 / 지난 몇 개월은 / 어디다 마음 둘 데 없어 / 몹시 괴로운 시간이었습니다. / 현실에서 가능할 수 있는 것들을 / 현실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 우리 두 마음이 답답했습니다. / 하지만 지금은 / 당신의 입장으로 돌아가 /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 잊을 것은 잊어야겠지요. / 그래도 마음속의 아픔은 / 어찌하지 못합니다./

    길가에 풀꽃 하나만 봐도 / 당신으로 이어지던 날들과 / 당신의 어깨에 / 내 머리를 얹은 어느 날 / 잔잔한 바다로 지는 해와 함께 / 우리 둘인 참 좋았습니다. / 이 봄은 따로따로 봄이겠지요. / 그러나 다 내 조국 산천의 아픈 / 한 봄입니다. / 행복하시길 빕니다. / 안녕 /

  10. bj971008 2007년 11월 21일 at 2:52 오후 - Reply

    아휴…머리 아파.

    서러운 한 총각이 사랑 얘기를 하는데 왜 존재론이 나오고 좌편향이 나오고…..

    그냥 축축히 젖어야 한다는 거잖아요.

    그리고 자기 좀 살려 달라고….. 의식은 있는데 존재가 없다고 아우성거리잖습니까?

    서두릅시다.

    다음에 칼럼에 유서 쓰기 전에…

  11. suoangel 2007년 11월 21일 at 4:40 오후 - Reply

    무화과님 보다 속도를 높여 총력전으로 힘써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7회 연재가 끝나면 철학은 엿바꿔먹고
    약간의 준비기를 거쳐
    ‘욕망에 대한 허리하학적 고찰’을 한번 연재해 볼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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