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등록금 상승률과 물가, 가구 소득 및 지출 상승률을 비교해보았다. □ 2000년 이후 한 해 평균 물가 상승 3.1%, 대학 등록금 상승은 6.4%-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에 의하면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물가 상승은 한 해 평균 3.1%였다. 같은 기간 대학 등록금 상승률은 6.4%였다. – 같은 기간 대학 등록금 상승률을 국공립대, 사립대, 전문대로 나누어 살펴보면 각각 7.4%, 5.7%, 6.2%로 국공립대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 그림1과 표1에서 볼 수 있듯이 거의 매년 물가 상승을 훨씬 뛰어넘는 등록금 상승이 있어왔다. 단 2009년과 2010년의 경우 몇몇 대학들의 등록금 동결이 이루어지면서 등록금 상승률이 낮은 수치를 보였다. □ 가계 소득 증가 보다 빠르게 상승해 온 대학 등록금- 통계청 가계동향에 의하면 2005년부터 2010년까지의 기간 중 2010년을 제외하고 매년 대학 등록금 상승률이 가계 소득 및 소비 증가율보다 높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미국발 금융위기가 닥친 후 임금이 거의 동결되었던 2009년의 경우 소득 증가율은 1.2%에 그쳤지만 대학등록금은 이보다 2배 높은 2.4%의 상승률을 보였다. □ 평균 연간 가계소득 4634만 원, 사립대 등록금 768만 6천 원- 통계청 가계동향에 의하면 2011년 1분기 전체 가계의 평균소득은 월 385만 8천 원이다.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4634만 원으로, 우리나라 가계가 1년 동안 벌어들이는 평균 소득이 된다. 한 편 교육과학기술부의 발표에 의하면 2011년 사립대의 1년 등록금 평균은 768만 6천 원인데 이는 평균 가계 소득의 16.6%에 달한다.- 가계 소득과 비교했을 때 대학 등록금의 부담은 저소득 가구일수록 커진다. 소득 수준에 따라 5분위로 구분했을 때 저소득층인 1분위 가계는 연간 소득이 1327만 2천 원이다. 만약 이 가구에 사립대를 다니는 대학생이 있다면 가계 소득 중 절반 이상을 등록금으로 지출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2분위 가계의 경우 연간 소득이 2892만 원이며 사립대 대학생이 존재한다면 가계 소득 중 4분의 1 이상을 등록금으로 지출해야 한다. – 결국 최근 반값등록금에 대한 전 국민적, 전 세대적 지지는 대학 등록금을 감당하기 어려워진 가계 경제가 한 요인으로 작용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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