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박세길

새사연 초대 부원장으로, 지금은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 대학생 필독서 『다시쓰는 한국현대사』 시리즈를 펴냈고, 최근 그간의 사유를 정리한 『한국현대사 열한 가지 질문』이라는 책으로 발표했습니다.

정치권의 못하기 경쟁

지난 9월 17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두 회사 8K TV 성능을 비교하는 행사를 가졌다. 두 회사는 상대방 TV의 약점을 공격하면서 격하게 치고받았다. 그런데 둘 사이의 다툼을 지켜보면서 눈살을 찌푸리거나 짜증을 내는 국민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왜 그럴까?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면서 TV를 위시한 가전제품 품질 경쟁에서 치열한 우열

By | 2019-10-02T00:27:01+00:00 2019.09.27.|

이순신 장군이 던지는 메시지!

외신 기자들 눈에 비친 한국은 여러 모로 신기한 장면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나라이다. 그중 하나로서 전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3위 경제대국 일본을 우습게 보는 경향을 꼽을 수 있다. 한국 사회에서 ‘일본쯤이야’하는 분위기가 널러 펴져 나가기 시작한 것은 대략 2000년대 접어들면서이다. 여기에는 그 나름의 역사가 있다. 1960년대 한국은 경제개발에 본격

By | 2019-08-21T11:36:41+00:00 2019.08.06.|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구세주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의 총파업이 시작되었을 무렵 이야기이다. 급식 중단으로 불편을 겪을 수도 있는 아이들 사이에서 ‘불편해도 괜잖다’는 파업 응원 인증 샷이 쇄도했다. 아이들은 어른의 스승이라는 구절이 떠오른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준우승의 쾌거를 일구어낸 U-20 월드컵 대표들이 오버랩 된다. 세계인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며 K-pop을 변방이 아닌 세계

By | 2019-07-17T10:44:23+00:00 2019.07.15.|

진영 논리에 갇힌 빅데이터

중국의 IT 분야 핵심 기업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공세가 극한을 향해 치닫고 있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를 IT 해적으로 간주하고 거래제한 기업으로 지정하였다. 그에 발맞추어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퀼컴과 인텔은 프로세서 칩을, 영국의 ARM은 반도체 설계 공급을 중단하기로 발표했다. 덧붙여 미국 정부는 자국과 동맹국들이 화웨이 통신장비를 사용

By | 2019-06-11T20:16:01+00:00 2019.06.11.|

5.18에 돌아보는 광주형 일자리의 의미

광주 5.18묘역 참배객들의 분주한 발길이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1980년 5월 그 순간으로부터 39년의 세월이 흘렀다. 내년이면 4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40년!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이다. 5.18에 의해 인생행로가 결정되었던 세대들은 아직도 5.18을 엊그제 사건처럼 기억한다. 하지만 아래 세대로 내려가면 확연히

By | 2019-05-15T12:48:10+00:00 2019.05.14.|

역사상 가장 희귀한 세대

얼마 전까지 청와대에 근무했던 단 한 사람의 비행(?)으로 특정 세대가 다시금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1990년대 이들은 386세대로 불리기 시작했다. 당시 30대로서 1980년대 대학을 다닌 1960년대 생이라는 의미였다. 이후 나이를 먹으면서 486세대, 586세대로 명칭이 바뀌었다. 통칭 86세대로 부르기도 한다. 86세대의 과거는 화려하기 그지없

By | 2019-04-18T02:51:01+00:00 2019.04.15.|

노동계가 풀어야 할 숙제 세 가지

무언가 잔뜩 꼬여 있는 느낌이다. 기대했던 역할을 속 시원하게 소화하지 못한 채 엉거주춤 제 자리를 맴돌고 있는 모습이다. 새정부 출범에 맞추어 이름과 틀 모두를 바꾸어 새 출발을 한 경사노위를 두고 하는 말이다. 공교롭게도 이 모든 현상에 노동계가 연루(?)되고 있다. 지난 1월 28일 민주노총은 대의원대회에 경사노위 참여 여부를 안건 상정했으나 아무런

By | 2019-03-20T16:23:39+00:00 2019.03.19.|

기업 경영자는 반드시 보수적이어야 하는가?

최근 홍남기 부총리의 행보가 언론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 예로 진보 성향 모 언론 매체의 기사 제목은 “홍남기호 50일, ‘청와대 바지사장’ 예상 뒤집고 거침없는 우클릭”이었다. 문재인 정부의 시정 방침인 소득주도 성장론에 맞서 역주행을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는 형편이다. 홍 부총리의 행보를 거침없는 우클릭으로 보는 근거는 의외로 단순하다.

By | 2019-02-13T10:32:44+00:00 2019.02.11.|

사람중심 경제로의 사회적 합의가 절실하다

이렇게 초겨울 찬바람이 불면 2년 전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 즈음 광화문 광장을 덮친 초겨울 찬바람은 촛불의 뜨거운 열기로 희미하게 녹아 내렸었다. 촛불 시민들의 소망은 소박했다. 기득권에 맞설 새로운 정부를 출범시켜 갑질을 근절하고 사회적 양극화를 완화시키면서 복지를 늘리면 삶의 질이 달라질 것이라 믿었다. 문재인 정부는 촛불 시민의 여망을 실현하

By | 2018-12-01T07:17:02+00:00 2018.11.30.|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 주도 ‘분수 효과’ 일으키려면

그동안 몹시 궁금했었다. 도대체 무얼 하고 있는 것일까? 중소벤처기업부를 둘러싼 궁금증이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문재인 정부가 임기 초반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며 새로이 출범시킨 부처이다. 무엇보다도 중소·벤처기업이 일자리 창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요구가 크게 작용했다. 하지만 1년이 넘도록 중소벤처기업부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입증하는데 별반 성

By | 2018-11-13T10:41:01+00:00 2018.11.12.|Tags: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