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 세계혁명사] 12. 혼돈의 시대를 밝힌 촛불시민혁명

노동 대 자본 프레임 수명이 다해가면서 세계는 대안 없는 혼돈의 시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선도했던 미국과 영국은 가장 먼저 세계화 흐름에서 발을 빼고 있다. 유럽연합을 주도해 왔던 독일과 프랑스는 정치적 혼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좌파 블록을 형성하며 새로운 실험을 했던 중남미 나라들과 민주화의 봄 릴레이를 달렸던 중동 나라들 모두

By | 2018-07-02T15:29:09+00:00 2017.11.28.|Tags: |

[다시보는 세계혁명사] 11. 황혼녘에 이른 ‘노동 대 자본’ 프레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거대 담론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루하루 먹고살기 바쁜 세상에 고색창연한 담론이 무슨 도움이 된단 말인가? 1980년대처럼 금시라도 세상을 뒤엎을 기세였던 질풍노도 시기도 아니고 말이다. 그런데 어찌하겠는가? 우리가 목을 걸고 있는 해법이 거시적 변화 앞에서 일순간에 고물딱지가 되고 만다면 말이다. 역사의 변곡점

By | 2018-07-02T15:29:33+00:00 2017.11.22.|Tags: |

[다시보는 세계혁명사] 10. 수명이 다 된 복지국가 모델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을 때 많은 지지자들은 단순 명료한 해법을 갖고 있었다. 세금 더 걷어서 복지 늘리면 되는 것 아냐? 어느 사이 진보 세계 안에서 복지국가는 문제 해결의 상식적 기준이 되었다. 함께 나눌 수 있는 꿈이 되었다. 일각에서는 복지국가 틀을 전제로 기본소득 등 보다 진전된 새 해법을 찾느라 분주한 모습들이다. 과연 복지국가는 우리가 지향해야

By | 2018-07-02T15:30:16+00:00 2017.11.15.|Tags: |

[다시보는 세계혁명사] 9. 세계를 집어삼킨 광기, 신자유주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신자유주의는 몰락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완전히 죽은 것은 아니다. 월가 금융자본은 여전히 과거 영화를 되새기며 반격의 날이 오기를 고대하고 있다. 본디 신자유주의는 실물경제와 금융자본 사이 불균형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으로 채택된 것이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과잉 축적된 금융자본을 대거 파괴함으로써 실물경제와의

By | 2018-07-02T15:30:44+00:00 2017.11.07.|Tags: |

[다시보는 세계혁명사] 8. 중국, 새로운 길을 가다

시진핑 체제 2기 출범을 보는 언론들의 시선이 예사롭지 않다. 시진핑은 신시대를 선언하면서 세계 선두 국가를 목표로 내걸었다. 미국마저 재치고 세계 최강 지위를 넘보겠다는 의지이다. 이를 두고 언론은 덩샤오핑 시대에 작별을 고한 것으로 평가했다. 덩샤오핑이 내건 목표는 중등 국가였기 때문이다. 작별의 지점은 또 있다. 덩샤오핑은 빈곤 타파를 내세운데 반해

By | 2018-07-02T15:31:35+00:00 2017.11.02.|Tags: |

[다시보는 세계혁명사] 7. 20세기 최고의 충격사건, 소련 붕괴

결코 상상을 허락하지 않았던 사건이었다. 미국 상층부 소수를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상상하려고 하지 않았던 일이었다. 그만큼 소련 붕괴 충격은 컸다. 어느 후진국 독재 정권이 붕괴된 것과는 차원이 완전 달랐다. 소련은 미국과 함께 세계를 양분하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소련은 미국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초강국이었다. 더불어 사회주의 종주국으로서 반자

By | 2018-07-02T15:31:59+00:00 2017.10.24.|Tags: |

[다시보는 세계혁명사]6.자본주의 황금기와 복지국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기세등등하던 신자유주의가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그러자 진보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는 신자유주의 이전 자본주의 황금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기 시작했다. 황금기를 지배하던 케인스의 이론도 다시 주목받았다. ‘포스트케인즈언’이라는 신조어도 만들어졌다. 신자유주의가 말썽을 피우면서 더 이상 해답이 될 수 없음이 명확해진 시점에서

By | 2018-07-02T15:32:25+00:00 2017.10.19.|Tags: |

[다시보는 세계혁명사] 5. 중국혁명, 대륙에 펼쳐진 거대한 드라마

이제 중국은 우리에게 변수가 아닌 상수가 되었다. 중국 상수를 어떻게 관리하는가에 따라 우리 미래가 상당 정도 좌우될 수 있는 것이다. 혹자는 중국을 위협적인 존재로 보지만 잘 하면 미래를 펼쳐낼 역동적 무대가 될 수도 있다. 그러자면 무엇보다 중국을 잘 알아야 한다. 중국은 유사한 예를 찾아 볼 수 없는 독특한 모델의 나라이다. 섣부른 잣대로 접근했다가는

By | 2018-07-02T15:25:56+00:00 2017.10.11.|Tags: |

[다시보는 세계혁명사] 4. 냉혹함의 극치를 보여준 러시아혁명

역사는 과정이 결과를 규정짓는 것이 아니라 결과가 과정을 규정짓는다. 결과를 기준으로 과정을 재구성하는 것이 역사이다.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역사란 허구이거나 자기기만일 뿐이다. 그런 점에서 러시아혁명을 기술하는 것은 적지 않은 곤혹스러움을 안겨다준다. 러시아혁명의 최종 결과는 소련 붕괴이기 때문이다. 러시아혁명은 결과적으로 실패한 역사의 일부가 되었다. 아

By | 2018-07-02T15:32:50+00:00 2017.09.26.|Tags: |

[다시보는 세계혁명사] 3. 노동자 계급의 진출과 마르크스주의

19세기를 거치면서 산업화 진전과 함께 노동자 계급이 꾸준히 증가했다. 고삐 풀린 시장을 무대로 자유방임 자본주의가 지배하면서 노동자 대중은 생존의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하지만 대부분의 노동자들은 자신의 처지를 어떻게 개선해야할지 감을 잡지 못했다. 노동자들을 지배하고 있었던 것은 극단적인 절망과 냉소, 허무주의였다. 예외적으로 대혁명 세례를 받은 프랑스

By | 2018-07-02T15:33:12+00:00 2017.09.20.|Tag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