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서 다시 시작하자

By | 2007-06-06T18:41:49+00:00 2007.06.06.|

3 개 댓글

  1. ilssin 2007년 6월 7일 at 10:25 오전 - Reply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의 의견을 들을 수 있을까, 정확히 표현하면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할까…. 이게 제 오랜 고민 중 하나입니다…..

  2. ilssin 2007년 6월 7일 at 10:42 오전 - Reply

    기사에 쓰지 않았던 이야기를 덧붙이자면…. 지난 2000년 MIT에서 인터넷을 통해 약 2000개의 강의 내용을 공개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지적 자산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였습니다. 언젠가 기사를 통해 보셨던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7년이 지난 오늘, 예상만큼 인기를 끌고 있지는 못하다고 합니다.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기득권을 지키려는 교수사회의 비협조적 태도와 그로 인한 자료의 부실함, 그리고 자료 활용을 가능케할 제도적, 기술적 장치(커뮤니티 등)의 부재 등이 그것입니다. 결국, 자료 공개라는 취지는 좋았으나 공개된 자료를 활용해 더 나은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에 MIT라는 사회는 충분히 준비되지 못했던 것입니다. 변화의 폭이 제한적이었던 셈이죠. 변화를 준비하면서 고민해볼 대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3. ilssin 2007년 6월 7일 at 11:04 오전 - Reply

    또 하나,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위키피디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집단 지성을 활용한 위키피디아에도 물론 오류가 있을 뿐 아니라, 악의적인 왜곡의 가능성도 늘 존재합니다. 실제로 잘못된 정보가 수정되기까지의 과정을 알아보는 실험을 해본 결과, 자주 찾지 않는 용어의 경우는 5일 동안 방치되기도 했다는 군요. 이를 막기 위해 위키피디아에서는 편집자의 계정 정보를 기록(로그인을 하지 않은 경우는 IP정보)하는 한편, 1000~2000명 정도의 자원봉사자들을 활용해 꾸준히 관리를 한다고 합니다. 결과의 왜곡을 막기 위한 나름의 장치들을 활용하고 있는 셈입니다. 현실의 굴레에 갇혀 상상력을 제한당하는 것도 문제지만, 현실에 대한 구체적 타산 없이 무턱대고 덤벼드는 것 역시 경계해야 한다는 점을 일러주는 사례입니다….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