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자 복직! 비정규직 철폐! 정규직화 쟁취!
무기한 고공농성 62일차 투쟁보고


GM대우비정규직 투쟁승리를 위한
지역대책위

2011. 1. 31 (월)


1. 출근/중식/퇴근 선전전



<좌상: LED로 만든 피켓으로 출근선전전을 진행하는 모습, 좌하:  고공농성 60일을 넘긴 퇴근선전전>
<우: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투쟁을 알리는 중식선전전 풍경>



 고공농성 62일차 지회장 단식 43일차 출근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40일만에 가장 따뜻한 날이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영하 10도를 밑도는 추운날씨 속에서도 노숙과 출근선전전에 많은 동지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중식선전전을 진행하기전 ‘감리교평화행동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에서 기도회를 열고 투쟁기금까지 전달해주셨습니다. 기도회를 넘어 선전전까지 함께해주신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퇴근선전전에서는 설연휴에 들어가는 조합원들에게 열심히 우리의 투쟁을 알려나갔습니다. 설연휴를 집에서 보내기는 어렵겠지만 현장으로 돌아가겠다는 결의를 담아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사진 더 보기(출근선전전, 중식선전전, 퇴근선전전)


2. 촛불문화제와 들불장학회 공연



<좌: 투쟁기금을 전달해주신 기륭전자 박행란 동지>
<우: 고공농성장 맞은 편에서 특별 공연을 진행해주신 명동 들불장학회 동지들>



 오늘 촛불문화제는 인천시민연대에서 주관해주셨습니다. 구정이 지나고서도 GM대우비정규직 투쟁에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발언해주신 동지들, 투쟁기금을 전달해주신 기륭전자 동지들덕에 어쩌면 기운 빠질지도 모를 명절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화공연은 박준, 김성만 동지께서 맡아주셨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려서 공연하는 동지들과 관람하는 동지들이 더 흥겹게 촛불문화제를 만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촛불문화제를 마치고 고공농성하는 동지들이 잘 볼 수 있는 정문 농성장 맞은 편에서 10시까지 특별한 공연이 진행됐습니다. 산재, 해고, 이주 노동자, 장애인 자녀들을 위한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2002년부터 명동성당 앞에서 월요일마다 공연을 해오신 명동 들불장학회(다음 카페 가보기)에서 농성하는 동지들을 위해 노래공연을 해주신 것입니다. 늘 공연자들의 뒷모습을 바라봐야 했던 고공농성 중인 조합원들에게는 오래 간만에 공연자들과 멀리서나마 눈을 맞추고 공연을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공연을 해주신 박준, 연영석, 지민주 동지 등 명동들불장학회 동지들 감사합니다.
*촛불문화제 사진 및 동영상 더 보기(클릭)


3.

[국제연대 메시지 5th]미국 제2노총 Change to Win


Dear Comrades:

I am writing to express the strong solidarity of the American Change to Win labor federation. Our five million members struggle against the same injustices you now struggle against and support your efforts. Unorganized workers in the US and especially irregular workers should follow your example and stand up to the transnational corporations that our destroying our lives. Our group of organizers is presently fighting to unionize irregular workers in the US logistics industry. It is time for all workers, irregular and regular to stand up and fight. Your struggle and efforts are an example to us all. Thank you for your struggle, you are fighting not just for yourselves but for workers around the world. If we can be of some assistance do not hesitate to ask.

Nick Rudikoff
Senior Research Coordinator
Change to Win | Strategic Organizing Center



친애하는 동지들


저는 ‘승리를 위한 변화연합’의 강력한 연대를 표명합니다. 우리 오백만 조합원들은 여러분이 맞서싸우고 있는 것과 같이 불의에 맞서 싸우고, 여러분의 투쟁을 지원합니다. 미국에서 미조직 노동자들,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여러분의 모범적인 투쟁에 따라 싸워야 하고, 우리의 삶을 파괴하는 초국적기업에 맞서야 합니다. ‘승리를 위한 변화연합’의 조직활동가들은 최근에 미국 물류산업의 미조직 노동자들을 조직하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이제 정규직, 비정규직 모든 노동자가 맞서 싸울 때입니다. 여러분의 투쟁과 노력은 우리 모두의 모범입니다. 여러분의 투쟁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러분은 단지 여러분 자신을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 모든 노동자들을 위해 투쟁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만약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닉 루디코프
승리를 위한 변화연합 전략조직센터 선임연구원


<2월 1일 (화) 일정>


*기본일정: 7시 출근선전전 12시 중식선전전 17시 퇴근선전전
*주요일정: 18시 촛불문화제


<후원계좌> 우리은행1002-241-082201 예금주 곽동표 dwbi.nodong.net
고공농성중인 두 동지에게 응원의 문자를 보내주세요
황호인: 010-3286-3638, 이준삼: 011-9615-3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