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박세길

새사연 초대 부원장으로, 지금은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 대학생 필독서 『다시쓰는 한국현대사』 시리즈를 펴냈고, 최근 그간의 사유를 정리한 『한국현대사 열한 가지 질문』이라는 책으로 발표했습니다.

민심이 간파한 진영 대결의 본질

얼마 전 총선 예비 후보로 나섰던 지인은 의외의 이이기를 전했다. 지인에 따르면 유권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어야 했던 이야기는 애초 기대와는 상당히 달랐다. “제발 싸우지 말고 나라를 위해 일 해 주세요!” [...]

거꾸로 된 일자리 정책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경제 분야 정부 관계자들의 화법은 ‘입만 열면 자화자찬’이었다. 입을 열었다 하면 각종 경제 지표가 긍정적으로 돌아서고 있음을 설파하기 바빴다. 그러면서도 신중한 모드로 덧붙이는 이야기가 있었다. 일자리 [...]

북한 비핵화가 쉽지 않은 이유

이전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심각한 시선이 사태를 감돌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무언가 간단치 않은 문제가 존재함을 감 잡기 시작했다. 북한의 비핵화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무언의 시각 변화이다.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 [...]

지식인 수난 시대

얼마 전 국내 상위 그룹에 속하는 모 대학 사회대 교수 30여 명을 앞에 놓고 강의를 진행한 적이 있었다. 처음 꺼낸 이야기는 이런 것이었다. “요즘 참 많이 힘드시죠. 지식인 수난 시대입니다. [...]

정치권의 못하기 경쟁

지난 9월 17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두 회사 8K TV 성능을 비교하는 행사를 가졌다. 두 회사는 상대방 TV의 약점을 공격하면서 격하게 치고받았다. 그런데 둘 사이의 다툼을 지켜보면서 눈살을 찌푸리거나 짜증을 내는 [...]

이순신 장군이 던지는 메시지!

외신 기자들 눈에 비친 한국은 여러 모로 신기한 장면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나라이다. 그중 하나로서 전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3위 경제대국 일본을 우습게 보는 경향을 꼽을 수 있다. 한국 사회에서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구세주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의 총파업이 시작되었을 무렵 이야기이다. 급식 중단으로 불편을 겪을 수도 있는 아이들 사이에서 ‘불편해도 괜잖다’는 파업 응원 인증 샷이 쇄도했다. 아이들은 어른의 스승이라는 구절이 떠오른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

진영 논리에 갇힌 빅데이터

중국의 IT 분야 핵심 기업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공세가 극한을 향해 치닫고 있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를 IT 해적으로 간주하고 거래제한 기업으로 지정하였다. 그에 발맞추어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퀼컴과 인텔은 프로세서 [...]

5.18에 돌아보는 광주형 일자리의 의미

광주 5.18묘역 참배객들의 분주한 발길이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1980년 5월 그 순간으로부터 39년의 세월이 흘렀다. 내년이면 4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40년!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이다. 5.18에 의해 인생행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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