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1. 들어가기2. 사교육의 폐단…유아 발달에 ‘직격탄’3. 유아 사교육비 부담, 초중고생 못지않아4. 유아 ‘특별활동’ 역시 또 하나의 ‘사교육’5. 조기교육과 맞닿은 유아 사교육, 부모 탓만?6. 득보다 실 많은 유아 사교육, 해법은?[요약]마음껏 뛰어놀아야할 유아들이 취학 아동들과 마찬가지로 사교육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최근의 연구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여러 실태조사에서 밝혀진 결과를 보더라도, 사교육은 자녀들을 좋은 대학에 보내려는 부모들의 투자행위로 볼 수 있다. 공교육 이외의 다른 교육활동이 아이들의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믿음이 깔려있다. 나아가 학벌중심의 사회에서 좋은 대학이 자녀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할 수 있다는 기대를 높이면서 ‘너나할 것 없이’ 사교육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하지만 사교육의 효과는 과장된 측면이 크다. 초등학생일 경우 사교육 효과는 크지만, 중고등학교로 올라갈 경우 사교육보다는 학업에 대한 태도나 적성이 성적에 더 큰 영향을 준다는 보고가 있다. 이러한 결과는 유아기에 형성되어야 하는 기본적인 생활태도나, 인성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주고 있다. 실제로 유아인성교육을 잘 받은 아이들이 문제해결력, 의사소통, 사회적 관계, 정서인식 및 표현, 정서조절, 감정이입 등 학습과 관련한 사회적 능력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정작 과도한 사교육으로 아이들의 심신이 병들고 있다는 문제의식은 낮다. 유아기는 어느 연령대보다도 신체, 정신, 인지 등 모든 면에서 고른 성장이 중요한 시기이다. 때문에 우리의 유아교육은 놀이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하지만 조기교육 열풍과 사교육 시장의 경쟁이 유아의 전인교육을 해치고 있다. 사교육의 출발선이 유아, 심지어 영아로 내려와 있는 현실에서 유아들은 어떤 영향을 받을까? 우리의 사교육은 순기능보다는 현실 안에서 많은 모순을 낳고 있다. 학습 위주의 교육과정으로 유아들이 받을 스트레스,정규유아교육의 파행적인 운영, 자유활동의 기회 박탈, 사교육비 증가와 가계 부담 가중, 사회 계층간 갈등 등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문제점들이다.이제는 태어나면 사교육 기관에 등록된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 정도다. 태어나면서 사교육을 가장 먼저 접하기 때문일 수 있다. 도를 넘은 사교육이 유아의 전인교육을 무너뜨리고 있는 만큼, 이의 문제를 되짚고 해법을 찾아보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최정은 jechoi@saesay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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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보다 실 많은 ‘유아 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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