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선수를 뺏겼습니다.^^ 저도 어제 오랫만에 혼자 영화를 봤습니다. ‘우리학교’. 평일 저녁시간, 게다가 비까지 오는데 표는 넉넉하게 있겠지라고 생각하면서 갔는데, 극장에 도착해보니, 자리가 맨 앞 줄 좌석밖에는 없더군요. 상영시간 10분 전에 들어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곳곳에 빈자리가 보이길래 여차하면 뒤로 가야지하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영화가 시작될 즈음 다시 돌아보니 객석은 초만원였습니다.ㅡ ㅡ; 그동안 유명해진 다큐영화는 거의 다 봐왔지만, 이런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이 영화 아무래도 그동안 기록들은 쉽게 갈아치울 것 같습니다.
초반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교원 여러분 우리는 ‘교육일군’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학교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아이들이 우리 학교를 사랑합니다. 이 영화는 정말 온통 ‘우리’입니다. 남의 손에 끌려왔지만, 그렇기에 우리 것을 지키려고 우리가 만든 우리학교에 우리 아이들이 다니고 그렇기 때문에 다시 우리가 지켜야하는…그래서 우리 모두를 위해 공부하고, 축구하고, 역기를 들고, 가르치고 배우는 우리학교…저도 영화를 보는 내내 눈믈이 나는 것을 주체 할 수가 없었습니다. 뒷자리에서도 온통 훌쩍거리는 소리 뿐입니다. 무엇이 이 많은 사람들을 주책스럽게 울리는 걸까? 아무래도 잃어버린 ‘우리의 본성’ ‘우리’의 힘으로 우리를 치유해주는 것은 아닐까?
신기한 것은 네티즌들의 반응입니다. 이 영화를 본 많은 사람들이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고 토로합니다. 우리의 것, 우리를 지키 것이 그저 당연한 맑은 아이들의 삶이 ‘나’를 위해 살고 피터지게 경쟁하는 대한민국에게 정곡을 찌르는 화두를 던지고 있는 것인가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같이 먹먹한 가슴을 안고 극장문을 나서는가 봅니다. 저도 한동안은 마찬가지일 듯 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 온통 ‘우리’를 얘기하는 이 영화 ‘우리학교’는 정말 모든 사람들이 꼭! 봐야 할 영화입니다. 그래서 제가 활동하는 지역 단체에서 공동체 상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준비해 주시는 분들도 굉장히 친절합니다. 하루 상영에 30만원입니다.(횟수와 상관없이 하루 대여) 장소와 빔프로젝트만 있으면 어디서든 ok입니다. 만일 유료로 해서 어른 5000원, 청소년 3000원으로 할 시에는 그 수익금을 고스란히 돌려드리면 대여료는 따로 없습니다. 정말 많은 지역, 부문 단체들에서 공동체 상영 많이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영화 수익금의 일부는 ‘우리학교’에 지원된다고도 하니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전교조 초등 북부지회에서 우리학교 상영을 합니다. 제작자와 감독도 참여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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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9일 초등 북부지회 문화연수 – 우리학교 상영회
시간 : 2시 30분~ 5시
장소 :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지하철 4호선 쌍문역 부근)
4월 18일에는 인천에서 상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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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인천본부 통일일꾼 전진대회
일 시 : 4월 18일(수) 오전 9시 30분~오후 6시
장 소 : 복사골 연수원(복사골문화센터) 6층 612호
참 가 비 : 1만5천원
참가주체 : 각 단위 사업장 통일일꾼 및 조합원
내 용 : 영화상영 및 장기수 선생님과 간담회
그리고 네이버의 우리학교 공식 블로그를 찾아가시면, 여러 단위의 자체 상영 계획이 나와 있고
김명준 감독 등 제작진의 개인 노트도 게재됩니다.
이 비자본 영화가 지금 난리가 아니네요. 전국 각지에서..
선생님들. 우리학교 보면서 펑펑웁니다. 정말 참교육 세상이니까요. 남한의 우리학교, 그냥 교과서나 읽어주는 교사노동자로, 얄팍한 지식인으로 ‘우리’를 느낄 수 없는 사육사랄까. 심했나.
새학년 담임이 발표될 때 자기 반이 아니라도 선생님 마다 박수치며 환호하는 아이들, 우리를 위한 선생님들이니까 한없는 신뢰와 사랑을 보내는 거겠죠.
제가 담임 소개를 받을 때 마이크 소리가 왜이리도 큰게 해놓았는지. 아이들을 위협하는 목소리는 아파트 숲속에서 메아리, 회오리되어 울려나고, 아이들은 서로 장난치며 놀았는데….
선생님들 누구보다 우리학교 봐야 합니다.
그리고 소리내서 울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 데리고 단체 관람하면서 함께 울어야 합니다.
아-선수를 뺏겼습니다.^^ 저도 어제 오랫만에 혼자 영화를 봤습니다. ‘우리학교’. 평일 저녁시간, 게다가 비까지 오는데 표는 넉넉하게 있겠지라고 생각하면서 갔는데, 극장에 도착해보니, 자리가 맨 앞 줄 좌석밖에는 없더군요. 상영시간 10분 전에 들어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곳곳에 빈자리가 보이길래 여차하면 뒤로 가야지하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영화가 시작될 즈음 다시 돌아보니 객석은 초만원였습니다.ㅡ ㅡ; 그동안 유명해진 다큐영화는 거의 다 봐왔지만, 이런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이 영화 아무래도 그동안 기록들은 쉽게 갈아치울 것 같습니다.
