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개인신용평가회사(CB)인 한국신용정보(한신정)에 따르면 과다채무자들의 59.36%가 카드사의 신용대출 상품인 카드론을 이용하고 있다. 이는 비과다 채무자의 카드론 이용비율(13.96%)의 4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국내 금융기관(은행, 카드, 캐피탈, 보험, 저축은행)의 전체 개인 여신에서 과다채무자에 대한 여신 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말 현재 사상최고치인 28.10%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과도한 카드론 대출이 이 같은 비중 상승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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