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가운데 부실이 심화돼 감독당국의 관찰대상에 오른 `문제 은행(problem bank)`이 작년말 현재 702개로 급증, 1993년 이후 1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23일 밝혔다. `문제 은행`은 금융위기가 촉발됐던 해인 2008년말 252개였으나 1년 사이에 3배 가까이로 급증한 것이다