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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견 신선한 프로젝트 구상으로 보이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뻔한 이야기를 너무 복잡하게 접근하는 것은 아닐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정책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를 가치관과 연결시켜서 호소하고 사고 구조(여기서는 프레임이라고 칭한 것 같습니다)를 이동시키자는 뜻인 것 같은데요.
결국 진보 정책을 주장하고 지지를 얻으려면, 먼저 진보적 가치관이 설득되어야 하고(프레임) 대중들이 긍정하는 가치, 친숙한 개념을 통해 설명해야 한다는 뜻 아닙니까. 그리고 파편적으로 낱낱이 존재하는 진보적 정책들의 통합 비전이 필요하다는 것이구요. 문제의식은 좋은데 결론이 너무 일반적으로 나가는 느낌.
그래서 구체적 연구물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위의 1번 항목에서 진보가 사용할 수 있는 일상 매뉴얼을 제공하겠다고 했는데 이런 걸 보면 좀더 의미가 분명해질 듯합니다.
제가 볼때는 진보적 가치관 자체가 프레임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뿌리깊이 박혀있는 도덕적 가치(온유한 부모)틀에 조응하도록 진보적 내용을 전달하는 방법론을 강조하고 있는 듯 합니다. 물론 통합비전은 필요하나 통합비전도 전달하는 프레임이 중요하다는 논지인듯 합니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한국민이 가지고 있는 뿌리깊은 도덕적 가치는 무엇인가가 먼저 밝혀져야 하고 그러한 프레임에 기초해서 진보적인 가치관과 정책들이 표현되어야 한다는 논리가 되죠.
이 글에서 언급된 미국인의 미덕과 한국인의 미덕은 같을 수 없습니다. 물론 비슷한 맥락도 있습니다. 그리고 프레임 이론은 일반적인 듯 하지만 깊게 들어가면 매우 구체적입니다. 언뜻보면 기술적인 듯도 하지만, 일반적이라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을 ‘지나치게’ 무시해온 것이 진보진영 아닌가 합니다.
향후 기회가 되면 로크리지 연구소의 구체적인 연구성과를 또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그 전에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나, 예전에 나온 ‘도덕의 정치’를 권해 드립니다. 물론 우리가 처한 현실과 약간은 다른 맥락에서 씌여 졌다는 것은 감안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