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번 총선를 보면서 진보정당은 요원한 일인가 하고 잠시 퇴보한 생각을 가진 적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민주당으로 들어가서 변화시키려고 해야 하는 가란 생각도 가져보고…
하지만 몇 년의 기존 정당 경험을 한 저로서는 차라리 호박을 수박으로 바꾸는 건 쉬워도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을 진보 아닌, 진보 근처에라도 갈 수 있는 정당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그렇다면….
만일 우리가 이왕 민주주의와 의회정치를 가지고 갈 수밖에 없다면 국민들에게 우리의 뜻을 지지를 통해 호소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결과는 대선, 총선, 지자체 선거로 이어지는 결과로 나타나고.[
3.
저는 여기에 답을 내리기 위해서는 지금의 진보정당이 아닌 새로운 시각에서 우리 나라 진보정당, 혹은 과거 개화기 이후(혹은 일제 강점기 이후) 정당 건설사를 새로이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그 곳에 뿌리를 두고 국민들이 적극 지지할 수 있는 정당의 밑그림을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한 예로 조봉암씨의 정당 건설도 꼭 필요한 분야일 겁니다.
이러한 작업 속에 가능하다면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사회당, 창조한국당까지 망라해서 진정한 진보정당 바람을 다시 한번 일으켜 봤으면 좋겠습니다.
아, 창조한국당은 왜 넣느냐고요? 일단 그들은 일꾼들이 진보적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창조한국당은 자신들이 이념이나 노선이 강하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에 이러한 방향을 적극 원할 겁니다. 이 부분은 따로 논쟁을 해야 하기에 여기서 그만.
울화통이 터지는 시점이 아닐 수 없죠… 정당에 관련한 조항으로 위헌정당 해산심판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권한이 비수로 느껴지는 마당인데 벌써부터 정당법에 관한 논의도 사회당 측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 나온 글이지만 지역구제가 사실상의 진보정당이나 신생/소수 정당의 칼날 역할을 하는 마당이고 정전체제라는 끝나지 않은 전쟁체제가 만성적인 불안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함에도 이런 전쟁동맹의 자연사를 주장한 자들이 버젓이 진보라는 간판을 달고 있긴 하죠…
국민을 따뜻하게 감싸고 그들을 진정으로 대신 할 정당은 없는가?
1. 이번 총선를 보면서 진보정당은 요원한 일인가 하고 잠시 퇴보한 생각을 가진 적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민주당으로 들어가서 변화시키려고 해야 하는 가란 생각도 가져보고…
하지만 몇 년의 기존 정당 경험을 한 저로서는 차라리 호박을 수박으로 바꾸는 건 쉬워도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을 진보 아닌, 진보 근처에라도 갈 수 있는 정당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그렇다면….
만일 우리가 이왕 민주주의와 의회정치를 가지고 갈 수밖에 없다면 국민들에게 우리의 뜻을 지지를 통해 호소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결과는 대선, 총선, 지자체 선거로 이어지는 결과로 나타나고.[
국민을 따뜻하게 감싸고 그들을 진정으로 대신 할 정당은 없는가?
2.
정당건설은 정말 힘이 드는 작업입니다.
누군가 의로운 뜻을 가지고 이 땅에 새로운 정당을 건설하셌다고 분연히 떨쳐 일어난다면 도시락 싸들고 말리겠습니다.
기존 보수정당을 바꾸겠다고 뛰어들어간다면 역시 말리겠습니다.
둘 다 불가능하니까요.
제 고민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으로 희망이 있을까요?
이건 그들을 평가절하하는 아닙니다.
10년 안에 그들이 정권을 잡거나 원내교섭단체라도 만들 수 있는 희망이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제가 평가하기에는 전혀 없습니다.
10년이 아니라 20년이 흘러도 힘들 겁니다.
그렇다면 그 세월동안 우리 민중들은 얼마나 휘둘리고 살겠습니까?
양극화와 신자유주의의 칼날에 얼마나 고생하겠습니까?
물론 지금의 진보정당들도 열심히 해왔습니다만 더 큰 틀의 정치세력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으로 이 글을 씁니다.
국민을 따뜻하게 감싸고 그들을 진정으로 대신 할 정당은 없는가?
3.
저는 여기에 답을 내리기 위해서는 지금의 진보정당이 아닌 새로운 시각에서 우리 나라 진보정당, 혹은 과거 개화기 이후(혹은 일제 강점기 이후) 정당 건설사를 새로이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그 곳에 뿌리를 두고 국민들이 적극 지지할 수 있는 정당의 밑그림을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한 예로 조봉암씨의 정당 건설도 꼭 필요한 분야일 겁니다.
이러한 작업 속에 가능하다면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사회당, 창조한국당까지 망라해서 진정한 진보정당 바람을 다시 한번 일으켜 봤으면 좋겠습니다.
아, 창조한국당은 왜 넣느냐고요? 일단 그들은 일꾼들이 진보적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창조한국당은 자신들이 이념이나 노선이 강하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에 이러한 방향을 적극 원할 겁니다. 이 부분은 따로 논쟁을 해야 하기에 여기서 그만.
하여튼 국민들이 열광할 수 있는 진보정당 건설을 한번 꿈 꿔 봅시다.
이 참에 한나라당, 민주당은 저 쪽으로 한데 묶어 버리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강고한 의지와 이념이 아니라 그러면서도 유연한 대중성입니다.
무화과님 의견에 150퍼센트 공감하는 바 입니다…..저하고 고민하려는 출발점이 완전히 같군요….
무화과님 댓글을 하나의 제안글로 편집해서 올려봐도 좋겠네요.
저는 이번 5년에 걸친 대통령 선거 두 번과 국회의원 선거 두 번을 거치면서 일했는데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분명한 것은 국민들은 무언가 강력한 갈망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진보라는 사람들이, 개혁정당(민주당 포함)이라는 사람들이 국민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있지 못하다는 결론을 얻게 됐습니다.
노무현 당선, 열린우리당 과반 확보, 민주노동당 원내 진출
–> 노무현 몰락, 민주당 몰락, 민주노동당, 진보정당 기반 흔들, 창조한국당 살짝 뜸
이 순서에서 뭔가 느껴지지 않습니까?
울화통이 터지는 시점이 아닐 수 없죠… 정당에 관련한 조항으로 위헌정당 해산심판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권한이 비수로 느껴지는 마당인데 벌써부터 정당법에 관한 논의도 사회당 측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 나온 글이지만 지역구제가 사실상의 진보정당이나 신생/소수 정당의 칼날 역할을 하는 마당이고 정전체제라는 끝나지 않은 전쟁체제가 만성적인 불안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함에도 이런 전쟁동맹의 자연사를 주장한 자들이 버젓이 진보라는 간판을 달고 있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