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이 문제에 관한 논란 때문에 속 좀 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국가보안법 관련 단체에 이른바 일심회 후원 주점 글을 올렸더니 두 사건을 동급으로 취급하지 말라는 반박글이 올라오던군요…몇 일 동안 논쟁을 하면서도 참 답답했는데 형의 글을 읽으니 잠시나마 막힌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공당으로서 민주노동당의 난처함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민주노동당을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단지 무엇을 했느냐가 사장시키고 공작원이냐 아니냐를 중심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국가보안법 체제에 대한 반대를 통해서만 소위 말하는 최소한의 진상규명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이번 사건을 보면서도 답답…..
요새 이 문제에 관한 논란 때문에 속 좀 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국가보안법 관련 단체에 이른바 일심회 후원 주점 글을 올렸더니 두 사건을 동급으로 취급하지 말라는 반박글이 올라오던군요…몇 일 동안 논쟁을 하면서도 참 답답했는데 형의 글을 읽으니 잠시나마 막힌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역쉬 강사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닌가벼요…ㅎㅎ
빙고!
손석춘입니다.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이른바 <일심회 사건>을 <조작한 명백한 공안탄압>이라고 민주노동당이 국민 앞에 치고 나서기엔 공당으로서도 짚어보아야 할 지점들이 더 있었을 것 같습니다.
공당으로서 민주노동당의 난처함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민주노동당을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단지 무엇을 했느냐가 사장시키고 공작원이냐 아니냐를 중심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국가보안법 체제에 대한 반대를 통해서만 소위 말하는 최소한의 진상규명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전쟁말고 북과 함께하는 모든 행위가 어떤 식으로든 북을 이롭게 하는 행위일 수밖에 없는데… 북을 이롭게 했느냐, 아니냐로 범죄 여부를 묻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제가 조작이라 표현한 것은 없는 것을 있다고 조작했다는 것이 아니라, 인정해도 개인의 인권침해문제인 것을 국가안보 문제로 조작했다는 주장입니다.
일심회는 언경의 작품이지 않나 싶습니다. 언론이 북치고 검찰이 장구치고…. 사법부가 이제 무얼할까 궁금해지네요.
이제 슬슬 피의자(?)들의 법정 진술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피의자들이 힘내기를 기원합닙다.
구시대의 유물이 되었어야 할 국가보안법의 질긴 생명력에 경의를 … 여기에 기생하는 인간들에게는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