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1. 국회 앞에서 멈춘 경제 민주화2. 다시 던지는 질문, “경제 민주화는 무엇인가”3. 경제 개혁 없이 경제 민주화 없다.4. 복지국가 대신 창업국가가 대안이 될 수 있나.5. 한국경제 구조개혁 비전과 전략이 있어야 한다.[요 약 문]2010년부터 2012년까지 야당은 물론이고 여당까지 경쟁적인 정책 ‘좌클릭’ 시기였다고 한다면 2012년 양대 선거가 끝나자 모든 것이 바뀌고 있다. 국민에게서 표를 얻기 위해 경쟁적으로 좌 클릭했던 정책들을 하나둘씩 버리기 시작하더니, 이제 여당은 최악의 보수 정책인 ‘줄.푸.세’에 근접해가고 있고 야당인 민주당도 ‘중도’라는 이름아래 실질적으로 2010년 지방선거 이전 버전의 정책으로 되돌아가려는 조짐인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가 4월 임시국회가 만들어낸 초라한 경제 민주화 입법 실적이다. 물론 6월 임시국회가 남아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6월 국회는 모든 을(乙)들을 위한 국회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던 만큼 4월 국회에서 미처리된 프랜차이즈법, 전속고발권 완화,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포함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처리되어야 한다. 더 나아가 순환출자 금지, 지주회사법 개정, 집단소송제 도입, 사면법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개정과 노동 관련법 개정을 최대한 포괄해야 한다. 그런데 6월 임시국회에서도 실적이 초라하면? 앞서 확인한 것처럼 경제 민주화는 지금까지 우리 경제구조와 성장의 동인이 되었던 신자유주의적 경제, 재벌독식 경제를 구조 개혁하고 새로운 경제체제와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일부 국회의원들의 헌신적인 경제 민주화 관련한 입법 활동이나 상황 대응적 정치행위 만으로는 달성되지 못한다. 시민사회와 정당이 조직적 차원에서 비전과 제도설계, 정책기획을 수행하면서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앞서 확인한 것처럼,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제는 경제 민주화가 경제적 불평등 해소 차원을 넘어 모든 국민이 인간답게 살 권리를 지킨다는 인권문제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요한 지적이다. 하지만 불평등을 넘어 국민의 기본권과 사회권을 지키는 차원으로 확장하려면 게임의 룰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는 사고를 해야 한다. 더 나아가 새로운 게임의 룰을 받아들일 우리사회의 가치를 완전히 바꾸려는 의지가 필요하다.* 보고서 전문을 보시려면 PDF 아이콘을 눌러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시기 바랍니다.[insert_php] if ( ! function_exists( ‘report’ ) ) require_once(‘/home/saesayon/script/report/report.php’);report( ” );[/insert_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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