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기다리고 5분 진료'(2) 관련 By 고병수|2007-02-14T16:06:33+09:002007/02/14|Categories: 새사연 칼럼|11 Comments 11 Comments koda7752 2007년 02월 20일 9:09 오전- 답글쓰기 생리통땜에 한달에 한번은 거의 죽다살면서도 병원에 가지 않는이유는 달라지지 않을거라는 생각에서죠 ㅡㅡ;; 혹은 수술을 해야한다고 할까봐~ ㅎㅎㅎ 아직까지 병원은 무섭거나 혹은 어렵다. jechoi97 2007년 02월 20일 12:06 오후- 답글쓰기 개인적으로는 1안이 마음에 듭니다. 내 병력을 모두 열거하지 않더라도 적정한 치료를 해 줄 수 있는 주치의가 있다면 내 건강을 수시로 체크하고 좋을 것 같아요. bj971008 2007년 02월 21일 11:37 오전- 답글쓰기 1안은 영국이나 몇몇 ‘인두제’를 택하는 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을 거예요. 대신 국공립병원, 보건소를 중심으로 시행해 볼 가치가 있죠. noreco 2007년 02월 21일 2:42 오후- 답글쓰기 의사 수를 늘려야 합니다. 최소한 시장은 지대를 축소 혹은 폐지시킬 수 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정확한 수급관계를 판단할 수 없지만 공급부족상태라면.. noreco 2007년 02월 21일 2:48 오후- 답글쓰기 의사수를 늘린다고 국가차원의 의료비와 불필요한 수요가 늘어날것 같지는 않습니다. 허나 의사 수를 늘리는 것은 파이가 줄어드니 쉽지 않은 문제일 것입니다.. bj971008 2007년 02월 21일 5:45 오후- 답글쓰기 의사수를 늘리면 분명 치료를 원하는 사람들에 대한 의료접근성은 높아질 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자유시장경제 체체에서는 의료인들이 더 수익사업이 되는 쪽을 파고들 것이고, 결국 전체 의료 지출은 늘어납니다. 이것을 ‘풍선이론’이라고 하는데 bj971008 2007년 02월 21일 5:46 오후- 답글쓰기 풍선을 누르면 부피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 불어난다는 거죠. 필요한 만큼 의료인력을 늘리되 너무 넘치게 하면 오히려 역작용이 납니다. noreco 2007년 02월 22일 11:31 오전- 답글쓰기 의료 공급부족 혹은 공급독점 상태라고 가정하면, 수익사업을 찾을 기회와 수요는 늘어나지만, 적정 의료공급이 이루어지면 서비스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noreco 2007년 02월 22일 11:39 오전- 답글쓰기 가능성이 있습니다. 의사1인당 환자수, 평균 환자 진료시간이 OECD 두 배 되는 수준에서는 백약이 무효라고 생각합니다… noreco 2007년 02월 22일 11:45 오전- 답글쓰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의대만을 가려고 하는 나라, 봉달희같은 외과의사가 전문의따고 감기치료하는 나라, 아무리봐도 ‘지대’의 문제입니다. bj971008 2007년 02월 22일 11:52 오전- 답글쓰기 옳은 말씀! 조만간 1년 정도 작업을 하면서 보건복지분과 중심으로 우리나라 보건의료 체계의 방향을 잡아볼까 합니다. 댓글 남기기응답 취소
생리통땜에 한달에 한번은 거의 죽다살면서도 병원에 가지 않는이유는 달라지지 않을거라는 생각에서죠 ㅡㅡ;; 혹은 수술을 해야한다고 할까봐~ ㅎㅎㅎ 아직까지 병원은 무섭거나 혹은 어렵다.
개인적으로는 1안이 마음에 듭니다. 내 병력을 모두 열거하지 않더라도 적정한 치료를 해 줄 수 있는 주치의가 있다면 내 건강을 수시로 체크하고 좋을 것 같아요.
1안은 영국이나 몇몇 ‘인두제’를 택하는 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을 거예요. 대신 국공립병원, 보건소를 중심으로 시행해 볼 가치가 있죠.
의사 수를 늘려야 합니다. 최소한 시장은 지대를 축소 혹은 폐지시킬 수 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정확한 수급관계를 판단할 수 없지만 공급부족상태라면..
의사수를 늘린다고 국가차원의 의료비와 불필요한 수요가 늘어날것 같지는 않습니다. 허나 의사 수를 늘리는 것은 파이가 줄어드니 쉽지 않은 문제일 것입니다..
의사수를 늘리면 분명 치료를 원하는 사람들에 대한 의료접근성은 높아질 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자유시장경제 체체에서는 의료인들이 더 수익사업이 되는 쪽을 파고들 것이고, 결국 전체 의료 지출은 늘어납니다. 이것을 ‘풍선이론’이라고 하는데
풍선을 누르면 부피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 불어난다는 거죠. 필요한 만큼 의료인력을 늘리되 너무 넘치게 하면 오히려 역작용이 납니다.
의료 공급부족 혹은 공급독점 상태라고 가정하면, 수익사업을 찾을 기회와 수요는 늘어나지만, 적정 의료공급이 이루어지면 서비스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의사1인당 환자수, 평균 환자 진료시간이 OECD 두 배 되는 수준에서는 백약이 무효라고 생각합니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의대만을 가려고 하는 나라, 봉달희같은 외과의사가 전문의따고 감기치료하는 나라, 아무리봐도 ‘지대’의 문제입니다.
옳은 말씀! 조만간 1년 정도 작업을 하면서 보건복지분과 중심으로 우리나라 보건의료 체계의 방향을 잡아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