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9일에 살롱 드 마랑에서 여덟번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은경쌤이 준비해 주신 ‘송명섭 생막걸리’를 마셨습니다.
정말 처음으로 경험하는 막걸리 였습니다.
단맛도 없고, 쓴맛도 없고, 톡 쏘는 맛도 없고… 그냥 담백하게 물처럼 넘어가는 맛이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도를 넘게 마셨네요. 그리하여 그날 얘기한 것이 잘 기억나지 않네요…
(그래서 후기 작성을 못했습니다…)


 


5월 13일에는 사무실에서 슬라보예 지젝의 ‘폭력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은경샘과 달현샘, 수창샘, 영혜샘, 저 모두 5명이 모였고, 2차에 병수쌤도 오셨습니다.
책이 너무 어려웠었는데, 그래도 수창샘이 정리를 해주니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젝이 이책에 기술한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바람직한 가에 대해서 많은 대화가 오갔고, 2차에서도 끝날 줄 몰랐습니다.
아마도 우리가 그렇게 토론한 것만으로도 지젝은 만족할 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모임은 5월 27일에 있고, 복지정책의 우선순위에 관해서, 특히 4대보험에 대해서 의논하기로 하였고, 은경샘이 자료를 준비해 주시기로 하였습니다. 그날 사무실에서 이사회가 있는 관계로 우리는 동교동 삼거리에 이번에 새로 마련한 이사회사무실에서 하기로 하였습니다. (홍대입구역3번출구로 나와서 100m 정도)


 


6월 10일 다다음 모임에서 읽고 올 책은 보라샘께 추천을 받으려고 합니다. 보라샘 괜찮죠?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