초반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교원 여러분 우리는 ‘교육일군’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학교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아이들이 우리 학교를 사랑합니다. 이 영화는 정말 온통 ‘우리’입니다. 남의 손에 끌려왔지만, 그렇기에 우리 것을 지키려고 우리가 만든 우리학교에 우리 아이들이 다니고 그렇기 때문에 다시 우리가 지켜야하는…그래서 우리 모두를 위해 공부하고, 축구하고, 역기를 들고, 가르치고 배우는 우리학교…저도 영화를 보는 내내 눈믈이 나는 것을 주체 할 수가 없었습니다. 뒷자리에서도 온통 훌쩍거리는 소리 뿐입니다. 무엇이 이 많은 사람들을 주책스럽게 울리는 걸까? 아무래도 잃어버린 ‘우리의 본성’ ‘우리’의 힘으로 우리를 치유해주는 것은 아닐까?
신기한 것은 네티즌들의 반응입니다. 이 영화를 본 많은 사람들이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고 토로합니다. 우리의 것, 우리를 지키 것이 그저 당연한 맑은 아이들의 삶이 ‘나’를 위해 살고 피터지게 경쟁하는 대한민국에게 정곡을 찌르는 화두를 던지고 있는 것인가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같이 먹먹한 가슴을 안고 극장문을 나서는가 봅니다. 저도 한동안은 마찬가지일 듯 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 온통 ‘우리’를 얘기하는 이 영화 ‘우리학교’는 정말 모든 사람들이 꼭! 봐야 할 영화입니다. 그래서 제가 활동하는 지역 단체에서 공동체 상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준비해 주시는 분들도 굉장히 친절합니다. 하루 상영에 30만원입니다.(횟수와 상관없이 하루 대여) 장소와 빔프로젝트만 있으면 어디서든 ok입니다. 만일 유료로 해서 어른 5000원, 청소년 3000원으로 할 시에는 그 수익금을 고스란히 돌려드리면 대여료는 따로 없습니다. 정말 많은 지역, 부문 단체들에서 공동체 상영 많이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영화 수익금의 일부는 ‘우리학교’에 지원된다고도 하니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이 영화 꼭 봐야지 하고 있었던 영화인데 아직 못봤습니다. 듣기로는 이번주 수요일..아, 오늘이네요!! 까지만 상영한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좀 더 상영하는 곳이 없을까요? 아시는 분들 좀 알려주세요~!!
소나기님 좀 더 상영하는 곳을 알게 되면 저한테도 알려주세요. 전도 보고잡은 영화인디… 게으르다 보니 아직 못 봤네요.
제가 어제 듣기로는 씨네큐브에서 다음주에도 상영한다고 들었어요. 귀동냥이라 그닥 확실치는 않지만요.^^; 혹 놓치시거든 공동체 상영할 때 제가 공지할테니 그때 오세요. 서울 곳곳에서 공동체 상영이 진행될 것 같거든요.
전교조 초등 북부지회에서 우리학교 상영을 합니다. 제작자와 감독도 참여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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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9일 초등 북부지회 문화연수 – 우리학교 상영회
시간 : 2시 30분~ 5시
장소 :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지하철 4호선 쌍문역 부근)
4월 18일에는 인천에서 상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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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인천본부 통일일꾼 전진대회
일 시 : 4월 18일(수) 오전 9시 30분~오후 6시
장 소 : 복사골 연수원(복사골문화센터) 6층 612호
참 가 비 : 1만5천원
참가주체 : 각 단위 사업장 통일일꾼 및 조합원
내 용 : 영화상영 및 장기수 선생님과 간담회
그리고 네이버의 우리학교 공식 블로그를 찾아가시면, 여러 단위의 자체 상영 계획이 나와 있고
김명준 감독 등 제작진의 개인 노트도 게재됩니다.
이 비자본 영화가 지금 난리가 아니네요. 전국 각지에서..
허걱…이거 근무시간이네요……..근무시간에 영화보러 간다고 할 수도 없고…하얀손님, 공동체 상영은 직장인 근무시간을 배려해주시겠죠??
이런영화는 극장에서 봐줘야합니다. 그리고 관람료 중 1000원은 우리학교 후원금으로 쓰인다고 합니다.스폰지하우스(압구정)/영등포 프리머스/명동cqn에선 다음주 수요일 18일까지 상영합니단.
4월 18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하이퍼텍나다에서도 상영한다고 해요. 봐야겠어요
선생님들. 우리학교 보면서 펑펑웁니다. 정말 참교육 세상이니까요. 남한의 우리학교, 그냥 교과서나 읽어주는 교사노동자로, 얄팍한 지식인으로 ‘우리’를 느낄 수 없는 사육사랄까. 심했나.
새학년 담임이 발표될 때 자기 반이 아니라도 선생님 마다 박수치며 환호하는 아이들, 우리를 위한 선생님들이니까 한없는 신뢰와 사랑을 보내는 거겠죠.
제가 담임 소개를 받을 때 마이크 소리가 왜이리도 큰게 해놓았는지. 아이들을 위협하는 목소리는 아파트 숲속에서 메아리, 회오리되어 울려나고, 아이들은 서로 장난치며 놀았는데….
선생님들 누구보다 우리학교 봐야 합니다.
그리고 소리내서 울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 데리고 단체 관람하면서 함께 울어야 합니다.
추천 기사 읽고서 저도 어제 보고 왔답니다. 도입부부터 신선하던데요. 신학기 담임선생님 발표 때 아이들이 박수치고 좋아라 하는 모습이 축제라도 하는 듯했어요. 까르르 웃어대는 그 선량한 눈동자들… 쉽게 잊혀지지가 않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